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사랑 가족 여러분~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올 겨울도 이제 끝인가 봅니다.
한강물은 더욱 부드럽게 풀렸고 샛강을 거닐어보니 버들개지가 몰라보게 굵어졌습니다
눈을 들어 노들길을 바라보면 죽은 듯 잿빛이었던 능수버들에는 노랗게 물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어울사랑 가족 여러분!
이 겨울 움츠렸던 어깨를 쫙 펴시고 봄의 푸릇한 새싹처럼 활기차게 새 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공지해드린대로, 이병욱과 어울림이 오는 5월4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우리 가락과 춤을 연주하게 됐습니다.
어울사랑 총무이기도 하신 피아니스트 이유진님이 지난해 기획한 '한-이태리 음악으로 소통하다' 연주회가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데 이어 올해는 답방형식으로 로마에서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의 전통춤인 태평무와 이병욱 선생님의 능소화, 한-이태리 협업 작사작곡한 창작곡,
해금과 기타,장고를 위한 협주곡 등을 통해 어울림의 역량을 맘껏 펼쳐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이태리를 방문하는 어울림 단원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썩 충분치 않다는 것입니다.
이번 공연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충북문화재단에서 일부 경비를 지원하지만 턱없이 모자라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지난 일요일 어울사랑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번 공연이 어울림의 음악을 유럽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어울사랑이 적극 후원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우선 운영위원장단이 후원금을 내기로 했고, 어울사랑 가족 여러분들께서도 힘닿는데까지 후원금을
내 주신다면 어울림은 그 성원에 힘입어 더욱 멋진 공연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허락하시는 어울사랑 가족께서는 함께 이번 공연및 연주회에 동참하셔도 좋습니다.
자세한 공연일정과 연주여행 스케쥴은 이유진 총무님께서 공지하실 것입니다.
후원금을 내주실 분은 역시 어울사랑 총무이신 김나영 선생님의 구좌 (농혐, 356-0441-2257-63 김나영)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액수의 제한은 없습니다. 성의껏 내주시면 됩니다.
어울사랑 가족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 어울사랑 운영위원장 임병걸 拜 -
첫댓글 예술인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위원장님의 한결같은 마음이 큰 감동으로 전해져 더 완벽하게 더 멋지게 공연을 올리고 싶은 강한 의지와 용기가 생겼습니다. 생존하는 현대작곡가들의 국제교류는 미래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것입니다. 책임을 느끼며 할수 있는 모든 활동을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