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영하 7도로 칼바람이 불었으나 지난주에 함박눈이 내린 거에 비하면 태양이 이렇게 쨍하고 빛나주어 무척이나 고마왔습니다.
광화문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우리 카페 회원님들이 뜨겁게 모여계셔서 매우 훈훈했습니다. 밝은빛소리님은 손 시려우셨을텐데 손수 백신 반대 리본도 달아주시고, 든든하게 플랜카드와 피켓드시고 서 계신 회원님들도 칼바람 맞으시며 추우셨을텐데, 집회도 시작했고 매우 많은 우리 회원분들이 계셔서 일일이 인사드릴 상황이 아니어서 몇 분들께만 인사드리고 몇몇 회원님들과 의자를 찾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귀하신 Prana님께서 집회때 발언을 하셨다는데 어느 분이셨는지 미리 알지못해 소리라도 더 질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듣기 어려운 이 때에, 다섯 자녀를 두신 용감무쌍한 한 어머니께서 초등학생 자녀 셋과 함께 발언대에 서서 천사같은 자녀들의 목소리로 캐롤을 세 곡이나 들을 수 있었고, 중고등학생들의 발언은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크리스탈 아이들은 이렇게나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미 여러 회원분들께서 광화문집회 상황을 올리셔서 이 글에서는 집회 후 행진과 청와대앞 촛불 집회 상황에 촛점을 맞춰봅니다.
집회가 거의 끝날 무렵 행진에 앞서 잠시 볼일을 보러 다녀온 사이에 우리 카페 분들은 강남으로 자리를 옮기셨나봐요. 저는 행진이 너무 하고싶어서 내별나라로님과 함께 행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신나게 구호 외치며 지나가는 시민들과 버스를 향해 피켓을 들었고요, 좀 걸으니 얼었던 발도 녹고 몸도 풀리는 듯했습니다.
저는 행렬의 중간 쯤에 있었는데,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신호등을 건너다 뒤를 돌아보니 이렇게나 길게 행진하고 있었습니다.
시민들과 조금이나마 교감할 수 있었고요, 가만히 앉아서 집회할때랑 다른 힘을 느꼈습니다.
닉네임만큼이나 아름다운 내별나라로님과 함께 구호를 외치니 더 재밌고 힘이 났습니다. 유모차를 끌고나온 젊은 부부의 모습도 인상에 남고요, 광화문에서 청와대앞까지 천천히 걸으며 쉬지않고 목소리를 모아 주의를 끌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목소리가 파장이 되어 잠든 우리의 의식을 흔들어 깨우길 간절히 바라며...
청와대 앞까지 도착하니 플라스틱 초와 건전지를 두개씩 나눠주어 어둠을 밝혔습니다. 초를 200개 준비했다는데 약간 모자란 모양이었어요. 예상보다 많은 수가 행진했나봐요. 백신 유가족 분들이 올라와 발언해 주셨고, 눈물없이 들을 수 없었습니다. 부검결과 국과수에서 백신인과성이 있다고 했음에도 질병청에서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했다니 정부가 국과수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면 누가 인정한단 말입니까.
기온이 영하 10도로 더 떨어져, 쓰고있던 천 마스크가 얼어버리는 추위로 촛불을 들고 가만히 서있기가 몸이 떨려와 사진에는 촛불이 잘 안 담겼으나 남아 계신 모두가 유가족들과 조금이나마 더 동행하고 싶은 심정이었을 겁니다.
뜨거운 열기로 많은 수의 우리 카페분들이 모이셔서, 일일이 인사는 못 나누었어도 마음으로 감사하고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이 아니더라도 같은 마음으로 실시간 동영상이나 마음과 기도, 명상으로 많은 회원분들이 전국 방방곡곡, 세계 곳곳에서 함께 하시고 계셨기에 오늘의 집회도 성공했다고 자부합니다.
오늘도 빛을 향한 열기로 쉼이 없으실 키미님과 기사님, 창조주군과 지구동맹 특수군 여러분, 아난다님과 모든 회원님들, 깊이 감사드리고요, 남은 한 해도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길 기원하며 마음 다해 축복합니다.🙏
제가 란싸님 뵈었던가요? 못 뵈었던가요? 어째든 고생많으셨습니다. 행진도 참여하시고 전 행진까지 했으면 얼어죽었을듯~ㅎ
안타깝게도 소뚱님과 인사 못나눈 것 같아요. 아마 서로를 봤을겁니다. 그러나 누가 누군지 몰랐을 거에요. 저는 10분 일찍 도착하려고 했는데 지인의 지인부부가 코로나 확진됐다고 급한 전화가 와서 대응법을 대답해주다가 정각에 집회장소에 도착하는 바람에 급히 몇 분과만 인사 나누고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첫날 집회때 서있었는데 많이 힘들더라고요. 내내 서 계셨던 분들 체력이 대단하십니다..너무 추우셨죠..
다들 열기가 대단하십니다... 추운 날씨에 너무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함께하니 덜 힘든 것 같아요.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요. 현장에서 얻어오는 좋은 에너지도 한 몫 더하는 것 같고요..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자리에 있었는데 낮가림이 많아 인사는 못드렸네요~
위에 모자에 안경쓰신분이시군요!
그러셨군요. 모자에 안경쓰신 분은 내별나라로님이고요, 저는 두번째 사진에서 'KQ피켓(백신 반대, GOD WINS)'들고 행진하다가 찍혔길래 올려봤습니다. 저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동병상련이네요ㅋ
아!감사합니다^^
행진까지 하셨군요. 추운 날씨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
ANANDA님도 그날 오셨었죠? 너무 추웠어요..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ANANDA님 덕분에 카페에서 좋은 분들 만나고 이렇게 행동하는 용기로 뭉칠 수 있게되어 마음 속 깊이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연말 연시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