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제40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등 잇따른 대형 화재사고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발생 시 건물 내 주민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한 전국단위 화재대피훈련이다.이날 사상구청, 동 주민센터, 각급 학교 등 공공기관은 물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롯데시네마,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 체리동산, 새밭행복센터, 덕포경로당 등이 시범훈련에 동참한다.훈련은 오후 2시 정각 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를 가정한 상황이 전파되고, 동시에 각 건물에서 화재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방송 실시로 20분간 진행된다.건물주 또는 건물관리자는 화재발생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내 모든 주민들을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대피 이후에는 화재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또 화재대피훈련 당일에 전국 소방관서 단위로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훈련도 동시 실시된다.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대형화재 및 재난으로부터 사상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으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