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양번개모임은 사당포럼과 만행이 공동 주체하여 김은호동기가 물좋고 풍광좋은
단양에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하여 방문겸 번개여행 형식으로 계획된것이다~~단풍이
좋은
11월 초 갔더라면 더많은 친구들이 함께 갔을텐데~~ 7명만이 단촐하게 가게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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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단양가기로 한날이 춥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우리들을 들뜨게 한다
옥순대교에서 일렬로 모습을 드러낸 단양번개 7인의 여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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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유람선선착장에 정확히 10시에도착! 여유있게 배타는 수속을 마치고~
유람선을 타러 내려가는계단옆으로~~산수유 열매가 빨갛게 주렁주렁 달려
오랜만에 유람선 타는 우릴 환영하는듯~ 배안에 맨 뒤자석에 자리하자
마자~~
오디주에 김부각 황태강정 안주로 건배를 하며 기분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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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우로는 금수산( 1115m)줄기인 가은산(520m) 말목산(720m) ~ 좌로는
제비봉(760m)의 우뚝솟은 봉우리들에 둘려싸여~~ 찬바람을 가르며 미끄러져 내려간다~~
배 뒷전에 삼남 규근 한범 승봉 동지가~~태극기 휘날리며 신바람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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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바꿔 창모 규근 한범 승봉! 위로는 가은산 말목산 ~~ 아래로는
제비봉이 해에 가려
눈부신듯 어둠속으로 자태를 감추고 있다~~봉우리 봉우리가 제비가 힘차게
솟구치는 모습이라 제비봉이라 이름 붙여진 것~~가을등산의 진수를 느낄수 있다하여 최초계획에 이곳을 오르려 했는데~~올렛길 취향의 만행어르신들껜 무리 일거같아~~대신 유람선을 타고
눈으로 절경을 감상하며 봉우리 오르는것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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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옥순봉과 한몸이 된 선만과 승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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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의 절경감상에 탄사를 금치못하며 브이를 그리며 연신 탄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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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는 기암절벽의 그림폭이 ~~ 가까이는 각양각색모양의 바위조각이
펼쳐는 절경에
눈이 즐겁고 마음이 황홀하다~~모두들 정말 오길 잘했다~~ 못온 친구들 아쉬울거라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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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옥순봉 좌우에 펼쳐지는 황홀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사를 연발한다~~천당이 따로없다~~
다음엔 더많은 친구들과 함께와 이 절경을 감상하며 즐거움을 나누면 좋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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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단양 번개여행 유람선 뱃놀이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도 배전에
부는 찬바람도 아무렇지 않고 가히 여행의 흥취를 돋구고도 남는다~~같이 배에 탄 포항에서 버스로 온
팀들이 흥에 겨워 배안의 노래방 가락에 장단맞춰 온몸을 흔들며 흥겨워한다 ~~우리들고 몸은 같이 율동에
맞춰 즐겁고~~ 눈은 절경을 감상하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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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옥순봉을 지나 옥순대교로 흘러간다~~
옥순봉은 비온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청풍호로 가는 길목 윗쪽에 옥순대교가 그림처럼 놓여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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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길 양옆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려 싸여 수폭의 동양화를 스치며 감상하느라
두눈이 바쁠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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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단풍은 졌지만 점점이 수놓인 봉우리들이 되비치는 구담봉 옥순봉에서 유람선 뱃놀이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흥취가 절로 돋구쳐 포항에서온 사람들은 배안에서 들썩들썩 벌써 떠들썩한데~~
한범과 승봉은 여유있게 배전에 기대 옛선비 처럼 절경을 음미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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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만 삼남 용출도 유람선 뒷전에 기대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를 지낸 황준량의 시
‘ 바위벼랑에는 군데군데 단풍이 물들고,
서리가 내리니 가을물은 더욱 맑아,
조각배에 탄
사람은 병풍 속으로 들어가더라’
는 싯귀 를 떠올리며~~ 절묘한 바위 봉우리 와
청풍호의 물이 어울려 펼쳐지는 절경 감상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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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대교 밑을 지나며~~차량으로 다리위를 건너가며 바라보는것과
유람선타고 다리 밑을 지나가는 주위를 둘러보는 느낌이 이렇게 다를수가~~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는듯 천진난만한 웃음들~~추억의 한페이지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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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는 구담봉 옥순봉 제비봉이~~
우로는 금수산 가은산 말목산의 기암절벽의 병풍~~
감탄하며 절경감상에 빠져드는 한범 선만 삼난
승봉! ~~
팔짱낀 만행 용출 회장님의 감상평을 깊이 음미하는 듯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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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는 옥순대교를 지나 청풍호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 다시 돌아온 뱃길로 되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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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출 창모 한범이 서로 마주보며 여유만만하게 덕담을 주고 받고 있다~~
오늘 일정이 시간표가 좋고~~ 날씨도 푸근해져 아주 다행이라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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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출과 한범 뒷편에 큰 유람선이 청풍호 쪽으로 빠르게 올라간다~~
잔잔한 호수에 파문이 부딪치며 조그만 우리유람선이 출렁대지만~~
배경좋고~~ 기분은 더욱 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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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뒷편 길
건너 펼쳐진 금수산 전경~~
퇴계이황이 단양군수로
부임할 당시
가을 비단으로 수
놓은것처럼 아름다운산 이라하여
그때부터 산이름도
금수산으로 불렸다 한다.
멀리 보이는 옥순대교와
월악산의 원경이 한폭의 동양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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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안은 아직도 노래방가락에 장단맞춰 뿡짝뿡짝 흥겹게 놀아대지만~~
용출 승봉 한범 삼남은 배뒷전에 나와 절경감상과 여유로운 담소를 나눈다~~
또한 이런 여유로움이 우리동기생 여행의 참 맛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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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 빨간티를 입은 한범의 패션이 돋보인다~~멋을 아는 한범~~
오늘 캠리차로 동기생들에게 드라이브 봉사를 하고 만족스런 여유로운 표정이다~~
승봉 삼남과 옥순대교 구담봉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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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출과 승봉도 배를 타며 옥순대교위로 걷는듯 순식간의 옥순대교가
멀리 지나간다~~
우리들의 여행시간도 이렇듯 빠르게 흘러 갈것인데~~붙잡고 가지마라
애원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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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은 청풍호로 올라가다 다시 돌아간다~~ 옥순봉을 지나 단양쪽으로~~
그대로 가면 단양의 김군하우스로 바로 갈것인데~~물이 줄어 못올라
간다니 아쉽다~~
이제 12월이되면 이 강물도 얼어붙어 배는 그대로 멈쳐 버릴것이다~~
오늘 어렵사리 얻은 이 뱃놀이 기회~~ 얼마나 운좋은 뱃놀이 유람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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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기암절벽~~ 강가에 장엄하게 깎아지른 듯 치솟은 기암절벽
위에 거북 모양의
바위가 있어 구봉, 물 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는 두 단어가
합쳐져 구단봉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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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들은 구담의 뱃놀이를 천하 제일의 흥취로 꼽았다하니~~아마 지금은 남한제일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래나~~승봉 삼남 창모가 천하제일 뱃놀이 삼매경에 흥겨워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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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유람선 안에 사당 만행 번개팀!
몸은 점잖게 앉아 얌전피지만~~
눈은 즐거워 포항여행팀의 시끌버끌한 율동에 맞춰 장단을 친다~~
유람이 끝나고 내리는 걸음걸이도 흔들흔들대며 ~~
잘들 가시라고 서로서로 손뼉을 마주친다 ~~
●만천하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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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입구에 들어오면 100m정도의 봉우리가 보이는데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있다한다~~시내에서 5분거리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이곳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올라간다~~휴일 성수기에 관광객이 밀리면 1~2시간은 기다려야 하는데~~오늘은 2~30만에 올라간다~~버스기사 말에 의하면 운이 좋은 손님들이라 한다~~ 오늘은 출발부터 배타고 김군하우스 방문하고 이곳까지 계획된시간에 10분도 틀리지 않으면서 물 흘러가듯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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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빠졌는데 다시 가면 안될까요?ㅎㅎㅎㅎ
멋진 추억의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참에 만행 글쓰기도 가져가면 안될까요?ㅎㅎㅎㅎ
산사나이들 다 모였네
사진 좋고, 멤버도 좋고, 풍광까지 끝내주는 단양나들이였습니다!
김은호 게스트하우스와 만천하 스카이웍도 볼만한 모습들인데....아쉽군요 !
수고하셨습니다. 핸폰으로 눌러도 역시 솜씨가 죽질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