자율신경실조증(교감신경항진)도 기(氣)치유가 되는지요?
질문 글~
제가 교감신경항진증상인지 불안초조 심계항진이 있습니다.
마음이 안정이 되면 덜 하는 거 같은데 자율신경실조증(교감신경항진)도 치유가 되는지요?
답변 글~
자율신경실조증(교감신경항진증)도 치유가 됩니다.
불안초조 심계항진은 꼭 자율신경실조(교감신경항진)라고 단정하기 이전에
위장에 체기가 있으면 나타날 수도 있는 증세입니다.
기 치유로 체기를 내려서 기혈의 소통을 시켜주면 불안초조 심계항진이 나을 수 있습니다.
기 치유를 받으면 기의 균형을 조절해 주며 자가면역력, 자가치유력, 회복력이 생기도록
하여 주므로 자율신경실조증도 낫게 되겠지요.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자율신경실조증이란?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길항(拮抗)작용에 부조화가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이상 자각 증상의 총칭이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 과 부교감신경 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장과 혈관의 기능을 컨트롤하고 있다
이 두 신경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주요 원인
과도한 스트레스, 생활 리듬의 혼란, 환경의 변화,
하나의 '질병'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개념이 아니다
내장 등에 뚜렷한 병변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이상 없음'진단을 받기 쉬운 병이다.
주요 증상
만성피로, 현기증, 편두통, 변비, 이명, 빈뇨 등...
정신 증상
좌절, 불안감, 의욕 저하, 감정의 기복이 심해짐...
현대 의학에서의 기본적인 치료 방침
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가 일반적이지만,
원인도 증상도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개별 증상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고 가게 된다.
· 자율신경조절약물 : 자율 신경의 중추에 직접 작용하여 자율 신경의 안정을 도모
· 항불안제 : 자율 신경의 긴장을 완화하고, 불안과 긴장을 구호
· 비타민 제 : 자율 신경의 균형 을 마련하기
· 호르몬 제 :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는 여성에게 처방
· 항우울제, 수면제 등
-자율 신경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뇌는 신체의 내부와 외부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정보 사령부이다.
수집된 정보에 따라 그 정보를 분석하여 환경에 적절하게 대처하여 최적의 생명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판단을 하고 자율적인 조치를 즉각 신체의 각 부분으로 내려 보내게 되어있다.
여기에 자율 신경이 그 역할의 대부분을 감당하고 있다.
자율 신경이란 부교감 신경과 교감 신경 이 두 가지의 신경을 이르는 말인데 이것은 뇌에서 시작하여
온 몸의 각 기관에 퍼져있다.
각 기관뿐만 아니라 말초의 거의 모든 세포에 분포되어 그곳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그에 따른 명령을 또한 내려 보내고 있다.
이 신경 체계는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부분 물리적, 화학적 자극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맛있는 음식을 보면 군침이 저절로 도는데,
침의 분비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 조절되는 것과 같은 시스템이다.
이 신경들은 내 ,외부의 화학적, 물리적 환경 변화의 자극에 따라
신경 세포들이 신경 전달 물질들을 합성 분비함으로써 그 기능을 유지하게 되고
서로 경쟁적으로, 또한 보완적으로 각 조직이나 기관의 기능을 조절한다.
즉, 혈관의 수축, 팽창, 눈동자의 수축, 팽창, 위, 장의 자동운동의 조절, 침의 분비,
위나 장의 점액 분비의 조절, 방광의 수축, 팽창, 땀샘의 수축, 팽창, 근육의 수축, 팽창 등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자동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이다.
이 신경 세포들이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여
상호 보완적 경쟁적 관계가 깨어진 현상을 자율신경실조증이라 한다.
자율신경실조증이 되면
몸의 각종 자동 조절 기능이 작동되지 않아서 몸의 여기저기의 기능들에 이상이 발생한다.
순환 기능, 호흡 기능, 소화 기능, 배설 기능,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 기능 등 모든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늘 잘 체한다든지, 잦은 설사, 변비, 늘 근육이 긴장된다든지,
이유 없이 식은땀이 난다든지, 잦은 두통이 생긴다든지, 만성 피로가 있다든지,
손, 발이 저린다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거나 불면증이 있거나 하여
병원에서 여러 가지 정밀 검사를 하여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진단을 내린다.
-자율 신경은 왜 고장이 나는가? - 도대체 어디가 어떻게 고장 난 것인가?
사실 병원에서는 자율 신경 장애가 관여한 개별 질환에 대해서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용어로 진단을 내리기보다는 신경성이라는 말로 요약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신경성 위염, 신경성 대장염, 신경성 두통, 신경성 인후염 등으로 말이다.
그런데 이런 질병들도 대부분은 이 기관들과 관련 있는 자율 신경 장애가 존재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현대의 많은 질환에서 자율신경장애가 관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장은 자율신경이 분포하고 있는 말초의 세포들에서부터
신호 전달의 시작점이 되는 신경계 세포들의 분자적 고장들이 주를 이룬다.
이런 경우를 예를 들면 식사하고 난 뒤 약한 속 쓰림과 불편함이 지속되는 증상으로
내과에서 위 내시경 검진을 하게 되는데
어떤 경우의 환자들은 내시경 검진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의사로부터 신경성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바로 이런 경우가 자율신경이 관여된 위통인 것이다.
위 점막 세포에 각종 감각을 화학적으로 알아차리는 화학적 센서가 무수히 존재한다.
이것들은 신경 세포와 연결되어 있다.
이런 센서들의 분자적 상황을 우리는 내시경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센서의 분자적 상황이 손상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신호 전달이 이루어질 수 없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신체의 각종 장기와 기관들이 자동 통제되는 기능에 이상이 오는 현상이 자율 신경 장애이다.
또 다른 흔한 고장은 자율 신경의 항진(과도한 신호 전달 - 흥분)이다.
이것은 자율 신경이 분포한 말초 영역의 세포들에서 과도하게 흥분할 수밖에 없는
화학적, 물리적 자극이 증가된 상태가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나 부교감신경 중 어느 한쪽을 지나게 흥분하게 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우리 몸의 수분이 일정량 빠져나가 탈수 현상이 발생하면
자율 신경계의 교감 신경계가 이것을 알아차리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뇌와 부신수질에서 교감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급격히 증가시킨다.
이 신경 전달 물질은 몸의 각 부분에 비상 신호로서 전달되어 교감 신경 항진 상태를 만들고
몸에 비상조치를 내려 몸의 수분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되면 몸의 수분은 덜 빠져 나가지만 비상조치가 내려진 몸의 각 부분은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기능 상태가 당연히 되는 것이다.
체온이 내려가도 그렇게 되고, 당분이 지나치게 떨어져도 그렇게 되고,
전해질이 장기간 부족해도 우리 몸은 생명 보호를 위해 이러한 비상조치를 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체의 각 장기에서도 그와 같은 원리로 자율 신경이 작동한다.
이렇게 몸의 생명 유지를 위해 비상조치를 즉각 해주는 착한 자율 신경들도 우리가 받는 지나친 스트레스,
유입된 외부 독성 분자, 내부 발생 독성 분자, 각종 약물, 영양소의 불균형 등으로 그들의 세포가 손상을 입는다.
즉 분자적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세포는 하나의 화학적 기계이다.
우리들이 정상적 건강 상태라면 신경계 세포들은 매일 손상된 부품을 교체하고 있다.
그러나 손상되는 비율이 높고 부품의 교체가 이루어지는 비율이 낮으면 고장은 지속되는 것이다.
세포가 고장을 수리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세포의 부품을 교체하거나 아니면 손상된 세포를 죽이고 재건축하는 것이다.
재건축을 위해 우리 몸의 신체 세포들은 매일같이 세포 분열을 하고 있다.
바로 그것 때문에 우리가 매일 먹고 있다.
세포에서 일어나는 각종 부품 교체들은 분자 수준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의 현재 병의원에서는 항상 세포의 분자 수준을 볼 수 있는 정밀 진단 도구를 갖추지 않고 있다.
-자율신경실조증을 어떻게 하면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나?
고장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던 생활환경에서 잘못된 것들은 반드시 시정해야 할 것이다.
즉, 불규칙한 생활 습관, 지나친 각종 스트레스, 유입된 외부 독성 분자, 음식물, 내부 발생 독성 분자,
각종 약물, 영양소의 불균형 등에서 시정하여야 할 것을 시정해야 한다.
자율 신경의 항진 상태의 경우는 그것을 발생하게 한 과도한 화학적, 물리적 자극이 있는지 파악하고
그것을 제거해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어떤 경우는 아주 간단하게 해결되기도 한다.
(물론 극히 일부 사례이지만 예를 들어 급성이나 만성적 탈수 현상의 경우
수분과 전해질의 지속적인 공급만으로도 해결 됨.)
그리고 이미 질병 상태가 오래 지속되었다면
세포가 부품을 교체하는 일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