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과 상관 없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직업이다.
그런데 사람에는 3 가지 사람이 있다. 피해야 할 사람은 밥 맛 없는 사람과 재수 없는 사람과 만나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밥 맛 없는 사람과 재수 없는 사람 중에 어떤 쪽이 더 나쁠까? 단연코 재수 없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밥 맛 없는 사람과는 밥만 같이 안 먹으면 되지만 재수 없는 사람을 만나면 인생이 꼬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나도 혹시 누군가에게 밥맛이 없거나 재수가 없는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만나서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기 위하여 몸부림치지만 간혹 살기 위한 몸부림과 함께, 혹은 몸부림을 넘어 뜻을 찾는 이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모인 단체 ‘터’를 만났다.
뜬 구름이 아니라 현실에서 구체적인 방법의 찾는 이들이다.
이들을 보면서 하이데거가 관찰에 대하여 ‘세계에 대하여 둘러봄, 타인에 대하여 돌봄, 자신에 대하여 꿰뚫어 봄’의 3 가지로 이야기한 것이 생각났다.
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먼저 내가 상대방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하지만 대게의 경우 내가 도움이 될 일이 없기 때문에 ‘이 사람이 누구와 연결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가?”를 생각한다. 네트워킹이다.
나는 사도신경을 이렇게 고쳐서 믿는다.
“인간의 근원이시고 모든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사오니 내 속에서 에너지를 끌어내는 원천이고, 모든 관계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교통하심을 믿사오며’는 "네트워크의 역사하심을 믿사오며"라고 한다.
예수는 하나님과 네트워크를 맺는 방법을 친절하게 고지해 주었다.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라고,
그러나 하나님과 네트워킹을 맺는 것은 예수를 통해서 하면 되지만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는 네트워킹은 다르다.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영험한 무당은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어느 정도 마음의 원리와 세상의 운행 이치를 알아야 한다. 즉 끊임없이 타인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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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관계에서 ‘관심’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인생을 사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해를 끼치게 된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바로 이런 유형의 인물에서 비롯된다.”
자연 생명체는 '순환'이 막히면 이내 종말이 다가온다. 움직여야 할 ‘기’가 막히면 죽는 것이다. '사회적 기'인 네트워킹이 막히면 그 사회는 죽는 것이다.즉 WiFi 없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