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bio업체에서 FD의뢰가..(3)

[나참삶]

 

며칠 전 모 bio업체에서 FD의뢰가 왔다.

 수율이 1%도 안 되는 자체품목으로 대덕연구단지에서도 비슷한 의뢰를 받은 적도 있다.

 문제는 Bio업체의 자가 개발품의 경우 식품에서 비롯되었어도 그 물질이 의약에 가까운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다.

 개발자도 어떤 면에서는 100%는 모르는, 다만 그 효능이 탁월하므로 가공하여 쉽게 사용하기 위하여 FD를 하게 된다.

 이런 수율이 아주 낮은 제품은 다른 건조방식의 경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거나 구성 분(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의 파괴로 FD외에는 불가하다.     

 문제는 기존 중형급 전문회사에서 환영하지 않는다.

그 제품이 성공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이 된다는 견지에서 시작하겠지만……

   이유는?

 1) 식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는 잘 모르는 제품을 하기 싫어한다.

   건조비용을 받기 위함으로 어쩌다가 한번쯤 이용하는 것으로는 까다롭고, 서툴고, 기타가공 방법이 다르게 되어 신경을 써야 하며, 계속 되어온 기존 식품과의 오염문제도 고려할 수 있다.

 2) 수율이 낮고 월 가공총량이 적어 가공비가 낮다.  

 Bio제품은 식품에 비하면 몇 십 분의 1의 부피로 부가가치를 가지므로 전체총량이 식품류에 비하면 훨씬 적게 된다.

 따라서 가공비는 월(月)로 계산하면 적게 된다.

 만약 수율 0.5% 이내라면 건조비가 얼마나 될까?

수율10% 20,000원/제품kg으로 본다면, 5%면 40,000원에 될까?

 산술적으로 되지만 건조업체에서는 반기지 않는다.

 2.5%에 80,000원 1.25%에 160,000원 0.6%에 320,000원 그 이내면 640,000원이 된다.

 그러나 FD장비 Ice condenser의 특성상 일반적인 경우 수율이 낮게 되면 건조시간은 훨씬 더 소요 된다.

  I/c의 얼음두께가 커져 열전달계수(K치)가 낮아지므로 승화작용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열매체의 온도를 높인다면 제품은 자기 품질유지 이상의  열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결국, 1.5톤 용량(호칭)이면 수율이 낮은 품목은 그 반을 투입합니다.

(이 경우 원물을 50%만 투입하므로 건조비용은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다)

 소 용량의 FD장비의 필요성은 이런 이유 뿐만은 아니다.

 1) 자기제품 특성에 맞는 장비가 되어야 결과물이 확실하다.

   제품의 온도에 맞는 진공도의 Vacuum pump, Heat plate의 간극과 재질,

  Ice-condenser의 열 교환구조와 전열면적 등에 따른 Control system.

  또한 본 장비에는 자체 Freezing기능이 갖춰있어 원물(원액)을 바로 건조할 수가 있다.

 2) 제조공정의 기술이 증대되어 품질이 Up-grade되며 기술유출을 막는다.

  bio제품은 예민한 부분이 있어 건조공정에 따른 (발효 등)변화를 갖게 된다.

 더구나 장시간 건조조건에 있어 진공도(0.1Torr와 1.2torr운전은 제품에 큰 차이가 있다 - 물론 필요에 의한 조정의 경우 임), Heat plate에 초기, 중기, 후 단부 건조에서  입력되는 Program의 수치는 기업의 Know-how입니다.

 경험으로는 1-2년 건조경험과 5-6년 건조경력에는 품질 차이가 많다.

 이런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타 건조장에서  제조한다는 것은 비용은 차치하고 안정된 제조는 새로운 Venture제품의 경우는 불가 할 수가 있습니다.

 3) 건조비용이 낮아진다.

 제품 1kg에 건조비용 100,000원이 넘는 경우(식품에서도 200,000원까지는 있지만 Bio제품은 특수 경우에서는 몇 백 만원도 될 수 있다)는 비용을 무시 못 한다.

 특히, 기능성의 경우 그 효능 을 발휘하기 위하여 섭취량이 정량이 되어야 하며

(대개는 그 이상을 섭취해야 함), 그 량을 충족하려면 원료제조 원가가 문제입니다.

가공공정 중 FD 순수비용이 높아졌다면 계속되는 사업에서는 문제의 요인이 될 수 있다(실제로는 총 원가가 사업성의 여부가 결정 될 수도 있음).

  자가 장비를 사용한다면 그 비용만을 거의 1/5로 줄일 수 있으며, 물류비 기타비용을 감안하면 1/10까지도 줄여 집니다.

 실제, 전기료(Refrigeration &  Heater)밖에 더 소요됩니까?  인건비는 소형 FD장비는 자동화로 되어있으며  기존인원으로 건조작업은 가능 하니까요.

 1일 원물 생산량이 500kg내외 공정에는 원물 200kg용(입고량 기준) 2기를  갖춥니다.(월 원물생산일과 장비가동은 토, 일요일 가동 - 별도 Tray 냉동실)

 향후 bio산업은 건강(예방, 치료)과 인간 최후의 목적인 행복과 같이 발전 할 것입니다.

 그 사용하기 위한 가공품 공정에는 일부 FD소형 장비가 요구됩니다.

소형 FD장비는 1일 20kg, 50kg, 80-100kg, 200kg단기를 말합니다.

 따라서 그 장비금액은 품목과 요구(필요)설비에 따라 다르지만 kg당 백에서 백오십만원이면 참고용으로 추정될 수 있습니다. 

                 Evers 나참삶(010-2721-3093)

                     fdkim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