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낙상하면 끝장이다
겨울철 노인 낙상 예방 건강과 안전을 위한 운동지침
겨울철은 낙상 사고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이러한 사고가 단순한 부상을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2021년)에 의하면 낙상 환자 수는 51,74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80대 이상이 전체의 21.7%, 70대가 19.5%, 60대가 17.4%를 차지하여 고령층의 비중이 높았다.
치료 후 회복과 관련하여 약 70%의 노인이 병원 치료 후 집으로 복귀하지만, 나머지 30%는 요양시설로 이동하거나 장기적인 재활치료를 필요로 한다. 이는 낙상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노인의 자립성과 자신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낙상의 가장 큰 원인은 운동 부족 및 노화로 인한 근육 감소와 낙상을 유발하는 가정 내 환경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낙상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크게 안전한 실내환경 조성, 외출 시 안전수칙 준수, 적절한 건강관리이다. 안전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가정 내의 욕실, 현관 등 미끄러운 장소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한다. 또한 조명을 충분히 밝게 유지하며, 야간에는 센서등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바닥의 전선, 카펫 끝자락 등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제거한다.
일상생활에서 외출 시 안전수칙을 제시하면 빙판길을 걸을 때는 천천히 걸으며 작은 보폭으로 이동한다. 또한 균형을 잡기 위해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를 선택해 외출하며 날씨가 나쁠 경우 외출을 자제한다. 평소 적절한 건강관리를 위해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필요 시 골다공증 예방 약물을 복용한다. 이동 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슬리퍼 대신 발목을 잘 잡아주는 신발을 선택한다.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을 제시하면 첫째 균형 감각 운동, 둘째 하체 근력 강화 운동, 셋째 유연성 증가 스트레칭을 매일 실천하시길 권장드린다.
• 균형 감각 운동
❶ 스탠딩 아치 :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 5초간 유지한 후 교대로 반복합니다.
❷ 발끝 서기 : 발끝으로 서서 5초간 유지한 뒤 천천히 내려옵니다. 10회 반복.
• 하체 근력 강화 운동
❶ 의자 스쿼트 : 의자를 활용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천천히 반복합니다.
❷ 다리 뒤로 들기 : 의자를 잡고 한쪽 다리를 뒤로 들어 올렸다 천천히 내립니다. 10회 반복.
• 유연성 증가 스트레칭
❶ 종아리 스트레칭 : 벽을 짚고 한 발을 뒤로 뻗어 종아리 근육을 늘립니다. 20~30초 유지.
❷ 허벅지 앞쪽 스트레칭 : 한 손으로 의자를 잡고 반대쪽 손으로 발목을 잡아 허벅지 앞쪽을 늘립니다.
겨울철 낙상은 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위에 제시한 예방 운동을 매일 실천한다면 낙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노인 개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가족,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조만태 / 살루스플러스 데이케어 대표 · 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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