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과 함께 전도하라"(마 11:28~30)
찬송: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MD사역은 한 영혼을 찾아 전도하고, 교회에 정착하도록 돕고, 말씀으로 양육하여 제자로 세우며,
다시 다른 영혼을 살리는 사람으로 파송하는 사역입니다.
그래서 기쁨과 보람이 크지만 때로는 무거운 짐도 따릅니다.
사랑하고 섬겼는데 변화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기도했는데도 교회에 정착하지 않고, 끝까지 손을 잡아주었는데도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내가 무엇을 더 해야 하는가?”, “왜 열매가 없는가?”라고 고민합니다.
오늘 주님은 지친 우리에게 더 열심히 하라고 먼저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전도의 출발은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1. 내가 할 일에 충성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전도자가 지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까지 자신이 책임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찾아가고, 사랑하고,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며 동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 3:6)
우리는 심고 물을 주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전도하면서 “내가 반드시 이 사람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사람을 변화시키려 하면 사역은 무거운 짐이 되지만,
변화와 열매를 하나님께 맡기면 사역은 믿음이 됩니다.
숫자와 눈앞의 결과 때문에 낙심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목자의 마음을 말씀하셨습니다(눅 15:4~7).
MD사역도 바로 그 한 사람을 향한 사역입니다.
한 사람을 찾는 것이 전도이고,
한 사람과 동행하는 것이 정착이며,
한 사람을 말씀으로 세우는 것이 양육이고,
그 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세우게 하는 것이 제자화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맡겨진 한 영혼에게 충성하되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2. 혼자 짐을 지지 말고 예수님의 멍에를 메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
주님은 우리의 짐을 내려놓으라고 하신 뒤 다시 멍에를 메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사명을 버리라는 뜻이 아니라 사명을 지는 방법을 바꾸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해야 한다”에서
“주님과 함께한다”로 바꾸는 것입니다.
전도도 혼자 하지 마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 예수님과 함께 만나고, 말씀을 전할 때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먼저 기도하십시오.
사람을 섬기느라 예수님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사역이 힘들수록 사람에게 먼저 달려가기보다 주님께 먼저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게로 오라.”
지쳤을 때 주님께 가십시오.
상처받았을 때 주님께 가십시오.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 주님께 가십시오.
그리고 성령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실 때 즉시 순종하십시오.
예수님과 함께 지는 멍에는 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지는 사명의 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30)고 말씀하셨습니다.
3. 십자가의 사랑으로 한 영혼을 끝까지 품으십시오
MD사역의 중심은 방법이나 프로그램보다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그러므로 한 영혼을 바라보면서 “왜 저 사람은 변하지 않을까?”라고 묻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저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실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현재의 모습만 보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실지를 믿음으로 바라보십시오.
갈라디아서 6장 9절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오늘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사랑하십시오.
기도하십시오. 말씀을 전하십시오. 그리고 기다리십시오.
우리가 한 영혼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그 사람이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그 영혼을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맺음말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전도가 무겁습니까?
열매가 보이지 않아 지쳤습니까?
사람 때문에 상처받았습니까?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사람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으십시오.
모든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도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다시 예수님의 멍에를 메십시오.
십자가 사랑으로 한 영혼을 품고, 성령님의 감동에 귀를 기울이며, 감동을 주실 때 즉각 순종합시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이 다시 다른 한 영혼을 세우는 제자가 될 때까지 믿음으로 동행합시다.
오늘 우리의 고백이 이것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혼자 전도하지 않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멍에를 메겠습니다.
맡겨주신 한 영혼을 사랑하겠습니다.
성령님의 감동에 순종하겠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에는 충성하되 결과는 주님께 맡기겠습니다.”
그때 수고는 사명이 되고, 무거운 짐은 기쁨이 되며, 우리의 눈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열매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친절한 팔에 모든 짐을 맡기고
다시 한 영혼을 향해 나아가는 MD사역자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시고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불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전도와 섬김의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부담과 결과에 대한 염려를 주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과 함께 한 영혼을 사랑하며 끝까지 동행하게 하시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품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감동에 민감하게 하시며 말씀하실 때 즉시 순종하게 하소서.
우리는 심고 물을 주되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맡겨 주신 한 영혼에게 충성하며 전도하고, 정착시키고,
양육하여 또 다른 영혼을 세우는 제자로 성장하도록 섬기게 하옵소서.
모든 결과와 열매를 주님께 맡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