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탁 선수와는 예전 탁구장 리그전에서 만난 후 3년 만에 실전경기를 하였습니다. 그당시부터 유승민 선수처럼 포핸드를 비워둔 준비자세, 발로 잡는 탁구가 일품이어서 직선코스 서비스로 공략했던 생각이 납니다. 학창시절 육상부 활동으로 다져진 말벅지와 군살 없는 몸매, 소위 지독한 풋워크로 "이건 끝났어" 싶은 볼도 어김없이 살려서 보냅니다.
제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 보니, 준비하지 않고 볼 들어가는 거 구경하다 역습당하는 모습, 돌아설 때 왼발을 확실히 빼지 못하고 미련을 남기는 모습은 닉네임의 적절함을 반증하는 듯 합니다.
# 선수 1. 독고탁 : 가벼운 발걸음 & 미련없는 돌아서기 2. 탁구하수 : 쇼트와 푸쉬 & 미련있는 돌아서기
첫댓글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독고탁 불꽃드라이브 부럽습니다
미친 풋워크도 배우고 싶네요.
벨로드님과의 경기처럼 보는사람까지 맘졸이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잘봤습니다^^
벨로드님과는 늘 피지컬 대결 흐름으로 가는지라 단디 집중해서 치고 있습니다.^^
몸을 충분히 많이쓰는 탁구를 하시길....
조언의 말씀 감사합니다.
탁구 치는 스타일도 사람마다 참 다양하네요...
저렇게 루프를 즐겨사용하시는 분들이 게임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더라구요
또 대주면 바로 응징!!
고수는 끝이 끝이 없습니다^^;
회전많은 공이 느리게 보내니
박자 맞추기가 상당히 힘들죠
전형적인 고수가 하수 다루는 스킬이랄까요? 확실하게 응징할 수 있는 체력과 기술을 연마해야 하는데, 레벨의 차이를 느끼는 시합이었습니다.
드라이브폼이 좀틀리네요. 들어올리는듯한 폼인거같은데도 길게잘뻗네요.
고수의 감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구장이 넓직한게 좋은곳같네요.테이블간격도 여유롭고,테이블도 BT사제품이고 환경도 좋고 선수들도 굿입니다.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있는건 노력밖에 없죠.계속들 즐탁하이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파트너들을 만나서 운동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그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실력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좋은 구장 환경 제공해 준 관장님께도 감사할 일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