滄 海 一 聲 笑 창해일성소 滔 滔 兩 岸 潮 도도 양안조 浮 沈 隨 浪 記 今 朝 부침수랑 기금조 滄 天 笑 紛 紛 世 上 滔 창천소 분분세상도 誰 負 誰 勝 出 天 知 曉 수부수승 출천지효 江 山 笑 煙 雨 遙 강산소 연우요
濤 浪 濤 盡 紅 塵 俗 事 知 多 少 도랑도진 홍진속사 지다소
淸 風 笑 竟 惹 寂 寥 청풍소 경약적료
豪 情 還 乘 了 一 襟 晩 照 호정환승료 일금만조 蒼 生 笑 不 再 寂 寥 창생소 부재적료 豪 情 仍 在 癡 癡 笑 笑 호정잉재 치치소소 <笑傲强湖소오강호> 정파 유정풍과 사파 곡양, 두 사람은 음악으로서 친분을 나눈다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강호에 염증을 느껴 강호를 떠나려하지만 두사람은 정파와 사파 모두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혀 쫒겨 다니게된다 그들은 그들을 쫓아온 사람들과 커다란 싸움을 벌이게 되고 치명상을 입게 되자 두사람은 배위에 불을 지르고 함께 악기를 타며 뜬구름 같은 부귀영화의 부질없음, 한잔 술에 웃음을 담아 모든 은원 깨끗이 잊고 살리라고 노래<창해일성소>를 부르며 죽어간다.
<푸른 파도에 한바탕 웃는다> 도도한 파도는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물결따라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네 푸른 하늘을 보고 웃으며 어지러운 세상사 모두 잊는다 이긴자는 누구이며 진자는 누구인지 새벽 하늘은 알까 강산에 웃음으로 물안개를 맞는다 파도와 풍랑이 다하고 인생은 늙어가니 세상사 알려고 않네 맑은 바람에 속세의 찌든 먼지를 모두 털어 버리니 호걸의 마음에 다시 지는 노을이 머문다 만물은 웃기를 좋아하고 속세의 영예를 싫어하니 호걸도 그렇게 어리석고 어리석어 껄껄껄 웃는다, 하 하 하 하 하 오래전에 본 소오강호중에 떠오르는 귀절중 하나, -주인공 영호충을 위기에서 구해준 노인네가 강호를 떠난 노 고수였고 이분이 영호충에게 해준 말 <강호에 온갖 영웅들이 모두 자기가 정의라고 주장하는데, 다 권력다툼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