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이 운영하는 이주민 지원단체가 지역 은행과 손잡고 이주민 지원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전주 참좋은우리절 부설기관인 (사)착한벗들은 12일 오후 군산 흥천사 반야회관 2층 JB군산한국어학당에서 이사장 회일스님(참좋은 우리절 주지), 흥천사 주지 법희스님, 두형진 전북은행 부행장, 양광영 전북은행 미래금융부 부장, 박성웅 착한벗들 사무국장, 권대택 착한벗들 자비나눔실천단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이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와 외국인유학생 등이 한국 사회에서 겪는 문화적 갈등과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이주민 지원에 대한 발전 방향을 함께 수립하고 다문화가정의 미취학 아동에 대한 한국어 교육과 학교적응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주와 군산에 ‘이주민 한국어학당’을 차례로 개설하고 지역별로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생활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안으로 익산과 완주에 한국어학당을 추가 개설하고 차후 순차적으로 지역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사장 회일스님은 “이주민 지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각도의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이번 협약이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재훈 전북지사장 365life@ibulgyo.com
첫댓글 회일 주지스님 대단하시네요!
다른 절 에서나 종교단체에서 하지못하는 일을 하다니요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