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귀순 용사의 날
- 전국 방방 곳곳은 천당지옥행....
22대 총선
여의도공화국 상여집 입성에
목숨을 건
저질 양아치 집단 간의 혈투
천당과 지옥 간의 교차점에서
귀순 용사들 300명
밤새 각종 방송사들의 경쟁은
생사 판결이었다.
이 광경을 보니 문득
이념갈등과 정권 차원에서
반공 이데오르기가
극성을 부렸던 70년대
10월 유신정권 겨울공화국시절로
유턴 한듯한 인상이듯
전국 방방 곳곳에는
야밤에 새벽에 아침에
전투기나 몰고 자유를 찾아서
귀순용사 부부들처럼
목에 걸친 그 꽃다발 세레를
연상케 했지 뭔가?
건물 몇몇 채 건너에는
패배자들의 통곡소리
재수 옴 붙어 동반 지옥을 가는
원수의 날이었을 것
네가 죽어야 내가 살고
내가 죽어야 네가 사는 전쟁터
굳게 믿었던 소원수리 기본신앙
주 예수 석가도
모른 척이 장땡이렸다.
선거철만 되면
봉사 머슴이라 외쳐대는 뻔뻔함
빈둥대는 고액연봉 혈세
180여개 각종 특혜라는 금뱃지
귀족나리님들의 입성
보좌진 분대는 개인비서일 뿐
쾌지나 칭칭 나네 4년
용사의 목에는 꽃다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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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귀순 용사들의 날 - 전국 방방 곳곳 천당 지옥행
여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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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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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