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홈피에 건의를 했는데 접수가 되었다는 안내글을 확인했으나 '나의 민원'에 뜨지 않아 내용을 남김.
------------------------------------------------------------------------------------------------
명동을 자주 들리는데
꼭 명동을 들리면 명동예술극장(다이소) 근처 명동파출소를
지나게 되는데
이 명동파출소는 다른 파출소와 달리 정문 앞에 경찰 마스코트 인형이
두 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형이 워낙 크다 보니 인형 머리와 어깨에 쌓여 있는 먼지도
크게 보여 얼굴이 낯뜨겁기도 합니다.
간혹 이 인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외국인들도 보곤 하는데
이렇게 먼지가 쌓이는 경찰인형과 사진 찍을 맘이 날까 싶네요.
이전에는 경찰마스코트에 이렇게 먼지가 많이 쌓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못 느꼈는데
최근에는 먼지가 의식이 될 정도인것을 보면 파출소 책임자가 바꼈는지
아니면 직원 중 관심을 가진 누군가의 희생으로 인형이 깨끗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한편으로 파출소 내 직원들이 하루에도 수십번 이 인형들을 지나쳐 갈 때 과연 이 인형들에
쌓여 있는 먼지를 보지 못하는지...참으로 낯뜨겁네요.
제가 한번 물티슈로 닦을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도 해 보았기도 했습니다.
파출소 책임자의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로 보이고
직원 중 자기 얼굴이 더러워진 것처럼 생각지 않는 것은 그 다음 문제로 보입니다.
시정이 필요합니다.
최근 경찰들 겉모습은 깔끔해서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