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녹턴(야상곡) 제2번 (Op.9, No.2)
Nocturne No.2 in E-flat major, Op. 9, No.2
Fryderky Franciszek Chopin, 1810-1849
폴란드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자유롭고 독자적인 양식의 작품을 많이 남긴 음악가입니다.
프레데리크 프랑수아는 그가 20세 때 폴란드를 떠나
프랑스에서 살게 되었을 때 쓰던 프랑스어 이름입니다.
원래 이름은 프리데리크 프란치셰크 호핀(Fryderyk Franciszek Chopin)이지만,
폴란드어권에서도 프랑스 발음에 맞추어 성을
‘쇼펜(Szopen)’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200여곡에 달하는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피아노곡인데,
독주곡과 소품이 많습니다.
섬세하고 정서적인 그의 곡에는 격정과 애수가 흘러 넘칩니다.
‘피아노의 시인’ 이라 불리는 쇼팽은39년의 짧은 인생 동안
오로지 작곡과 연주회에전념한 정열의 음악가입니다.
그는 러시아가 폴란드를 침공한 후에는파리로 건너가
연주회로 번 돈을모두 조국을 위해 싸우는 독립운동가들의
지하자금으로 송금한 위대한 애국자이기도 했었습다.
이처럼 폴란드를 사랑했던 쇼팽은 파리로 떠나올 때
조국의 흙 한 줌을 소중히 싸가지고 왔습니다.
쇼팽이 숨을 거두자 조국의 그 한줌 흙은그의 시신 위아래에 뿌려졌고,
그의 묘비에는 “여기 파리 하늘 아래그대가 잠들고 있으나,
그대는 영원히 조국 폴란드의 땅 위에서잠들어 있노라.“라는 비문이 새겨졌습니다.
그는 현재 프랑스 파리의 애국지사나 공이 큰 예술가들이 묻히는
페르라셰즈 묘지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녹턴 즉 야상곡(夜想曲)이란
원래 옛날 교회에서 밤에 기도서를 낭송하기 전에 부르던 기도 노래였습니다..
녹턴 즉 야상곡은 말 그대로
밤의 기분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감미롭고도 차분한 음악으로
쇼팽은 꿈을 꾸듯 조용한 선율로 작곡 했습니다.
쇼팽이 20세 정도에 작곡한 곡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야상곡은
격조높은 한편의 시를 �조리는 듯한 서정적인 곡입니다.
쇼팽의 야상곡 하면 바로 이 곡을 일컬을 만큼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곡입니다.
첫댓글 김철웅피아노 연주곡집중 Chopin-녹턴 No29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