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한 궁평항을 나서면 바로 궁평해변이다. 해변에는 100년이 넘게 자란 곰솔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초병 순찰로를 따라 백미리 마을로 향한다. 백미리마을은 다양한 어촌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이제는 쓸쓸히 저물어 가는 매화리 염전을 지나면 너른 갯벌로 유명한 송교리 살곶이마을이다. 살곶이마을에 서면 갯벌 건너로 제부도며 전곡항이 눈에 들어온다. 서해의 진주로 불리는 제부도 앞을 지나 정갈하게 정비된 전곡공원으로 간다. 갯벌 너머 전곡항이 보인다.
스탬프 정보
궁평해송군락지
18세기부터 방풍림으로 조성된 소나무 백년송 1,000여 그루가 궁평리 해안가를 따라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1950년 한국전쟁 전후로 설치되었던 철조망 700m 구간을 제거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전곡항 요트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방 어항인 전곡항은 조수간만의 차와 관계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마리나 시설이 있어 매년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메치컵 세계요트대회가 개최되는 아름답고 이국적인 어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