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3코스(예기봉입구-마근리마을회곤 –석탄리철새망지-전류포구
산행일자 : 20229월18일(일요일)
산행위치 : 김포
산행시간 : 7시간10분(간식 및 휴식15분포함)
2022 9/18 일요일 | 경기둘레길 코3코스스 | | | 7:10 | 애기봉입구09:00-미근포리마을회관-연와사-선탄철새조망지 한강전류폭16:10 |
신도림역-까치산-김포공항-사유역=차례로 갈아타고
사유역에서 7번번스 승차버스정류장에 내리니 09시이다.
여기가 경기둘레길3코스다.
허전하고 우울할 때
조용히 생각에 잠길 때
어딘가 달려가 닿고 싶을 때
파란 하늘을 볼 때
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둥둥 떠가면 더욱더
저녁노을이 아름다울 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
둥근 달을 바라볼 때
무심히 앞산을 바라 볼 때
한줄기 시원한 바람아 귓가를 스칠 때
빗방울이 떨어질 때
외로울 때
친구가 필요할 때
떠나온 고향이 그리울 때
이렇게 세상을 돌아다니는
내 그리움의
그 끝에
당신이 내 앞에 있었습니다.
감나무
태초로부터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데
너는 어찌 고운 씨 심어도
제 부모 모습 어디에 두고
감나무로 태어나는가?
끝내 근본의 감나무를 잘라
한 살로 접을 붙이고서야
본연으로 변신하는 감나무
하기야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다 사림인가
생가지 칼로 째어 접붙이는 아름 안 듯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
가르치고 배워야 제 구실하는 것을
자식 낳고 기른 부모의 속상한 마음을
표함이리니
나는 무언의 가르침을 펴는
삶의 위대한 스승이고.
감나무 열매
가을꽃
봄 꽃은
눈동자 속에서
아른아른 피어나지만
가을꽃은
가슴속에서
한 점 한 점 생겨난다.
곱게 피어났다가
쓸쓸하게 지는 것이 아니라
쓸쓸하게 피어났다가
아프게 쓰러져 눕는다.
사람과 이별하는 게 아니라
볼 것도 없는 세월을
영영 따라다닌다.
독하게 아름다운 꽃이다.
◀ 전류리표구 가금리 애기봉입구 ▶
이정표에서 전류리포구 쪽으로 간다.
사람들은 누구나 막론하고 행복하기를 바람 마음이다.
행복의 길
행복은 나비처럼 가볍고
불행은 벌처럼 무겁게 느껴진다.
행복은 꽃 향기처럼 흩어지고
불행은 여름 풀처럼 질기다.
행복은 잡기가 어렵고
불행은 물리치기 어려우니
짧은 순간의 행복을 오래 기억하며
질긴 불행의 기억을 빨리 지우는 것이
행복의 길이다.
도로를 걸어가니 내 그림자가 따라옵니다
나를 따라 또 한 사람이
납작 엎드린 채 따라오고 있다.
걸으면 걷고
나의 항적을 따라 늘 동행하는 그는
질기게 따라오다가 골목길에 들어서자
깡충 내 몸 속으로 들어온다.
몸에 또 하나의 몸
한 몸은 서로 밀어낼 수 없다.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성큼성큼 걸어와
내 몸 뒤로 숨는다.
알 수 없는 그 무형의 동행자 끝에
떨쳐버릴 수는 없다.
저 그림자는 인연이라서
내 꼬리를 물고 끝까지 따라온다.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는 끈질긴 집념이
그에게도 숨어 있다.
·
쇠코에 경 읽기 : 소의 코에 대고 경을 읽어 봐야 단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말 귀에 염불 : 소의 코에 대고 경을 읽어 봐야 단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소를 키우는 우사를 지나면
다소 심심하다는 느낄 수 있는
아주 평화로운 풍경을 지나게 된다.
잔류리포구는 14.9km 남았다.
우리는 살다 보면 기쁨 때로 있고 때로는 슬픔 때도
행운이 있기도 하고 불행도 있기도 한다.
기쁨이 우리를 기쁘게 하고
슬픔이 우리를 슬프게 만들고
행운이 우리를 미소 짓게 하고
불운이 우리를 찡그리게 하고
사랑이 우리를 사랑하게 만들고
이별이 우리를 이별하게 만들고
삶이 우리를 살아가게 만들고
죽음이 우리를 죽게 만든다면
오, 우리는 파랑새를 잡으려
어둠을 견디며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냐?
마근표
미근포는 겅녕포구 조강포구와 함께 6.25전쟁 이후에
포구에 살던 사람들을 이주시하여
포구의 모습은 사라졌다.
마근포 일대를 마근기하고 하여
다근개가 있는 부엉이바위산에는
뱃사들이 용왕제 지냈던 당집이 있었다.
개풍군 임한면 정곶리 왕래하는 나루터로
조선지지자료에 마근주막이 등재되어 있던 곳이다.
하루 빨리 평화시대 도래하여 복원이 되어야 하는데
마을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곳이다.
땅바닥에 평화의 길이라고 표시되 있다.
▲평화의 길
▼평화의 길
우리는 ▼평화의 길로 향했다.
오늘은 9월18일 가을이다.
우리는 한 사람이 이기도 하고 두 사람이 이기도 하고
밝히는 건 낙엽이기도 하고 새이기도 하고
가는 가을이기도 하고 오는 가을 이라기도 하고
모든 것이기도 하고 함께하기도 하고
지뢰와 높은 철조망 해병대에서 경고문 있다.
일체 넘어가지 말라는 경고인것이다.
건너편 산에는 이북 초소가 자리잡고 있다.
검은 선이 군사분계선(MDL)이고, 붉은 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비무장지대(DMZ)이다.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하여,
북쪽으로 2km 떨어진 비무장지대의 경계선을
"북방한계선"(NLL)이라 하고,
남쪽으로 2km 떨어진 비무장지대의 경계선을
"남방한계선"(SLL)이라고 한다.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에는 철책이 쳐져 있으며, 남북의 군대가 대치하고 있다.
1963년부터 북측이 요새와 진지,
철책을 구축하면서 한반도의
비무장지대(非武裝地帶)는
비무장 지대(非武裝地帶)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남북 양측의 무장 군인들이
상시 주둔하는 전방 감시 초소(GP)가 곳곳에 있으며,
일부 GP와 GP 사이에는 '추진철책'이라는
이름의 철책이 설치되어 있다.
북측은 '민경대'(民警隊), 남측은 '
민정경찰'(DMZ Police)이라고 자처하지만, 실질은
양쪽 모두 무장한 군인들이다.
.
주변 볼거리 없는 곳에 벼가 익어가는 허허벌판을 무년무상 걸어갑니다.
수문에서 석탄리 철새조망치까지 3.2km
또 거리서부터 전류포구까지 4.5km 수로와 철조망을 보며 걷게 된다.
흐르다 흐르다 지쳐버리면
때로는 멈추고 싶은 것을
멈춰버리고 싶은 마음까지를 밀고
가을 냇가는 흐른다.
우리 살아가는 동안
이유도 없는 설움이 터져
가을 냇가 걸어보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란 것을 조금은 알 것도 같다.
백로 한 마리 계천에 앉아 있다.
계천에 백로 한 마리
화룡점정(畵龍點睛)처럼 서 있다.
잔잔한 물 위에 발을 들고
조금도 움직임 없이 묵도에 든
백로의 경건한 수도시간
저 고요한 수면의 백로
그대로 한 장 복사 떠
이 세상 한복판에 전시하고 싶다.
너도 나도
저 수면처럼 바르고 정직하게 살라고
저 수면의 색깔처럼 투명하게 살라고
보건 복지부가 제2회 노인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1백 세 이상 고령 인구 및 장수 마을 현황’에 따르면
65세 이상 주민 가운데 80세 이상자의
비율이 25% 이상인 장수 마을은 전국에서 11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차도와 자전거길이 인도길 혼동되어 구분이 되어 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가능성이 다분하다.
연화산은 종파없는 개인사찰이다.
입문문 대신 아치가 대신하고 추모관을 운영 봉안단이 있다.
1971년 창건하고 1981년 증건했으며
1989년 티베트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2과를 새웠다는 내용
불기 2532년 4월9일 티베트 남아분교 고승인 아페이 대선사와
대만에 진무청 선사의 학인승2인하고 석가모니
진신사리2과를 모셔 연화사에 봉안
석가살기탑 17척을 조각건립하고
탑 점안 및 봉안의식을 봉행하였으며
이 도량은 관음도량으로 참회 정진하여
일념된 마음으로 소원을 빌면 원하는바 성취된다 하여
가내 일문의 대소사가 안정하고
소문이 인근에 자자하며
특히 본 사찰에 감로정의 약수는 유명하며
원래는 못뺌물 가재가 많아서 가재문이라고 했다 하며
이 감로수를 5개월만 마시면 위장 속병 피부병 등등
치료제가 된다고들 입을 모아 말한다고 한다.
◀ 애기봉입구 경기둘레길 ▶
전류리포구▶
이정표에서 경기둘레길 . 전류리포구 방향으로 간다 .
그대의 얼굴
꽃잎처럼 어여쁜
나무처럼 홀로 선
쇠북처럼 안으로 울리는
그대를 사랑하오.
수로낚시 삼매경 강태공
주로 붕어와 잉어가 잡힌다고 한다.
냇가의 갈대
고개를 숙이는 은발의 여인
몸은 바스러졌지만
머리는 자르르 윤이 난다.
야들야들 흩이는 꽃말
허황한 창공을 향해
우리에게 눈짓을 한다.
줄기차게 입성하는 편대의 넋
무더기 무더기
하얀 깃대를 꽂으며
엎어졌다.
다시 일어서는
매서운 복병의 근원들
대를 물이며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핏기를 날린다.
기둥에다 경기둘레길 이정표 표시를 해놓았다.
도로 주위에 나락(벼)이 노랗게 물들고 있다
높고 푸른 하늘에 가을이 물드네.
오곡백과 황금물결로 번지어 출렁이고
하늘이 높다 한들 사람 속만큼 깊을 소냐.
가을은 창창하고 고봉은 절정이네.
산 경마다 붉은 가지 염염히 유혹하고
낙엽 밟은 소리 산길마다 스란스럽네.
하늘은 높게 푸르고 산은 낮게 타들어가
산골마다 오색 빛깔 요염하게 벗어
얼마 있으면 곳곳마다 절절하게 불타는 것 같다. .
버드나무
버드나무 하얀 꽃씨
산바람에 실려와
감방 안에 굴러 오네.
갓 난 새털 눈부시네.
버드나무 하얀 꽃씨
마음 밭에 눕자마자
수양버들 한 그루
산들바람 시원하네.
여보시게
쉴 그늘 찾거들랑
오시게나 어서
석탄이 철새조망지에는 재두리미 조형물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201호
지정일 : 1968년5뤟30일
몸의 길이는 12m , 핀날개의 길이는 1.8m의 대형조류
한국에서는 10월 하순에 찾아와 3월하순에 되돌아 가는 드문 겨울새이다.
한반도를 이전까지는 1천마리 정도의 각지에서 겨울을 났으니
이후 점차 줄어들어 6.25전쟁 후 수십 마리 단위로 줄어들었고
최근에는 20~30마리의 무리도 보게 힘들게 되었다.
1968년5월30일 멸종위기 야성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지정일 : 1968년5월30일
소재지 : 김포시 한강변의 충준퇴적지역
파주시 산남동 (2314년만3464m2)
석탄리 철새 조망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224번지길 149-31
겨울철 날아드는 철새를 촬영할 수 있는 이곳에서
철새조망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석탄리 철새조망 지 수문에서 3.2km왔다.
자전거 라이딩하시는 부분들 휴식하는 모습이며
관찰 망원경까지 있어 철새를 바라볼 수 있고
재두리 조형물이 있어 인증 사진을 찍은 장소이다.
평화누리길
3콘스(한강철책길)
김포시의 발전상 및 안보 현실을 보고 느끼며 걷는
코스로 김포평화가 펼쳐지고 철책을 넘어 힌강이
흐르는 구간이다. 한강하구 철새 도래지가 있어 철새를
관찰하기 좋은 코스이다.
경기도
한강
전류리포구
여기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내가 타고 왔던 7번 버스가
휴일(일요일)에는 하루에 1시간30분간격으로 운행한다고 해서
경기둘레길이 1시간30분거리인 운양역까지 있어
50분 가량 걸어가다가
경찰차가 지나가 세워주어 사우역까지 태워주었다.
내가 왔던 전철코스로 향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코스는 흙길은 없고 차도와 마을길과 냇가로 이어졌으며
포장된 도로로 뙤약볕에 더워서 힘들었으며
발바닥이 열이 올라 너무나 아파서 걷기기 아무 힘들었다.
등산은 그 안에는 쉬운 장점들이 많이 있다
비용이 적게 들고 많은 시간을 연습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어 좋다.
그냥 봇짐 챙겨 자기 체력에 맞게 걸으면 된다.
그러면 울퉁불퉁한 길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 주고 활기를 불어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