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치아 스켈링을 하는 것보다 전도에 더 관심》
오늘 오전에는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
완치 간증 책 마지막 원고 정리를 마무리하고
스켈링을 하러 치과 병원에 갔다가
의사와 간호사들과 환자를 전도했습니다.
이미 예수를 믿고 있는 간호사에게는
전도를 권면했고요.
사실 저는 치료를 받는 것보다
전도하는 게 더 큰 관심사였습니다.
하지만 옛날에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으나
교회 밖에서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죠.
병원에 가서도
그냥 치료만 받고 올 뿐이었습니다.
다른 데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네요.
대기 시간에도 멍하니 기다리고 있거나
유튜브 영상과 신문 기사를 보기 보다는
페이스북과 단톡방에서
믿음의 글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서하는 전도자, 공부하는 전도자가
되고 싶기도 하고요.
병원 밖에서는 남자 초등학생 두 명,
부동산 사장 부부를 전도했습니다.
특히 이들에겐 지상에서의 부동산보다
천국에서의 부동산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동의를 하더군요.
수양관으로 돌아오니 한창 무르익어가는
사과 열매가 저를 반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이 흐믓했고요.
저도 전도 열매를 많이 맺어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네요.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마철에 더욱 건강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