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스트 슈히때 개판오분전으로 만들었던 휴폭을 열심히 만들고~
(진짜 열심히 만들었는데 역시나 반응은 안습..;; 하늘도시님의 휴폭을 본 순간 GG)
요조건담님과 비스무래한 제 친누나와 함께 등촌동으로 고고씽 했답니다~^^/
발산역에 도착했을때 5시 40분이여서 바로 택시타고 갔는데~ 이건뭐... 걸어갔어도 안늦었을듯..ㅋㅋ
(뭔놈의 입장을 안시켜주는지...;;)
도착하니 이사모님들이 반겨주시고, 음료수와 빵도 주시고.. (빵은 들고만 있다가 모세한테 빼앗기고..;;;)
입장권 받아서 약속했던 준화님과 똔이님 말랑한 모세님께 드리고..
이제 입장할테니 줄 서라는 말 듣고 줄 섰는데..;;; 이건 뭐.. 대기번호 100대는 외면 당해주시고..;;
준화님은 같이오신 분과.. 말랑한 모세님도 같이 오신 분과..(근데 모세는 지난 라슈히때 같이 왔던 분과 안왔더군요..바람둥이자슥~) 담소를 나누셨고..
똔이님은 뒤에 줄서계신 아주머니가 돗자리 펴주셔서 거기 앉아 종이뱅기 접어주시고..
그렇게 6시가 넘은 시간에 드뎌 입장~
들어가니 먼저 들어가신 분들은 앞쪽에 앉으셨는데 뒤따라 들어갔던 저희들도 앉으려니깐 이미 꽉 차서 뒤에 앉게됐습니다..;;
무대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밴드악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오른쪽에는 슈히때 보았던 환님모형 슈퍼히어로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철수할때 바람빠지면서 고개 젖혀지고 구겨지는데 어찌나 안타깝던지..;;;)
처음 보였던건 최수종님과 박수홍님..
왔다갔다 PD와 얘기도 하시는데.. 최수종님 생각보다 키 크시고 얼굴도 주먹만하고..
환님 다음으로(2위) 40대 동안 이셨습니다..ㅋㅋ
진행 담당자가 앞쪽에 앉은 사람들에게 녹화시 상황에따라 해주는것들(박수.. 아~~ 휴폭, 종이뱅기 등등) 설명해주시는데
뒤쪽에 앉은 저희들에게는 완전 무관심 해주셔서 슬쩍 서운했습니다..
우리도 박수치고 환호도 하고 탄성도 지를줄 아는데...ㅋㅋ
그런데!!!!! 열심히 준비해간 휴폭을 던지지 못하게 했습니다... 뭐.. 카메라와 장비에 걸린다나 어쩐다나.. -_-a
그리고 종이뱅기도... ㅜ.ㅜ 이건 뭥미!!!
드뎌!!!!
환님 등장해주셔서 슈퍼히어로 리허설 하고 녹화 들어가셨는데~
앞에계신분들은 앉아서만 보시고 뒤에앉은 저희들은 환장질좀 해주셨습니다.. 하하하하~^^/
(뒤에서 휴폭 던질때 다 보고 있었는데~ 소규모 휴폭이었지만 그래도 캐 멋지셨어요~ 그런데 유독 눈에 들어왔던건 휴폭을 너무 꽉 잡고 계셨던 어느 한분이 던지는데 풀리지 않고 덩어리가 그대로 환님께 날아가주시고... ㅋㅋㅋ)
환님 잠깐 들어가신 틈에 섹소폰 연주하시는 분의 짧지만 삑사리 충만했던 연주 보여주시고...ㅋㅋ
다시 캐주얼틱한 정장입고 등장해주신 환님 가족 리허설 하시고 녹화 들어가셨는데~
ㅇ ㅏ~~ 본 녹화때 가족 멘트가 정말 황홀했답니다.. >.<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 가족' 꺄악~
하지만!!!! ;;;;; 여기서 환님도 굴욕의 모습을 보여주셨으니...
사~~~랑~~~~~~ 해... (←이 '해'가 살짝 삑사리...) 요~~~
하지만~환님의 가족... 옆에 앉은 친누나와 감동충만하기에 부족함 없었습니다..ㅜ.ㅜ
잠깐의 휴식.. 이라고 하기엔 시간의 압박과 배고픔의 압박은 결국 저를 밖으로 뛰쳐나가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앞에 앉으셨던 분들도 화장실조차 못가시는 상황이었고..
뒤에 앉은 분들도 허기짐에 몇시간 쳐달린듯한 피로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순간 타오른 책임의식으로...;; 현금이 없어 카드로 열심히 긁어 버렸습니다.. ㅋㅋ
(앞에분들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하지만 지금쯤 맛나게 늦은 저녁 드셨죠? ^^;)
막 사들고 들어왔는데 이미 토크가 시작되었고.. 솔직히 토크판?에 어떤 문구가 있었는지... 어떤 사진이 있었는지는...
흑.. 편집된 영상으로나마 확인해야할듯 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의 요점은 90년대 그당시 유행했던 것들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마이마이얘기도 나와주시고, 데뷔년도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얼마전 박해진과 열애설이 난 박신혜님이 등장해주셨습니다..
박신혜님이 밝히신 사실은 환님은 얼굴은 동안이지만 몸은 노환이다.. ;;;;;;
사실확인 들어가고.. 박수홍 오버해서 연기해주는데..... "수홍님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환님의 이미지와 실제 얘기가 나왔는데..
타칭 어린왕자의 이미지를 벗고자 터프남이 되고팠던 환님...
그리하여 웨이트 트레이닝 해주셨고... 식이요법도 병행하셨다고...
옆에 앉았던 최수종님이 환님 팔근육을 확인하시는데.. 이건뭐.. 더듬는 수준이니... 다들 꺄르륵 해주시고...ㅋㅋ
그리고 주사 얘기 나왔는데..
성시경과 전화연결을 했습니다..;;;
환님이 1시간 30분동안 "넌 너무 느끼해"라 말했다고..;;;
그리고 박수홍과는 밥 한번 먹자는 얘기한지 오래됐는데 아직 못 먹었다고...;;;
이날 박수홍은 재미없는 시간이라느니, 눈치없는 멘트 등으로... ;;;
토크가 끝나고 다같이 환님의 공연영상 시청하고, 마이크 돌려주시는거 보여주셨는데..
연습때는 아무탈없이 잘 돌아가던 마이크가.. 두번이나 아찔하게 끈겨 한번은 카메라감독, 스탭쪽으로..
한번은 에그로봇이 서있던 쪽으로...
(에그로봇에 들어가계션던 분은 마이크가 날아오는 상황에도 무거운 로봇옷때문에 피하지도 못하고...;;;)
환님은 더이상 하다가는 사고가 날까봐 하지않기를 원하셨으나...;;;
그리고 그 많던 마이크가 이제는 2개남았다고 말씀하셨는데도 어떻게 고쳤는지.. 결국 다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붉은 낙타로 멋진 마이크 돌리기 보여주시고,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으로 다시 보여주시고..
따라해보겠다고 박수홍과 붐이 했는데.. 이건뭐..;;;;
마지막 엔딩 촬영하는데 환님께서 진지하게(왠만해서는 존댓말 하시는데 낮춰서..) 말씀해주시고..(완전 감동..>.<)
그렇게 3시간동안의 방송촬영이 끝이났습니다..
에구구... 정신없이 후기쓰다보니깐 빠뜨린게 많은듯 싶네요..
어찌됐건... 앞쪽에 앉아서 환님 얼굴, 표정 자세히 못봤지만..
뒤쪽에서 라슈히때의 환장질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늦은시간까지 우리 이사모분들은 환님과 같은 공간?에 있었답니다..^^
먼저가셨던 준화님은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나중에 서울에서 공연 있을때~ 그때 꼭 다시 뵈어요~ㅎㅎ
첫댓글 우와~ 피곤하실텐데 자세히 쓰셨내요ㅋㅋ 마쟈요~! 저녁잘먹었어요~~~ 감사~ 글구 친누나셨구낭;; 몰랏음 ;;
헐!!!!!!! 제가 말했는데..;; 흑... 저를 님과 같은 26살로 보시구... ㅋㅋㅋ
아.........아니에요...........
자세히 쓰셨는데요;; ㅋ
그래여? ^^;;
이야~~ 자세하다!!!ㅋㅋ 전 피곤해서 대충~~ 쓰고 잤는데..-_-;;; 앞자리에서 환장하고 싶었지만 못 일어나게해서 슬펐어요..ㅠ_
뒤에서는 방방 뛰고 난리도 아니였어여~>.<
완전 자세히... ㅎㅎ 멋져요+_+
>.<
대단;; 역쉬 어린애들이 머리가 좋아.ㅋ 보면서 아 맞다 그랬지.. 막 이러고 있다.ㅋ
내가 어린이라 자랑스럽네요
어찌됐건... 앞쪽에 앉아서 환님 얼굴, 표정 자세히 못봤지만.......................................................먼말이야? 앞쪽에 앉았는데 왜 표정을 자세히 못봐 +ㅁ+? (ㄲㄲㄲㄲ 못간거 괜히 여기다가 심통부림 ㄲㄲㄲㄲㄲ )
한숙이 졸려????? 뒤에서 보셨다는거 같은데???? 밥팅...ㅋㅋㅋ
심통 지대 부리심~~ ㅎㅎㅎ
형....ㄷㄷㄷ...저전..바비람둥이가 아녜요ㅠㅠ 엉엉..흐으윽 T_T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넌 바비람둥이가 아니구 바람둥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환님도 보고 맛난 저녁두 먹구 궁금했던 몬보고 나온 뒷부분도 알았구요 ~~ 대전 공연 즐공 하시고 담 설 공연을 기약하며 다시 또 쌩유 ^^*
맛나게 드셨쎄여? ^^;; 그래요~ 다음 서울 공연을 기약해요~
좋았겠따!!!!! ㅠㅠ
좋았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