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이 매운 그녀의 개인 전시회 왕실토기 푸레가 선뵈었다
기하학의 선이 얹어지고 나뭇잎도 기하학으로 변해가는 그 선
또 하나의 꽃이 되는 선 선..
그렇게 그릇으로 다가오더라..
질박한 소재를 단아함으로 빚어내고
그대로 푸근으로 가득찰것 같은 달 항아리
숨쉬는 저 그릇에 연한커피 좋지싶다
푸레에 얹여진 그녀의 손끝 매무새 전시는 정성이더라 ..
임동창 - 시클라멘이 있는 창가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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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명 원문보기 글쓴이: 자명
첫댓글 뭐랄까... 전통과 현대적 미감이 섞여 있는 듯하여 더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과천거사님 말씀처럼
조형미도 지금은 현대적으로 진화하는 도자기가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더 친숙하게 다가오지 싶습니다
달항아리가...끝내줍니다.
푸근하고 넉넉한 달항아리 저도 엄청 좋아하는 도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