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들의 말을 듣다보면 경쟁자 비판 일색이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위해서 남을 깎아내려야 한다고 믿는 모양이나 듣는 사람들은 실망감이 앞선다.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더니 별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한동훈은 다르다. 그의 말은 꾸밈이 없고 솔직하다. 이런 저런 질문에 답하는 해박한 말 가운데에는 국민에게 헌신하겠다는 생각과 난국을 구하려는 순수한 열정이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처럼 뿜어져나온다.
그는 번드레한 달변도 아니지만 꼭 해야할 말을 적재적소에 분명히 한다. 숫적으로 열세인 우파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중도를 흡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있어야한다는, 그래야 우파정권을 지킬 수 있다는 그의 말에 그를 좌파로 모는 것은 시대 착오적 발상이 아니겠는가. 환경변화에 적응 못하는 것이 우파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데 나는 그의 말에 일말의 공감이 된다. 오늘 내일이 아닌 몇달 뒤 혹은 멏년 뒤를 위한 포석을 준비할 수 있는 이런 사람이라면 아무 것도 아닌 나라도 뭔가 그의 꿈이 이뤄지도록 우파정권의 지속을 위해서 돕고 싶어진다. 한동훈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도 이런 마음이 아닐까.
마음으로 나누는 대화처럼 듣는 사람의 마음 가운데 허심탄회한 울림으로 턱하니 들어와 앉는 그의 존재감. 노회한 정치인이 아니어서 더욱 참신하게 다가온다.
오래 정치했다는 수많은 정치인들속에서 위기에 처한 우파를 구할 때묻지 않은 청년같지않은가. 비난 일색인 홍시장도 한동훈의 이런 점에 미리 압도당했기에 만나기조차 두려워하는 것 아닐까?
한동훈에 대한 마타도어가 사실이라면 방송에서 왜 떠들지않겠는가.이는 사실이 아니기에 저들이 잘하는 카더라 뉴스로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면서 민심을 교란시키고 한동훈의 표를 깎으려는 행위이리라. 마타도어에 속아넘어가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현명한 우파의 힘으로 제압가능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