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들러서 짬뽕을 먹었던 집입니다..
그땐 사진기를 들고가질 못해서,,오늘 다시가서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이 근처에 주기적으로 볼일을 보러 가는곳이 있던차라...
가끔 지나가다 점심겸해서 먹곤 하였답니다..
특이한 이름만으론 봐선 체인점은 아닌듯 하구요..아마 자체개발 메뉴인것 같습니다..
위치는 유천교에서 진천네거리 쪽으로 큰도로 따라가다..
진천역 못미쳐서 우측편 도로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아주 소담하답니다..10평 남짓..
가게 내부에도 테이블이 4개 정도가 다에요....
아마 근처 아파트나 주택가 대상,, 배달을 주로 하는 가게 같습니다..
젊으신 사장님이 직접 요리를 하시네요..아주 훈남이십니다..ㅎㅎ
소자본으로 시작을 하신거라 생각되네요..인테리어도 건물벽 그데로 사용을 하시고..
일단 열정 하나만으로 시작을 하셨으리라 짐작을 해본답니다..별짐작을 다했나요..ㅎㅎ
주메뉴는 다양한 종류의 짬뽕입니다..하지만 짬뽕 전문점 이라기 보단..
여느 짜장면집..반점과 비교해 많은 메뉴는 아니지만..
탕수육을 기본으로 하는 셋트메뉴들을 같이하고 계시네요...
벽에 붙은 메뉴..인기폭발(??)이라고 적힌 왕해물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해물이 많이 들었단걸까요,,아님 진짜로 내용물들이 크게크게 잘라져서 나온다는걸까요..ㅎㅎ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방이 개방되 있어서..요리하시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니..더욱 맛이 기대가 되었답니다..
들어가는 재료들의 볶는순서..자세힌 안보이지만 첨가되는 양념..부어지는 육수 색깔 등등..
해물의 양이 많은것도 아니고..재료가 왕 크게 잘려져 나온것도 아니었네요..ㅎㅎ
재료들은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양으로 섞여져 나온답니다..
솔직히 가격대비 재료의 양이 좀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국물 맛은..기대보단 만족스럽습니다....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한것 같구요..
MSG 맛이 그닥 많이 나지 않은 라이트(표현이 될까요..) 한 칼칼한 맛의 국물이랍니다..
진흥반점 짬뽕 국물처럼 걸쭉하니 찐한 맛은 아닙니다..
하지만 싱겁지 않고 적당히 간이 되어서 끓여져 나왔습니다..
면발은 굵은 편입니다..
살짝 덜 삶겨져 나와서 국물,,호호 부는동안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하는 사장님 나름 전략이신가 봅니다요..
배달되는 시간동안 퍼지는것을 감안도 하시는것 같구요..
다 먹을때까지 쫄깃함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여기서도 잠깐..면의 양이 많이 적은 편입니다..아시고 주문을 하셔야 될듯 싶군요..
결론적으로 간단히 리마인드 하자면요...
가격대비 면과 들어가는 해물,,야채,,등등 재료의 양이 조금 부족한것 같구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국물 맛 만큼은 다른가게에 비해 무난한 맛인것 같습니다..
탕수육과 셋트로 해서 드시면 양도 보전이 되시면서..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짬뽕국물 맛을 보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한그릇 뚝딱 비웠답니다...ㅎㅎ
출처: *맛있는 집&멋있는 집* - 대구,경북 원문보기 글쓴이: 준팔근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