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쳐 가다가 슬쩍 적어보네
2012년 12월1일 토요일 오후 5시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룸으로 하나 둘 나타난 동창들 얼굴은
너무나 반가운 모습들이었다. 재경 총동문회 25회 일고인의 밤 행사를 축하하며 동참하려한 자랑스런 23회 이름은
강상호(유니트란스), 강승수(부인과 함께), 고덕종, 고수택, 김경호, 김성대, 김재용(부인과 함께), 김형건, 김희찬,
박중언, 부상돈, 송철훈(부인과 함께), 양상웅, 오경철(외국에서 10년만에 귀국), 오창진(부인과 함께),윤용진,
이동철(KB), 이명근, 이원부, 이종배, 이종석, 이종훈, 이준우, 임희식, 장택희(부인과 함께), 정요택, 조용호,
최영헌(부인과 함께),허창협, 현재호, 문성종(제주에서 특별히 참석)으로 역대 최대 인원이 모였다.
그외에 참석하기로 했던 동창들이 많았으나 갑작스런 일로 오지않아 아쉬운 점도 있었으나 즐거운 만남이었다.
재경 총동문회 총무부회장인 재용의 어눌한 사투리로 사회를 보는것도 재미였으며 와인잔을 부딪히며 서로의 안부와
근황을 털어놓으며 담소를 즐기는 여유로움도 좋았고 개그맨 최형만의 오래된 야설도 그런대로 재미를 더해줬다.
총동문회 일정을 마치고 2차로 Sky blue 호프집에도 모두들 참석하여 건배하는 술자리는 더욱 뜨거운 자리였다.
그날 좀 특별한 얘기거리는 송철훈의 산림녹화가 잘된 두발모습땜에 몇몇 동창들의 몰라볼 정도였고 장택희의 모습은
아랍인처럼 외국사람 같았다는 것, 오경철의 10여년만에 귀국하여 참석한것, 늘 목소리가 큰 문성종의 떠드는 모습등등
우습지만 생각해볼것은 몇몇 부인을 모시고 온 동창들은 평소에 혼자 놀기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요런 행사때라도 함께
하지않은가 하는 것이었다. 각설하고 모두들 건강하자는 한마디 하마디가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 모두들 건강하시게
지금 창밖에는 함박눈이 내리고있다. 순간 느낌을 적어 본다
잿빛 하늘에
눈이 부시도록 쏟아져 내리는
흰꽃 눈을 바라보노라면
바람에 날리는 작은 낙엽조차도
눈물로 떠나 보내기에는
겨울은
참으로 뭉쿨한 계절이다.
ㄲ~~~~~~~~~~~~~~~ ㅡ~~~~~~~~~~~~~~~~~ㅌ
첫댓글 !!!!
친구야 ! 잘들 지내고 있구나. 이름만 들어도 반갑다.
얼마전에 동문시장에 있는 유남횟집 갔더니 너가 VIP 손님이라고 엄청 자랑하더라만은
내가 VIP라고하다니 나름 고객들께 먹이사냥을위해 좀 쏘았지. 모두들 반응이 좋아서 요즘도 필요할때 가끔 부탁하거든 너도 거기 자주가나봐 연락왔더라 얼마전에 너거 왔다갔다고 잘지내라
재택아. 지금도 댓글 다는게 안되어 삼성AS센터 왔다가 시간이 남아 몰래 하는거란다. 너무 KB가 보안시스템이 잘 되있는것 확실하다. 근데 불편하구나
유남횟집은 뭐가 유명허냐??
너네끼리만 먹지 말고 나도 좀 끼워주라!!
덕종아 간만이네,근디 위에 유명인사!는 다떠있네~~
오래만에 불러보는 이름들이라 반갑구나. 내려올때 한번 마시자.
재택아 자갈치 식당도 있더라,동문시장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