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봄바람은 살랑살랑 불고~ 여기 저기 꽃들은 활짝 피기 시작하고 ~~~
따뜻한 햇살도 아름답고~~청명한 하늘도 아름답고~~
오늘 하루는 이쁘게 시작해 보자구요~~^^*
드디어 그린이네 주방 공사가 끝이 났답니다~~
주방을 하다보니 화장실이 눈에 띄어 공사 기간이 늘어 났지만
달라지는 모습에 그 수고 스러움도 감사함으로 변하니~~
시간 되는 대로 달라진 그린이네 집을 살짝 공개 해 드릴께요~~
오늘은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고 싶을때 딱인 새우 볶음밥 준비했어요~~
춘곤증인지~~점심을 먹고 쇼파에 그대로 뻗어 자 버렸으니~~
자다 일어나니 오후 5 시경~~이런 된장~~ㅋㅋㅋㅋ
저녁을 뭐할까 고민할려던 찰라~~울 강군 배가 고프다더군요~~
라면이라도 끓여 먹어야겠다는 말에~~잠깐 기다려~~
식은 밥도 넉넉하게 있으니 볶음밥 만들어 줄께~~~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후다닥 볶았으니~~~
이 시간에 라면을 먹게 되면 저녁을 당연히 먹지 않을 터인데~~
하루에 한끼 저녁에 밥을 먹는 녀석을 라면으로 해결해라 하기에는 엄마의 마음이 편하지 않지요~~^^*
바다에서 나는건 다 거부 하는 녀석이지만 새우는 그나마 잘 먹어주니
땡글땡글한 녀석 듬뿍 넣어 달달 볶았구만요~~
거기에 새콤하게 무친 오이 무침 올려 한접시 뚝딱 비워주니 엄마 마음이 흐뭇하네요~~~
남은 볶음밥은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강양이 돌아오면
살짝 데워 줘야겠구만요~~
덕분에 아이들 저녁이 한방에 해결 되었으니~~간편해서 넘 좋은걸요~~
새우살이 땡글한게 정말 맛나네요~~^^*
잘 먹어주는 아이들이 있어 피곤함도 한순간에 잊어 버리게 되니~~
아마 울 서방님이나 아이들이 편식이 심했다면 요리 블로그 그린레이크는 없지 싶어요~~~^^*
새우 볶음밥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주는 새콤한 오이 무침~~~
오이 무침을 할때면 블친인 비바 언니 생각이 나니~~ㅋㅋㅋㅋ
비바 언니는 고기 반찬 보다 더 좋아하는게 오이 무침이라더구만요~~
울 님들도 땡글한 새우 볶음밥 위에 오이 무침 올려 한입 드셔봐요~~~^^*
간단한 재료에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하지만 그맛은 전혀 간단하지 않으니~~
밥알이 땡글하게 살이 있는 새우 볶음밥~~
울 님들 점심으로 어때요~~?
준비한 재료입니다~~
다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요~~^^*
새우는 쎄일이다 싶으면 한봉지 사다가 냉동실에 ?어 두고 쓴답니다~~
껍질을 벗겨 등쪽에 칼집을 넣어 내장을 제거해 주셔요~~~
요렇게 해서 볶으면 모양도 이뻐요~~~
다른 재료는 괜찮은데 감자를 잘게 잘라 찬물에 살짝 헹구에 주세요~~
감자에서 전분이 많이 나와 후라이팬에 붙기도 해서 볶음밥이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살짝만 헹구어 주셔요~~
자~~재료 준비 끝났으니 달달 볶아 볼까요~~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새우를 볶아주셔요~~이때 화이트 와인이나 청주를 살짝 넣어 주시면
새우 특유의 비릿맛을 제거 할수 있어요~~
새우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준비한 재료 중 파프리카만 빼고 다 넣어 달달~~~
볶음밥의 관건은 센불에 재빨리 볶아 채소의 아삭함을 살려 주는 거랍니다~~
설명이 길어 그렇지 한순간에 다닥~~볶아 주어야 해요~~ 느긋하게 볶아 주면 볶음밥이 질척해 져요~~
감자가 익었다 싶으면 파프리카 넣고 살짝만 뒤적여 준 후~~
이때 소금을 살짝 넣어 기본 간을 해주셔요~~
밥을 넣고 굴소스 1~2T를 넣어 나머지 간을 하시면 되요~~
매콤한걸 좋아하시는 님들은 칠리소스를 1T 살짝 넣어주면 더 맛나요~~~
맛나게 잘 볶아 졌지요~~땡글한 새우 살에 밥알에 야채까지 살아 있으니
중국집 볶음밥 전~~혀 부럽지 않답니다~~~
자 ~~덤으로 오이무침도 만들어 볼까요~~
오이 하나를 반으로 잘라 어슷썰어 소금에 살짝 재워 두셔요~~~
양념은 피쉬 소스 2~3T,식초 1~2T, 요리엿 1T,고춧가루 2~3T,참기름 한방울 .다진 마늘 0.5T, 통깨 1T,
매실액 1T 잘 믹스 하셔요~~오이 양에 따라 양이 달라지는지라 양념의 양을 좀 넓게 잡았어요~~~
거기에 소금에 살짝 절인 오이 물기 제거해서 넣고 양파 조금 넣어 살짝 버무리면 끝~~~
어때요~~어려운게 전혀 없지요~~
아마 서방님들도 쉽게 만들수 있는게 요 볶음밥이 아닌가 싶어요~~
센불에서 단시간 볶아 준다는 룰만 기억한다면 누가 만들어도 맛난 볶음밥을 드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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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원문보기 글쓴이: 그린 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