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12기 제65차 정기산행
제주도 백록담(1950m)등반 : 끝없는 너덜 밟기
2014년 5월2일 금요일 오후 6시 중앙동 부산연안여객 터미널 집결
준비가 늦어 버스로 움직이다 지체되어 문화회관앞서 택시로 연안여객 도착하니
18시가 조금넘는다.
서경훼리호다.부산~제주간 운항하는 여객선이다. 승선직전 기념사진 담는다.


18시 반 넘어 승선을 한다. 621호 실이다. 바로붙은 620호 중간에 넘을 수 있는 칸막이다.
준비해온 돼지수육 소주 탁주 국에 밥 말은것등으로 저녁 만찬을 한다. 모두들 기분이 좋으며 즐거움이 넘친다.
총참가자 : 26명
회원 : 14명
방춘일,신종태,김윤희,서용훈,박영범,박경효,정을리미,최선미,정성문,이종기,최해복,김미섬,김화성,지옥선
손님 : 12명 권익구 10기 회장,조성일.박경효 부인,최해복 부인 외 8명
5월3일 6시30분 제주항에 입항 하선해 버스로 해맞이 회장국 순두부 식당에서 선지국밥을 먹는다.
B코스로 가는 분 박경효와 부인,김미섬,최선미,지옥선.김화성 6명은 봉고를 탄다.
A코스 나머지 20명은 버스로 산행 들머리 성판악까지 이동한다.
예상코스 A코스 : 성판악-진달래 대피소-백록담-관음사 약18.3km 약8시간 예상
B코스 : 영실-윗세오름-돈네코 13,8km 약6시간 예상
산행들머리 성판악에서 가볍게 준비운동을 한다.


8:00 들머리 성판악 탐방로를 출발한다.
너덜이 계속 되다가 침목깔판을 번갈아 나아간다. 물이 없는 계곡은 나무 다리로 건넌다.
8:40 해발 900m 이정표 지난다. 양 편에 가장자리 하얀선 부분있는 흡사 희귀난처럼 산죽이 넓게 끝없이 물결처럼 펼쳐진 사이 산행로를 나아간다.

8:55 해발 1000m 이정표, 짙지 않은 편백숲이 잠시 나타난다.
찬바람이 분다. 콧물을 훔친다. 속내는 땀이 조금씩 난다.
9:10 속밭대피소다. 15분 간 휴식하며 간단히 먹거리를 먹는다.

9:50 물없는 빈 계곡 건너는 나무다리를 건너니 해발1200m 표지 기둥
10:00 사라오름 입구다. 권익구는 전망대 멋지다며 갔다오라는데, 갈길이 멀어 머뭇거리다 그대로 직진한다. 평상이 있어 잠쉬 숨을 돌린다. 10:10 해발 1300m 표지목, 강풍이 불어온다. 콧물이 흘려 닦는다. 15분뒤 해발 1400m다.
10:45 해발 1500m인 진달래밭대피소다.
고산이라 이제 진달래가 듬성듬성 핍니다. 꿈같은 분홍빛깔이 명징하게 봄을 한껏 발산하기 시작합니다. 햇빛도 분홍에 취해 부서지고 있습니다.


나무오름대가 계속됩니다.
또 너덜이 계속,11:20 해발 1600표지목 15분뒤 해발1700m 나무오름대 나아가다 너덜 통과 12:00 너덜길 옆 빈 공간에 점심 자리 마련 주문한 도시락, 권익구는 모두 한 엄마다 하고 또 누구는 한 배에서 나왔다며 형제자매라며 웃는다. 권익구 주는 소주 3잔 마신다.
한라산 정상 아래의 즐거운 성찬은 계속된다.
12:30 한라산 다시 오른다. 고사목이 나타난다. 장관이다. 겨울엔 눈꽃을 아름답게 피울 고사목이다. 20분 뒤 해발 1900m이다.

12:55 한라산 백록담 건너편에 눈얼음 줄기가 보인다. 목책 밑으로 백록담 물은 5분의1정도 담겨 있다. 많은 인파 남한에서 제일 높은산 1950m 정상 밟은게 감격스러운지 모두들 추억 쌓기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백록담 표지석엔 줄을 서서 차례기다리며 사진 찍어 표지석 배경 사진은 포기하고 관음사 탐방로 방향으로 내려간다.

우측 한라산 기암 괴석이 우렁차다.

13:30 해발1800m인데 눈얼음이 있다.

20분 뒤 옛용진각 대피소다. 홍수때 떠내려갔단다.
13:55 옹진각현수교다. 옆엔 힘찬 물줄기의 생수가 나온다. 목을 추긴다. 경사심한 나무오름대 오른다. 14:00 삼각봉대피소, 잠시쉰다. 조성일 오이 한조각 준다.
15:00 작은 침니(chimney:몸이 들어갈수 있을 정도의 넓이를 가진 세로 형태의 바위틈)들 통과한다. 10분뒤 해발 1000m를 지난다.
나무내림대를 내리고 탐라계곡 나무다리를 건넌다. 나무 오름대를 오르고 평탄하게 나아간다.
끝없는 너덜 산행로 밟기 : 돌많은 제주도 산행로는 너덜이 끝없다. 사이사이 나무로된 깔판,오름대,내림대가 대부분 너덜 사납고 험한곳, 부드러운 곳 끝이 없이 이어져 등산화 발바닥을 열이 나 불 붙을 정도다. 무릅엔 충격을 줘 통증을 유발한다.
16:20 관음사 탐방로 주차장. 산행 날머리 도착이다. 순 걸은 시간 7시간 30분이다.
최해복 부부와 이종기 마지막 도착해 17시 지나 버스로 제주시 용담3동 어영 회 향토음식 식당에 들어간다. 두부 해물탕으로 식사와 술을 마신다.
조껍데기 술을 마신다.



19시 제주항 연안부두로 간다. 멋진 일몰이다.


19:20 승선 완료, 10분뒤 출항한다.
박경효 술상을 차리는데 생선회 푸짐하게 나온다. 마지막 만찬이다. 난 제주 막걸리를 마신다. 박영범 회장이 주는 오미자 주로 마신다.

최해복,김윤희,이종기 마지막 만찬에 참가 권해도 그대로 잔다.
5월4일 일요일 6:30 부산항 도착, 30분 뒤 하선해 아듀한다.
첫댓글 즐거웠겠어요. 이렇게 봄날은 가네요. 건강 부럽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