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하던 한파가 이제 좀 주춤하나 싶더니 미세먼지가 다시 고개를 드네요. 우리나라 겨울날씨의 특징인 사흘은 춥고 나흘은 따뜻하다는 '삼한사온'이 사라지고, 대신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는다는 '삼한사미'가 현실이 된 듯합니다.
#미세먼지, 정말 나쁜가요?
미세먼지가 코를 통해 체내에 들어오면 비염 환자는 증상이 악화되고, 기관지까지 침투하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지는데 만성 폐질환 환자가 폐렴에 쉽게 걸릴 수 있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피부도 미세먼지에 취약합니다. 미세먼지 속의 수은,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들은 모공이나 땀샘에 쌓여 피부 염증을 유발시킨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우리가 잘 신경쓰지 않는 '눈'. 유일하게 몸 밖으로 나와있는 장기인 '눈'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미세먼지 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진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좋은데요, 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KF99'가 적혀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KF는 'Korea Filter'의 약자인데 이 문자 뒤의 숫자가 클수록 보건용 마스크 입자 차단 성능이 높아지겠죠?
관련기사 : 헬스조선 · 미세먼지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마스크로 코를 막을 수도 있지만 '코'만 막을 수 있는 코마스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안경을 쓴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김도 서리고 화장을 하신 분들은 화장이 지워지기도 한다고 하는데, 아이디어 상품인 코마스크가 그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몸 밖으로 나와있는 유일한 장기인 '눈' 역시 미세먼지의 습격을 무방비상태로 당할 수 있게 만드는데요,
출처 : 리얼푸드야외 운동이 잦은 사람들을 위한 미세먼지 안경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작은 먼지가 눈에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해 안구 질환을 예방해준다고 하네요.
출처 : 리얼푸드먼저 탄산수!
물과 탄산수를 1:1로 섞은 물에 얼굴 전체를 담가준 후 세안하면 노폐물 제거에 탁월하다고 해요.
이런 것들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굵은소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평소 쓰는 클렌징 폼에 굵은소금을 넣어주면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하다고 해요~
다시 고개드는 미세먼지로부터 내 몸을 철저하게 지켜보자고요!
[리얼라이프=김태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