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의 원문은 예향누리 2022년 8월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 게시글은 원고만을 게시하였습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전쟁 등으로 지구촌이 여러 어려움에 당면해 있습니다. 특히나 고물가와 환율상승으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코로나-19이후 상승하는 항공료와 고환율에 의한 국외여행을 택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대도시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후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여 ‘보복여행’이라고 불리는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외출도 쉽지 않았던 힘겨움은 여행지로 많은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2022년 가장 핫한 여행지중 하나는 울릉도입니다. 지금은 배편을 통해서만 입출이 가능한 울릉도는 날씨에 따라 통제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울릉도만이 가진 매력으로 평일 배편까지 마감시키고 있습니다. 울릉도 패키지상품을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출발지와 출발시간
지방지역이 아닌 이상 묵호항, 강릉항에서 배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울릉도로 향하는 배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단체가 아닌 이상 새벽4시 잠실역출발입니다. 이른 시간 잠실로의 집결이 어려우면 항구로 직접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2. 강릉항에서 울릉도 저동항
강릉항에서 씨스타5호(정원 438명) 또는 씨스타11호(정원 449명)를 타고 울릉도 저동항(178Km)까지 3시간 운항합니다.
3. 1일차 오후일정
1일 오후 객실을 배정하고 A코스(4시간 소요)를 여행하시게 됩니다. A코스는 도동항-사동-통구미-현포-천부-나리분지-산선암-관음도(차장관광)-저동항입니다. A코스는 가이드가 동행하는 코스가 아니며 버스기사님이 직접 재미있게 안내합니다.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라고 하는 나리분지에서 약40분 정도의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4. 2일차 오전일정
2일 오전은 육로관광 B코스(2시간 30분 소요)를 여행하시게 됩니다. B코스는 도동항-봉래폭포-내수전전망대-저동항촛대바위-도동항입니다.
5. 2일차 오후일정
2일 오후에는 대한민국 동쪽 끝섬으로 한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독도관광입니다. 독도입도여부는 당일 해상 날씨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여행지중 하나라 하고 있습니다. 독도여행은 울릉도현지에서는 예약이 되지 않으며 울릉도여행 예약시 함께 예약해야 합니다.
6. 3일차 오전일정
3일차는 정해진 일정없이 자유롭게 울릉도를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사에서는 09시 체크아웃을 하면 배시간이 될 때까지 별도로 보관을 해줍니다. 자유시간을 이용해서 약수공원, 향토사료관, 해안산책로(왕복 2시간 소요), 성인봉 등반(약 4~5시간 소요)을 무상으로 이용하실 수 있고, 해상일주 유람선(25,000원, 도동항-사동-통구미-남양-태하-현포-공암-삼선암-죽도-저동항 약2시간 10분 소요), 죽도관광(17,000원), 독도전망대 케이블카(7,500원)를 유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릉으로 되돌아오는 시간에 따라 자유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예정된 시간까지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담으시고 강릉으로 되돌아오는 배편에 탑승하면 됩니다.
7. 울릉도여행 특식.
울릉도여행은 석식과 3일차 중식을 불포함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여행자는 약소구이정식, 소불고기정식, 회정식, 독도새우, 물회정식, 오삼불고기, 오징어내장탕, 무공해산채비빔밥, 홍합밥, 따개비칼국수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8. 울릉도여행의 Tip
울릉도여행은 섬이라는 지형적 특성상 불편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용하여야 하는 숙소의 시설이 많이 열약하다는 점과 세면도구와 같이 필요로 하시는 물품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울릉도여행시 여행상품에 포함된 쇼핑방문은 2회이며 호박엿공장과 오징어건어물 판매장입니다.
2019년 7월부터 일본인은 독도뿐만 아니라 울릉도에도 입항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울릉도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소중한 섬이며,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해주는 섬입니다.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한 번 생각해 보시는 시간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