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도량, 훈련도량 휴양도량인 하섬 해상훈련원을 다녀오다,
구로교당 2016년 정기훈련을 6월 4일에서 5일까지 일박이일 훈련을
하섬훈련원에서 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6월4일 07시 고대후문에서 관광버스로 출발하여 ~변산해수욕장 옆 성천항에서 출발합니다,
우리 구로교당의 염원이던 성지순례겸 훈련입니다,
총 43명이 출발합니다,
천혜의 조건을 갖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에 위치한 하섬해상 훈련원
(원장 이성관님. 김은중부원장님)입니다,
육지에서 직선거리로 1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하섬은 한달에 2~3일 정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이때는 걸어서 내왕할 수 있다. 단 물때를 맞춰야 한다.
하섬의 자연 경관을 만끽하기에 앞서 성천항에 도착했다.
성천항에서 하섬훈련원 고속정 배로 출발합니다,
바다내음이 물씬 풍겼다.
곧이어 항구에 정박해 있던 연꽃호 안에서 구명조끼를 입었다.
10인승인 연꽃호는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3분만에 하섬 선착장에 도착했다.
일원상처럼 둥근 둘레길
하섬은 면적 11,346㎡이다.(계산하여 보니 3.400평이네요,)
새우허리처럼 굽었다 하여 새우섬(鰕島)이라 불렀다.
원기4년 소태산대종사는 변산 쌍선봉 법인기도 해제시에 제자 정산 송규, 사산 오창건과
이 섬을 바라보다가 "연꽃이 떠 있는 것 같이 아름답다.
장차 훈련도량이 될 것이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해진다.
정산종사는 그 인연으로 연꽃섬(荷島)이라 명명했다.
하섬에 도착해 주위를 둘러보니 고요함과 어딘가 성스러운 섬에 와 있는 느낌을 가진다.
하지만 자신과 깊게 만날 수 있는 성찰의 시간임을 직감했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이곳에서 내면을 더욱 깊게 자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어둠이 오기전에 숲속을 거닐고 싶었다.
푸른 물결이 휘감아 도는 일원상의 물결을 느끼며 숲속을 거닐었다.
최대한 느리게 호흡을 가다듬었다.
휘리리~ 울어대는 새소리,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한알 한알 모래와 친구하는 파도소리 등 대자연의 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하섬의 숲길은 '그린닥터'다.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이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소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하섬은 오감(五感)을 자극시키고 마음을 깨어나게 한다.
해풍을 맞은 소나무 숲길을 한발 한발 걸을수록 묵어있던 마음들이 스스로 풀리는 듯 가벼워졌다.
경산 종법사님 법문을 (度味德風 도미덕풍)음미하여 본다,
산미덕풍 이라고 생각하여 본다,(山味德風 )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 되어 수행의 맛을 느끼고 살아나야
덕의 향기가 풍기는 교화도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위 경관을 둘러보고
대각전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훈련일정입니다,
대각전을 바라봅니다,
정겨운 마음입니다,
대산종사님 성탑입니다,
이곳은 대산종사가 〈정전대의〉를 편찬했고,
교서편수발간기관인 정화사를 발족하여 원불교교서 편수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변산 봉래정사에서 시작한 소태산대종사의 제법이 외변산 하섬에서 결집이 이뤄진 것이다.
이성관 주임원장님 강의를 받들며 첫날 훈련을 시작합니다,
대적공 대적공 은 =모두가 함께 하는것이라는 법문을 받듭니다,
그리고 원불교 선은 무시선 무처선.
삼학수행을 병진하며
멈추어라? 그리하여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를 하라시는 말씀,
사심없이 교무님 모시자는 말씀과, 정산종사님 하섬의 내력도 받들며
원래 하섬은 새우하(蝦島)섬을 연꽃을 닮아다하여
연꽃하(荷島)섬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지식으로 교화시대는 갔다-지혜로운 심법으로 교화해야한다,
체험과 깨침으로 교화시대를 열자는 말씀.
심고과 기도를 =분별력으로 자력과 타력으로 하라는 말씀,
자력은 타력의 근본이 되고 타력은 자력의 근본이 되나니라,
그리고 감사기도 올리는 습관을 가지자,
대 자연에 순응하는 진리가 깨우침이다,
많은 법문 받들고 마음의 지혜를 한번 더 공부하여 봅니다,
저기 천하제일의 방갈로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세벽에 일어나 맑음에 바다를 바라보면서 한구절 음미하여 봅니다,
모든것 하나 하나 시요 음악입니다,
솔향기 그윽한데 파도치는 물소리
골골이 모인모래 파도따라 거울같고
옥수에 비친얼굴 내가 찾던 본래 나 입니다, -준산-
이성관 원장님과 주타원 장명주 교무님 입니다,
정겨운 말씀을 나누고 계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전주교당에서 오신 식사도움 도신 분 말씀입니다,
하섬 8경을 구경하여 봐야한다기에 여쭈어보니 알려주시더군요,
하섬 8경
하섬을 좀더 깊게 감상하고 싶다면 '하섬 8경'을 봐야한다기에 하나 하나 음미하여 봅니다,
음력 1일과 15일부터 간조때면 첫등에 트이는 바다 자갈길인 칫등해로(海路),
하섬에서 바라본 수평선 너머에 붉게 잦아드는 낙조의 장관인 서해낙조(西海落照),
쌍선봉 사이로 돋는 달인 쌍선명월(雙仙明月),
동암 앞 잔잔한 해면에 은파인가, 방광인가 달 기둥의 장관 동암월주(東庵月柱),
하섬 사면은 기암괴석의 만물상, 그 중에도 북면은 해금강 절경인 북해금강(北海金剛),
하섬 제일 청하정에 찾아드는 시원한 바람인 청정양풍(淸亭凉風),
칠산어장에서 만선의 배들이 채석강과 적벽강 용머리를 돌아
귀항하는 고깃배들 용두귀범(龍頭歸帆),
하섬을 중심으로 불야성을 이룬 고깃배와 변산반도 연안의 불빛인 변산야화(邊山夜火)이다.
저는 하섬 8경주에 -
바다 자갈길인 칫등해로(海路), 와
낙조의 장관인 서해낙조(西海落照),
쌍선명월(雙仙明月),
북해금강(北海金剛),
시원한 바람인 청정양풍(淸亭凉風),
이상 5경만 감사하였네요, (비가오는 관계로 )아쉬움입니다,
자유시간에 바다골뱅이 체취입니다,
//
○. 천상의 아름다움입니다, 하섬 8경중에 쌍선봉 사이로 돋는 달인 쌍선명월(雙仙明月),
에서 달은 빼고 바라보는 쌍선산곡(雙仙山線)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봅니다, 쌍선봉 낙조대가 이쁘게 능선을 그리며 아련히 바라보이네요
○.그동안 저 하섬바다 건너 변산 의 쌍선봉 낙조대에 올라서 이 하섬을 바라보며 언제 저기 연꽃속에 들어가 볼까 생각하였습니다, 24년만인 오늘에야 대산종사님의 품안에 안기여 보는 크나큰 영광의 호사를 누려봅니다,
○.하섬에서 췌취한 바다고동.
○. 돌리고 돌리며 맛납니다,
○.구로교당 교도님이 체취한 바다소라입니다,
하섬의 이름인 연꽃입니다,
○.하섬! 이름의 모체인 연꽃입니다, 맑고 온유한 당신의 그 빛을 마시고 싶어 청정도량 연꽃품에 안기였습니다.
○.숙소전경,
○.황토방인 숙소 지붕위에서 바라본 전경
○.연화정 가는 길,
○.연화정.
○.대산종사님 성탑, 합장합니다,
○.초창기 의 숙소입니다,
○.대산종사께서 종법사위에 오르기 전인 1961(원기46)년 영산에서 하섬으로 들어오셨다, 대산 종사는 이 집에 기거하면서 정전대의 를 편찬하며 박은국, 김이현, 송자명 등에게 정전대의를 가르쳣고 교리심천도해를 구상하였다, 제자들에게 정전대의로 공부를 시키실 때 법위등급. 훈련법 순으로 하였으며. 마지막에 참회문을 강설하셨다고 한다, 대산종사는 정산종사로부터 신도안을 개척하라는 유시를 받들고 신도안으로 옮겨 개척하전 중 1962년 원기 47년 1월 정산종사께서 열반하시자 종법사 위에 오르셨다,
○. 하섬 훈련원 들어가는 길 전경입니다,
○. 길 옆에는 대나무도 멋집니다,
○. 위에서 내려다 본 전경입니다,
○. 대산종사님 흔적어린 저 고목나무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저녁 바다에 서면 이 세상 모든것이 다 사라져 가는 것인가요.
사랑은 남아도, 사랑했던 사람들은 매일 조금씩 죽음의 바다 속으로 침몰해 가는 것임을 법신불 사은님 새로이 기억하게 해 주십시요,
○. 고목나무를 한 아름 안아봅니다, 대산종사님 그리며 안아보니 수평선 위에 내 마음을 눕힌다,
○. 우리 구로교당의 미래이신 허원장님 입니다, 멋진 폼입니다,
○. 김중환님 멋진 폼이네요. 그 멋진 폼으로 일원의 법동지로 영원을 향하기를 염원하여 봅니다,
○. 제가 어제밤 묵은 방갈로 별장입니다, 대산종사님 제자이기에 저 별장에서 천하제일의 호사를 누렸습니다, 어느누가 저에게 멋진 호사를 주겠습니까? 대산종사님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일원의 법종자로 연원달기 해야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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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섬 해변입니다,
은비늘 출렁이는 모래바다입니다,
오랜만에 다시온 하섬수련원
산책길에서 시를 줍듯이
소라를 줍다가 만난 한 마리의 고운 물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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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바다건너 지타원님이 계십니다, 저 파도치는 바다를 건너가긴 가야하는데 아직은 입니다. 물빠지기를 그져 바라보고 있습니다,
○.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는 하섬입니다, 모래가 마치 황금빛 물결을 연출입니다, 물이 조금씩 빠지는 사이에 저 바다를 건너가 지타원님 과 유타원님을 뫼시고 하섬으로 인도합니다, 모처럼의 상면은 견우와 직녀가 만난것처럼 반가움입니다, 마치 남북 이산가족 갔은 차리함도 만끽한 모세의 기적이였습니다,
○. 소라따는 교도분들입니다,
○. 유월의 하섬에 서면 더 멀리 나를 보내기 위해 더 가까이 나를 부르는 대산종사님.
○. 회색빛이 짙어가는 오후 훈련일정 무렵 오랜 가뭄을 해갈하듯 하섬에 단비가 내렸다. 연잎에 비내리니 천상의 화원이다, 우리가 훈련을 나러 온다기에 전주교당에서 봉공식당 조력팀이 우리들 식당 음식을 도와주셌읍니다, 맛나는 음식과 정갈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 저 홍계도 여기까지 올라옵니다, ㅎㅎㅎ 제가 잠시 관심을 보이니 싸울려고 덤벼들드라고요, ㅋㅋㅋ
○. 소원을 빌어보는 "서원 기도식" 시간입니다, 누구를 위하여 소원을 빌어볼까 생각합니다, 어머니 안심공부 ~건강을 위하여. 로 소원을 빌어서 올려봅니다, "어머니 걸림없는(수이자안)으로 ~마음도 건강하게 다음 세상에 영락불토로 오시길 염원하였습니다,
○. 풍등 날리기 입니다,
○. 제 소원을 달고 하늘로 하늘로 법신불 사은님 전으로 풍등은 올라갑니다, 대종사님 제 어머님 부뒤 안심공부로 영락불토에 건강하게 다시 오시길 간절히 올려봅니다,
○. 대종사님 북두칠성으로 화답을 하면서 소원을 성취하여 준다고 합니다, 마음도 몸도 마냥 눈부신 초록의 노래처럼 지금 이시간은 덕의 향기입니다,
○. 아련히 하늘로 하늘로 대종사님 전까지 도달해야 할 내 마음의 기도문입니다, 믿어 주십시요. 대종사님.
○. 다음 날 하섬을 떠나면서 한번 더 추억을 남겨봅니다,
○. 훈련 2일째 오후1시쯤 하섬에 물이 차 올랐다. 출발하기 전에 기념촬영 한장 더 남겨본다,
연꽃호가 성천항에서 출발하여 하섬선착장으로 도착하여 훈련교도님들을 성천항으로 이동시킨다,
모든 것이 아름답네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듯 온 자는 가야하는 인연의 이치를 실감한다. 다시 연꽃호에 몸을 실었다. 만나는 모든것은 오직 인연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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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논어〉에서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智者樂水 仁者樂山)'고 밝혔다.
6월 여름을 맞아 길위에서 만난 훈련원을 게재한다.
느림의 철학과 더불어 명상과 쉼터의 공간으로 하섬훈련원이 나는 넘 좋다,
1박 2일 하섬훈련을 마치고 성천항에 도착하여 ~내소사 에 잠시 들러보고~서울로 향합니다,
3시 40분에 내소사 주차장을 빠져나온 관광버스는 8시에 고대후문 출발지에 도착합니다,
아무사고없이 마칠수 있게 하신 법신불 사은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우리교도들 훈련에 크나큰 도움주신 주타원 주임교무님과 김달인 교무님께 감사드립니다,
지타원님도 몸이 아프신데도 참여에 기운도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법우님께 감사드리며 다음 주 기쁜마음으로 만나시길 기도드립니다,
○.변산해수욕장에서 바라본 하섬전경,
○.위성지도로 한번 더 바라보았습니다,
세우를 닳았나요. 연꽃을 닮았나요.
멋진 하섬입니다,
일원세계로(솔로)(노래).mp3
첫댓글 너무 아름답게 잘 찍으셨어요. 설명도 준산 회장님 시도 반했습니다~!!!!!
아름다웠던 순간에 다시 있는 듯 해요. 고맙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웠고 청정했고 정이 가득했던 순간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