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20일차] 종결평가, 수료 여행, "작정하고 뛰어들 것"

[김수현]

실 습 일 지

실 습 생	김수현
실습일자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실습지도자	(인)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10:30~13:00	종결평가회	실습생 전체	- 우리들의 월드컵 종결평가 발표	발표, 경청
13:00~14:00	점심 식사	-	-	-
14:00~15:30	이동(가평)	-	-	-
15:30~17:30	계곡 물놀이	실습생 전체	-	-
17:30~21:30	저녁식사	실습생 전체	- 휴식	-
21:30~24:30	수료식	실습생 전체	- 수료사 발표	발표, 경청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종결 평가회(10:30~13:00)

: 성현동, 보라매, 은천동, 신림동 순서대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405호에 모두가 모였습니다. 지수·현재 선생님, 슈퍼바이저 선생님들, 관장님.. 많은 분들이 실습생 종결평가를 위해 모여주셨습니다. 성현동 실습생들의 힘찬 목소리로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종결평가를 들으면서 아이들을 향한 실습 선생님들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 간 싸움이 일어나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던 경험들, 기획단 수료식 날 모두가 펑펑 울며 마무리했던 시간들.. 잊지 못할 한 달이었습니다. 종결 평가에 참석해 주신 선생님들의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지수 선생님 “선생님들은 남을 돕기로 작정하신 분들이죠? 남을 돕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 모든 게 다시 선생님들의 공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현재 선생님 “저는 단기사회사업을 도우면서 100명의 실습생을 만났어요. 아이들의 성장도 지켜봤어요. 뜨거웠던 여름, 저라는 사람을 만나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앞으로를 응원합니다.”

관장님 “이번 여름 실습생들은 경청과 규칙 지키기를 잘하는 기수였어요. 폭염에 많이 힘드셨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슈퍼바이저 선생님들의 목표는 딱 한가지에요. 바로 현장에서 만날 사회사업가를 키우는 거에요. 우리 현장에서 만납시다.”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수료식(21:30~24:30)

: 3시간에 걸친 감동의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실습생 모두 계곡에 다녀와서 쉬지 않고 수료사를 작성했습니다. 같은 숙소였던 수민, 예진 선생님을 보며 수료사에 대한 열정을 느꼈습니다. 수민 선생님은 수료사를 몇 번을 고쳤는지 모릅니다. 잔잔한 음악 배경과 함께 수료식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떨리는 목소리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수료사를 천천히 귀 담아들었습니다. 진심 어린 감사의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함께’가 아니었으면 못 했을 한 달의 여정,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습니다. 슈퍼바이저 선생님들의 수료사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가영 부장님의 사회사업을 시작했던 계기, 세바시팀을 향한 감사와 응원, 눈물겹게 고마운 마음을 느꼈습니다. 한 달 동안 실습생들을 무한으로 사랑해 주시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혼자서 외로운 세 걸음 가기를 멈추고, 셋이 손잡고 즐거운 한 걸음 내딛기로 마음먹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민지 선생님의 수료사입니다. 우리들의 월드컵 팀의 사업 성과와 실습생들을 향한 마음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D-day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사업 성과나 과정에 대해서 선생님이 언급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단기사회사업 한 달을 어우른 글이었습니다. 우림. 지영 선생님과 함께하며 조율해 가는 과정을 배웠습니다. 셋 다 성향도 다르고 과업을 이루어 가는 속도도 달랐습니다. 갈등하기도 하고, 때로는 상대의 말에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셋 다 목표가 다른 것 같아서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매일 회의하고 의견을 조율해 가며 점점 하나가 되어갔습니다.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짧은 한 달의 시간이었지만 나와 생각이 다른 동료와 함께하는 환경을 감내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2) 보완점

한 달의 여정이 끝나고 다녀왔던 수료 여행은 선물과 같았습니다. 좋은 동료들과 슈퍼바이저 선생님들과 계곡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곧 개강을 해서 여름에 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도 달래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아이처럼 뛰어놀았습니다. 좋은 숙소에서 하루를 머물고, 배부르게 맛있는 음식도 먹었습니다. 운전해 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피곤하실 텐데 안전과 운전을 책임져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