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4. 19:05
수퍼호박 씨앗 나눔받아 잘 키우고 있었는데요. 구더기도 들어 있고 하여 잘 떨어져서 크게 키우지도 못했는데 하나. 놔 둬 봤더니 잘 크더군요. 모양은 별로이지만 울 마선생 맛도 좋다 하데요. 그래서... 요놈 키워서 씨받아 씨앗 나눔하려고 했는데....
허거덩!!!!!!!! 줄기들이 어지럽게 뻗어나가는지라... 정리 하려고 불 필요한 줄기 잘라 나가고 있는 중이었는데.... 아이고........ 씨호박 위로 뻗어나가는 줄기를 자른다는 것이 밑쪽을 자르고 말았네요.
무료씨앗나눔이 물 건너갔습니다. 아이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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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9.24. 19:21
실수아닌 실수를 하셨네요 된장찌게나 빠굴빠글 맛있게 끓여잡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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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9.24. 20:18
우리는식구도 적고 집에서 식사도 많이 하지 않아서 어느 정도 크면 다른 분들 다 드리지요. 그런데 저건 너무 커서...
### 10.09.24. 19:24
아이고오~~ 저도 올해 슈퍼호박 씨앗 구해서 2포기 심었는데, 호박이 안 달립니다.큰일 입니다.호박이 달려야 종자 보존을 하는데.어디 슈퍼호박 씨앗 좀 나눠 주실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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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9.24. 20:21
저런요... 저는 매우 늦게 싹이 올라 오더군요. 대신 씨앗 모두 올라 왔지만 두포기만 살리고 모두 솎았답니다. 아이고오...
### 10.09.24. 19:35
저렇게 생긴거, 다 익어도 시퍼렇고 속은 벌건것이 꼭.. 단호박 겉더마 억수로 길쭉하고 크데요~ 담넘어 공터에 많이 숨굿는님 있는데 씨앗좀 받아돌라 캐보까... 생각 좀 해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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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9.24. 20:22
울 마선생이 맛은 아주 좋다고 하더이다........ 아이고오......
### 10.09.24. 19:45
아이고 큰일이네요 씨
나눔 받을려구 대기 일번인데요
(추석 명절 잘보내셧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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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9.24. 20:24
허허... 이번 추석은 추석 기분을 낼 수가 없었답니다. 추석 당일은 근무... 다음 날은 초상집에서 하루종일... 그 다음 날은 엉뚱한 줄기나 자르고... 다른 놈 다시 키워 씨를 받을 수 있으려는지요?
### 10.09.25. 01:26
음...말리면 맛이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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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9.25. 08:43
예전에는 말려서 겨울에 먹고 하였지만... 요즈음은 세월이 좋아서 4계절 싱싱한 채소가 생산되니 묵나물은 별로 즐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2010.09.24.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