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훈련 시간, 오늘 오후 2시…전국적 “길터주기 훈련 실시!”
소방방재청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며 오늘 민방위 훈련이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화재 대피 상황을 가정해 오늘 오후 2시 화재비상벨이 울리면 건물에선 이용자를 바깥으로 대피시키고 도로에선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방위훈련에는 롯데와 신세계 등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 지점과 영화관, 고속버스터미널 등 전국 다중이용시설 1000여 곳이 동참한다.
또한 전국 초·중·고교는 집중훈련시설로 지정해 대피 훈련과 함께 소화기, 소화전 사용 훈련, 심폐소생 훈련을 한다.
긴급차량 길터주기 연습을 하는 골든타임 확보훈련은 전국 230개 시군구 마다 1곳을 정해 민방위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번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이 재난에 대한 자기책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훈련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오후 2시 민방위훈련… 전국 규모 화재대피 훈련
소방방재청, 긴급재난문자 발송
제394차 민방위 훈련이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된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전국 규모의 화재대피 훈련이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에선 경보가 발령되면 다중이용시설 내 화재발생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입과 코를 젖은 수건으로 막고 유도등을 따라 비상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시민들은 라디오를 통해 화재발생 때 행동요령을 취하면 되며, 일반 도로의 차량통제는 이뤄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