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年9月9日우리선조들의 큰 실수!!!

느헤미야는 바벨론 포로생활중에 3차로 포로귀환을 주도했던 사람이었다. 느헤미야 1장에 "우리와 우리 조상의 죄를 용서해 달라"는 구절이 나온다. 느헤미야는 그 시대에 자기들의 죄악뿐만 아니라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기 이전에 그 상황들의 조상의 죄까지도 철저히 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고 난 다음에 무너진 성전을 재건한다. 느헤미야 뿐만 아니라 예레미야도 "우리의 선조는 죄를 범했습니다. 조상은 가고 없지만 그들의 범죄에 대한 책임은 저희들이 받고 이어가겠습니다"(애5:7). 또 다니엘도 "우리의 죄와 우리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단9:4-19)라고 외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의 조상의 죄도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우리 세대들도 같이 회개하고 새로운 세대를 도약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장로교에서 신사참배를 마지막 결의하기로 한 날이 1938년 9월 9일이다. 신사참배라는 것은 일본의 신도이즘의 기초를 둔 것이다. 신사가 우리 나라에 최초로 세워지게 된 것은 임진왜란 직후였다. 1609년에 조선과 일본과의 화해조약인 을유조약이 체결되게 되었을 때 부산에 일본사람들이 체류하게 되면서 항해의 안전을 위해서 금도비라신을 모시는 신사를 해왔다. 그후 1876년 한일 수호조약이 체결되고 난 다음에 개항했던 항구들 원산, 인천, 목포 진남포, 군산, 마산 등 이런 일본인 거주지에 천조대신, 메이지천왕, 금도비라신 등을 모시는 신사들이 있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우리 나라에 신사가 제대로 들어오게 된 때는 1906년이다. 통관부가 설치되고 신사 신국이 만들어지고 1910년 한일합방시에 용두산 신국이 만들어지고 31군데 신사가 세워지게 되었다. 문제는 그때까지만 해도 신사가 일본 사람들 만의 신사였지 우리하고는 별로 관계없는 것이었다. 이것이 1910년 한일합방 당시까지의 상황이었다. 그때까지 일본인들을 위해 세워졌기 때문에 전혀 충돌은 없었다. 그러나 문제가 되었던 때는 1920년대로 넘어오면서 확산이 되고 1930년대에 강압이 되었다. 황국신민화 정책에 의해서 조선사람들까지도 신사참배를 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거의 반발이 없었지만 유독 기독교만 이 이것이 우상숭배라 해서 반대를 했던 것이다. 이 문제로 일제와 기독교와의 정면 충돌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1935년에 기독교계 사립학교인 평양숭실전문학교, 숭의여전 교장선생님이 강제로 해직되었고, 평남안주노회는 임시노회를 소집해서 학교의 문을 닫을지라도 교리의 위배는 할 수 없다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하였다. 일제는 이것에 대한 반발로 1937년 9월 6일 광주의 숭일학교 수피아여중 목포의 영흥남중학교 정흥여중학교 순천매산학교 전주신흥학교 기전여학교 군산 영문학교 대구 계성학교 등 그 당시 학교 거의 모든 학교를 강제 폐교시켰다. 그리고 자진해서 폐교한 학교도 적지 않았다. 그 당시 신사참배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인 교단은 카톨릭, 감리교, 안식교였다. 장로교 27회총회가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개최되었다. 회의 시간은 1939년 9월 9일 오후 6:00 회의장소에 사법경찰들이 완전히 포위했다. 그리고 강단 전면에 평양경찰 간부를 비롯해서 고위경찰 간부들이 않아 있었다. 총대들 사이사이에 경관들 두 명을 배치했고, 총대석 좌우와 후면에 무술경관 100명을 삼엄하게 배치했다. 죽음을 각오하지 않으면 어찌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아무리 부끄러운 역사지만 그 동안 통절한 회개가 없었고 덮어놓고만 있었다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도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충분히 그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역사의 아이러니인지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 우상숭배한지 정확하게 10년이 지난 이후 48년 9월 9일에 평양 그 자리에 노동당이 세워지게 되었다. 공산주의가 세워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조사에 의하면 58년 10년이 지난 9월9일 북한에 있는 모든 교회들을 패쇄시켰다. 신사참배한지 20년만에 교회가 완전히 패쇄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구약성경의 이스라엘의 몰락과 거의 비슷하다. 이스라엘의 분단의 원인은 우상숭배였다(삼7:14; 왕상9:6-7; 10:23-25; 11:11-26) 한국교회의 우상숭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표단을 만들어 일본까지 가서 신사참배를 하고 돌아왔다. 참배자들은 우상숭배를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무섭게 심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