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궁뎅이버섯주

[까시]

  노루궁뎅이버섯주

 노루의 궁뎅이에 하얀꼬리 부분을 닮았다 하여 부르게 된 이름입니다.

가을에 죽은 참나무 고목에서 고슴도치처럼 생긴 흰 버섯이 자라는데, 하얀 노루궁뎅이버섯 입니다.

한해 만 살고 늦가을에 붉그름하게 말라서 죽습니다. 버섯자루가 없고 간혹 살아있는 참나무에서도 자라며,

남부지방에서는 10월경부터 볼 수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노루둥뎅이버섯을 '후두고' 라고 하며, 위와 장이 건강해 지고, 소화가 잘 되며,

양기를 북돋우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위염, 장염, 기력저하에 약으로 처방합니다.

일부 약초꾼들이 산삼을 능가하는 명약으로 쏙여서 비싸게 팔아 먹는 상술을 가끔씩 부리기도 합니다.    

또 장수, 강장, 회춘, 정력 등에 특효라고 없는 유언비어식 선전으로 돈을 벌려는 꾼들이 많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의 효능은 특별한 것이 없으며 그냥 버섯으로서의 효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맛은 조금 달고 퍽퍽하고 비타민,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작년가을 계룡산 산약초산행시 늦게까지 남아 있는 노루궁뎅이를 모셔다가 술로 담아봤습니다.

강원도 산행 때 기끔씩 노루궁뎅이버섯을 보고 지나칠 때, 언젠가 술로 담아서 회원여러분에게 소개를 해야지 했는데,

드디어 노루궁뎅이버섯주를 담아서 소개드립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한해살이이기 때문에 늦가을에 채취를 해서 데쳐드시거나 약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것은

술로 담아서 드시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꽃송이]

음
노루궁뎅이버섯이 멋있어요
하얀색 솜털같내요
저도 소화가 잘 안되는데
한병 찜

[대관령]

언젠가 된장찌개 넣어 먹어봤는데 생김새처럼 특이하거나 맛은 없었는데....
술맛은 얼떨지~

[최고]

특이한 향내가 있지유~~ 병에 비해서 궁뎅이가 넘 많이 들어간 듯 합니다^^ 많이 들어가니깐.. 비릿한 맛이 강해서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못 마시겠던디..
개인적으론 더~약성이 있는 것으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라면에 넣어먹어도 일품이구요^^
색감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