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철과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주막의 그여자.
그둘만이..그마을에서 유일한 이방인입니다.
아니..이방인 이라기보다..그렇죠..가족이 아니죠.
물론..이 영화의 화자인 정윤희를 비롯해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여럿있기는 하지만.
그들은..마을사람들에겐..닿을 수 없는 존재일뿐..마을사람이라고 인정할수는 없으니.
선생님을 모셔다 드리는 어린아이의 정말 애다운 친밀감과..
아재에게 눈을 피해 주막의 그여자를 데려다 주고는 숙모(?)에게 당연한듯 쏘아붙이는 당돌함.
이질감..
모든것이 막혀버린 곳에서의 침묵.
얄팍한 자존심이라 정의내린-영화내에서-깨철의 존재에 대한 마을사람들의 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