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백만원에서 기천만원까지 하는 소위 명품이라는 애들 인형이 백화점에서 없어서 못판다는 얘기, 강아지 엠알에이 인가 하는 촬영이 70만원 하고, 한달 강아지 먹이는 비용이 100만원 가까이 된다는 이야기...
충격...
저기 아프리카 굶어죽는 사람들이 하루 먹는데 드는 돈은 6천원이라고 하던가요..
아이사랑, 동물사랑 한다는 사람들을 누가 뭐라 하겠냐만은
사람의 가치도 그만큼 존중되고 있는지...
물론 기독교(천주교 포함)가 그러는 건 아니지만요..)
예수가 교인에게 보내는 글
.. 나는 예수다.
잘 못믿겠지만 내가 예수란 말이다.
요새는 통신망이 잘 발달돼서 하늘에서도 인터넷이 되거든.
그래서 말투도 이렇게 바꿨지..이러느니라 저러느니라 하지않고.
시비걸지마라. 좀 경박스러워 보이기도 하겠지만 말투야 바뀌게 마련이고.
요새 통신망을 보니까 온통 기독교에 대한 얘기로 난리더구만.
백의천산가 하는 애들 덕분인가본데 스포츠 신문이고 딴지일보고
온통 기독교에 대한 싸움판이더구나.
나를 믿는다는 사람들과 그런 너희를 싫어하는 사람들과의 말들..잘 보고 있다.
원래는 고전적으로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어디 하늘에 나타나서
해야할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건 너무 상투적이지않냐.
어디서 부터 얘기해얄런지..
왜 자꾸 기독교만 가지고 그러느냐..는 너희 항변부터 얘기를 할까?
제대로 못하는 기독교인도 있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라는 너희들의 얘기부터?
내가 너희들에게 그렇게 가르쳤냐?
너희들은 모두 형제고, 지체라고 했지 않았냔 말이다.
그런데 고작 한다는 말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라니..
오른손으로 죄를 짓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왼손으로는 좋은일도 하는데..
왜 오른손만 가지고 그러느냐고 말하는 너희들.
한 지체로서 그들의 잘못은 바로 너의 잘못이라는걸 모른단 말이냐?
왜 너희들은 세상의 비판에 회개하지 않고 변명하려고만 하는거냐?
너는 안 그러고 다른 사람들만 그런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
한국이라..그래 내가 잘 안다.
일천만명이 내 제자라고 말하고, 내 집이라 불리우는 것들로 밤하늘이 시뻘겋다는것.
하지만 그 속에서 나는 사랑이라 불리워질 그 어느 것도 찾지 못했다.
수천명이 축구장에서 내이름을 부르는것, 그것으로 너희들은 나를 찬송하려 한다만,
내귀엔 아직도 못가져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고통스런 신음만이 들릴 뿐.
너희들 축구장 오고, 끝나서 뒷풀이할 돈을, 적어도 몇천만원은 될 돈을
고아와 병자에게 나누어 주었다면 그것이 나에게는 더한 찬송이 될 것임을 왜 모르느냐.
그 징그럽게 번들거리는 교회당보다는 아직도 월급 50만원으로 병든 남편과 늙은 부모
수발을 하는 청소부 아주머니에게 내 눈길이 간다는 사실은,
내가 내 입으로 말하기도 정말 쪽팔릴 일이다.
한국 교회의 재산들로도 그 고통의 소리들이 훨씬 줄어들것을,
너희들은 찬송만 하느라고 몰랐다고 말할건가?
기독교인이라 불리우는 모든 사람이 다 그러더구나.
물론 일부 잘못 나가는 기독교인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안 그런다고.
우스운 말이다 참으로.
내 가르침을 따르는 자 300명만 있어도 한국이 지금 그렇지는 않았을 거다.
자기 가진 것을, 재산이든 재능이든, 나를 위해서,
그러니까 내가 말했었지, 너희중에 가장작은 이를 위하는게 나를 위하는거라고,
그러니까 자기보다 없는이를 위해서 모두 던지는 사람이 300명만 있어도
한국은 변할 수 있었을 거다.
너희는 내가 한 말 중에 이상한 것들만 '공부'할 뿐, 내가 한 말중에 가장 중요한 말,
내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은 완전히 뽈로 여기더구나.
너 가진것을 모두 팔아서 네 이웃을 도우라 그랬지
내가 언제 너희들에게 돈 많이 벌어서 이생에서의 삶을 즐기고,
보너스로 천국까지 제공한다고 그랬단 말이냐.
너희들이 교회의 재산을 팔아서, 네가 가진 것을 팔아서 이웃을 돕고 사랑을 실현하면,
축구장에서 북치며 내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세상은 나를 알게 될 거다.
단군상의 모가지를 우상숭배라고 자르지 않아도, 예수를 칭송하게 될 거다.
그런 사람이 없는 지금 너희들은 누구 몇명만이 잘못하는게 아니라
몇 명 빼고 다 잘못하는것이지.
아니, 몇명을 뺄것도 없다. 이꼴이 되게 내버려두었으니 모조리 잘못한 거지.
우상숭배라고..
참 말하기도 쑥스럽네. 한국 교회에서 우상숭배를 얘기한다는게.
지금 교회라는 곳에 있는게 다 뭐냐. 신도들에게 온통 돈과 출세를 가르치는
교회당안에 있는게 도대체 우상이 아니고 뭐냔 말이다.
돈버는게 나의 축복이라고? 언제 내가 그런말을 했더냐.
나는 부자가 천국에 가는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나가는것과 같다고 하지 않았더냐?
가난한 자에게 복이있어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하지 않았더냐?
난 압구정동에 있는 교회에서 도대체 누가 여기를 올 건지 알 수가 없다.
나더러 주여주여 한다고 다 천국에 오느게 아니라고 내가 그랬건만..
좋은 말로 할 때 회개해라.
너희를 욕한다고 발끈해서 진흙밭에서 뒹굴지 말고,
세상이 너희를 지적할 때 스스로 반성하고 눈물로 기도해라.
내가 칼을 들고 너희를 심판하기 전에 스스로 가슴을 치고 통곡해라.
쓸데없이 축구장 가서 설치지 말고 고아와 병자에게 베풀어라.
헛지랄해서 번 돈을 교회에 가져다 주며 장로니 집사니 으쓱거리지 말고,
정당하게 번 돈을, 몰래, 좋은일에 써라.
지새끼 미국유학, 호주유학 보내지말고
학비없어서 못배우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헌금해라.
네 그랜저 팔아서 세상 구경한번 못해보는 장애자들 나들이 시켜줘라.
신용카드 들고 현대백화점 갈 돈으로 고기반찬 한 번 못해 먹는 독거노인들
영양보충 좀 시켜 줘라.
아파트 평수 줄여서 고아원 시설 증축해 줘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를 칭찬할 것이다.
나의 제자라고 말할 것이다.
게시판에서 너희 기독교인들을 잡아먹으려고 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도 나를 따를것이다.
제발 입만 나불거리지 말고 그렇게 해라.
내가 기어이 검들고 너희에게 가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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