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주룩주룩 쏱아지니 성당에 모여있는 교우들이 우왕 좌왕 모두 조금은 불안한 표정 들입니다
신부님께서 나오셔서 성당 안으로 들어가자고하시어 모두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더니
신부님께서 한말씀하셨습니다 풍수원 성당에 전화를 걸어 보셨더니 비가와서 성당에서 미사를드린다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원주교구와 춘천교구 뿐만아니라 전국에서모여드니까 밖에서비는 오는데 비맞고 미사드리기도 골란하고
어찌 했으면 좋으냐고 하셨습니다 [갔으면 좋으냐. 안갔으면 좋으냐를]물으셨습니다
과반수가 안갔으면 좋다고 하였더니 그러면 우리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점심을 먹자고 하셨습니다
거룩한 미사가 끝나고 성당 식당에 모여서 푸짐한 식사가 펼쳐졌습니다.....이것저것 정말 많이들도 해가지고 오셨습니다
맛난 음식과 즐거운대화가 오가며 화기 애애 한시간이 갔습니다
그런데 미사시간 전에 신부님 께서 풍수원 성당에 가지못해 아쉬워하는신자들 때문에 미안해 히시는 모습이
정말 아버지 어머니들이 자식한테 해주지못해서 미얀해 하는 그런모습이 보였습니다
신부님때문에 못가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미사 후에는 촛불도 하나씩 켜주시고 말씀도 한장씩 주시고 그래도 무엇인가 해주지 못해서 아쉬워 하시는
모습이 우리 신자 들에게는 부모의 마음이였습니다
신부님 감사 합니다
첫댓글 비때문에 비록 성체대회는 못가셨지만 신부님을 통해 더 많은 은총 받으신것 같군요.^^
맞습니다 오늘은 아주 많은 은총을 신부님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모두가 감사 할 뿐이지요
신부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 부모님의 마음 동감입니다.
자매님의 마음도 예쁘시네요 ! 우리연봉성당은 이래서 행복해요 !
이렇게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못해도 함께한것처럼,,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이래서 카페가 참 좋은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