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파 한달여동안 한의원 치료를 받아오다
오늘은 정기검진차 김해 미래산부인과에 들려 검사를 받고 나오는중에 주차장에서개짖는
소리에 쳐다보니 개한마리 ...주인없는 녀석이면 어쩌나하고 아저씨게 저강아지 아저씨가 주인이세요..?
아저씨의 말씀이 주인없는 유기견인데 집에도 4마리 또한 한평도채안되는 주차장 사무실안에도 시츄한마리 키우고계셨습니다
아저씨 말씀이 요즘 주차장을 지키고 있으면 유기견때문에 너무 괴롭다는 겁니다
며칠전에도 밤에 누가 개한마리를 주차장에 묶어놓고 갔다네요
그래도 그 주인은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았는지 묶여놓고 갔다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어셨습니다..
그렇게 생긴 유기견이 저쪽 주차장에도 여러마리가 되답니다
아저씨 말씀이 병원 원장님게서 유기견이 생길때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도 시키고
암컷은 새끼 가질까봐 6개월에 한번씩 피임주사를 놓고
어제는 또 골프장에서 떠도는 목줄이 조여있는 누렁이를 원장님이 보시고 주차장일을
다른 사람게 맡껴놓고 원장님과함게 누렁이 구하러갔다네요...녀석이 얼마나 굶었으면
배가 홀쭉해서 빼만 남아 있는 모습을 보기가 너무괴웠다며 빵을주면서 유인을 했더니
공포에 떨면서도 빵만 받아먹고 잡히질 않는다며 오늘은 동물병원에서 수면제를구입해서
녀석을 구하려 가야한다며 안쓰러운 걱정을 하셨습니다
유기견을 보면서 더욱 힘이 드는 것은 유기견을 돌보고 거두면
사람들은 아저씨를보고 개를 무척사랑하시네요..
그사랑을 사람에게 주지 개한테 뭐그런냐는 말이 더욱 상처가 된답니다
아저씨게서는 개를 사랑해서 거두는 수준이 지나서 그저 불쌍하고 안쓰러워 거두는 거지 좋아서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 저와 똑같은 심정이 였습니다
그리고 불쌍해서 거두기는 했지만 경남에는 마땅히 녀석들을 데려다줄 보호소 하나없다는
사실에 또한숨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유기견에 관심을 갖게된것은 병원 원장님게서 유기견에 관심이많으셨어 유기견이
생기면 전직원에게 데려다 키울수없냐는 의논을 하면서 부터 간호사들까지 유기견에 관심을 갖게되어 며칠전에도 아주적은 한녀석을 구조했는데 간호사가 키우겠다고
나섰지만 녀석을 데리고 병원에 갔더니 여러가지 병에 심각한 피부병으로 녀석이 도저히
이겨낼수가 없어 안락사를 시킬수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많은이야기했습니다
또 주차장을 지키고 있으면 비둘기들이 발에실이 묶인채 고름이 나는 비둘기들때문에
가슴이 아파서 항상 비둘기 모이를 준비해 계시더군요
국가의 각종행사때마다 대책없이 날려보내놓고 책임하나 안지는 무심한 나라...
그로인해 많은번식으로 숫짜가 늘어나 도시의 천덕꾸러기로 전략해버린 비둘기의
부작용으로 어떤사람은 비둘기 한테 돌을 던지고 어떤이는 모이를 주며 힘겹게 살아가는 작은생명땜에 안타깝고 괴로워하고 ..
비둘기는 각 구청에서 책임을 져야하는 비용이 나오는 데도 비둘기한테는 한푼도 쓰질않고
서울에서 비둘기 모이를 자신의 사비를 들여 주는 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서울에서는 몇구청에만이 옥상등에서 비둘기 모이를 주며 책임지는구청이 있지 나머지는 전혀돌보지 않는다며 구청에 찾아가 항의를 하신적이 많다네요 그때마다 각구청에서는 책임을지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아직도 실천은 전혀 하질않는다는 겁니다
1~20년후 지금의 많아질 비둘기를 생각했더라면
행사때 불임 수술을 해서 날려보내던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불임수술을 국가가 책임을 쳐야한는데도 번식율 많은 비둘기을 싫어만하지 누구하나 대책하나 세우지지 않는 세상속에서비둘기들은 오늘도 사람들의 눈치속에 하루하루를 천덕꾸러기로 힘겹게 살고 있습니다
언제쯤 나 아닌 다른 생명땜에 괴로워하는 날이없을 련지 ..
각박한 세상속에서도 오늘은 같은곳을 바라보며 똑같은 걱정을하는 아저씨를 만나 너무
반가웠고 내가 아저씨게 해줄수 있는 것은 인터넷의 동물구조에 관한 여러보호소
단체 몇군데 알려드렸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아직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힘내시라고요...
첫댓글 넘 속상해요...이기적인 사람들은 이 세상이 사람만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죠...전 갠적으로 사람보다 동물이 더 좋답니다~
가슴이 따뜻해져 오는 이야기이네요. 나몰라라하는 건 둘째치고 유기견들이 근처에 오는 것만으로 발길질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따뜻하게 품어주시고 다른 분께도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보여주시는 훌륭한 분이시네요..하지만 언제쯤이면 유기견이 사라지는 날이 올까요
그래도 저런분들이 계시니 그나마 참 다행이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