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불렀으니 또 놀러가야지.. ^^;; 제 에너지 정말 대단하죠.. ㅋ
이번에는 조개를 캐러 갑니다. 꽂지 해수욕장으로 오빠 달려~ =3=3=3=3=3
와~ 벌써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하고 있더군요. 매번 바다는 동해만 가서리.. 서해를 잘 몰랐는데
서해도 놀기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발이 아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ㅋ 모래 때문에..
그리고 파도도 그렇게 세지 않고, 깊이도 그렇게 깊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 들이 오기에 좋은 곳 같아요~
썰물 때는 조개 캐다가, 밀물 때면 해수욕하고.. 1석 2조야.. ^^
밀물이ㅇ 밀려오는 1시간 남짓을 남겨두고 열심히 호미질을 했으나. 조개 몇 마리 밖에 못 찾았어요.
아~ 난 소금을 넣어서 조개 잡고 싶었는데.. ㅠㅠ
다시 안면도 갈 이유가 하나 추가요!!!
혹시 조개를 잡으러 가신다면 준비물
- 호미, 장갑(오른손 잡이일 경우 호미는 오른손에, 왼손에는 목장갑을 껴주셔야 캘 때 손 다치치 않아요!)
조개 담을 깊은 그릇 (아이들 모래 장난감 통, 저는 락앤락 통 준비했음돠)
모자와, 긴팔 옷, 그곳이 조개껍질이 많은 곳이면 발까지 올라오는 양말 준비 ( 발에 상처가 잘 나요)
꽃지 해수욕장에는 이렇게 예쁘 해바라기들도 많이 피었답니다. 와우~ 좋은데..
금새 물이 들어와 저희가 조개를 잡았던 곳은 이미 수장되었고, 이 벤치에 앉아서 바다 감상 중~
꽃지 해수욕장은 주차료 없음돠!!
밖에 샤워장이 있는데요 - 어른 3천원, 아이 2천원(?)인가 했던 것 같아요.
안면도에 와서 저녁에는 뭘 먹을까 하다가 제 일행이 저를 위해 찾아 준 곳
양념게장입니다. 제가 간장 게장은 못 먹어서요. 게를 바로 잘라서 이렇게 버무려서 주시네요.
반찬도 무난하게 맛있었구요. 2인분을 시켰는데 암게 하나 수게 하나 이렇게 주신 것 같아요. 배딱지가 좀 달랐거든요.
(얼마전 체험 학습 후 알게된 정보로 추측해 봄ㅋㅋㅋ )
1인분 - 15000원이구요.
안면도에는 송정 꽃게집도 유명해요! 간장 게장 & 꽃게탕
이제 서서히 올라가야지.. 하고 발길을 돌리는 순간
안면암 보고 갈까? 하는 질문에 바로 출발! 을 외쳤던 임쌤. ㅋ
소나무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안으로 안으로 오르락 내리락 가다보면 안면암이 나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末寺)이다.
창건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안면도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2층 법당에서 바라보는 천수만 풍경이 뛰어나다. 앞바다에 여우섬이라고 부르는 2개의 무인도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의 큰바위섬까지 약 100여 m에 이르는 부교(浮橋)가 놓여 있다. 밀물 때를 맞추면 30분도 지나지 않아 물 위로 들린 부교 위를 걸어서 섬까지 다녀오는 색다른 정취를 맛볼 수 있으며, 썰물 때는 갯벌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절에서 바라보는 일출 광경이 빼어나 찾는 사람들이 많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1번지에 있으며, 안면대교를 지나 안면읍 방향으로 가다가 안면도자연휴양림 입구의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틀어 좁은 시골길을 5분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첫댓글 알아 두면 유익한 여행팁까지 실하십니다...^^
^^ 여행을 다니면서 생긴 습관입니다. 예전에는 몇 년에 한 번씩 가다 보니 그 때 그 때 준비하느라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요. 더 많이 밖으로 다니다보니 다음 여행을 대비한 준비라고 해야할까요? ^^ ㅋ 또 주변 분들에게 좋은 여행지 소개 시켜드리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어 버렸구요.
역시 역시 임쌤님의 후기에는 알토란같은 정보가 한가득이에요... 저도 조개 잡아보고 싶어요... 울아들도 얼마전에 서해에서 조개잡아 왔었는데... 뻘이 들어있는 빈조개만 한가득 잡아 왔지만요... 휴가철이 지나고 조금은 한산해지면 울아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 겠어요... 임쌤님이 알려주신대로 준비해서... 해바라기밭속의 임쌤님... 누가 해바라기고 누가 임쌤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말 체력 대단 하세요... 저 많은 코스를 당일치기로 돌다니... 100만돌이 에너자이져 임쌤이시네요...
바지락은 호미랑 통을 준비하시면 되구요.. 썰물 때가 되면 더 멀리에서 길다란 조개를 잡을 수 있어요. 맛 소금을 구멍에다 넣어서 기다리면 조개가 쏙! 올라오는... 전 그 조개를 잡아 보고 싶었는데.. 이런.. 이런..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금새 차더라구요. 그래서 바지락만 잡아 왔답니다. 다음에 또 갈꺼에요.. 조개 잡으러 햇살 가득님 가실 때 저도 데려가 주세욤.. ㅋㅋ
여행의 엑기스..... 팁까지 깔끔 정리해주시니.... 안 갈 수가 없네요... 날 잡아야겠습니다....
넹!!! 정말 추천합니다. ㅋㅋ 서해안에 발을 담가보니 어찌나 따뜻한지.. "뭐야 여기다 다들 오줌 눈거야!라고 말할 정도로 물이 따뜻했어요. 날이 차지기 전에 다녀오셍요! ^^
안면도...여기에서 쬠 멀어요~ 헌데, 임쌤이 추천하시니 가을에나 안면도펜션으로 떠나볼까요~ㅋㅋㅋ
좋지용! ^^ 안면도가 새우 축제 할 때도 있으니 그 때 다녀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8월 - 낙지전골, 해삼물회, 농어/ 9월 - 대하 소금구이, 꽃게장백반찜, 전어 / 10월 - 농어 대하소금구이, 우럭회, 우럭젓국 / 11월 - 생굴회, 바지락탕, 개불,
바지락은 봄, 겨울에 통통하게 살이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용! ^^
당일치기로 여러 군데 갔다 오셨네요....^^ 임쌤님 정보대로 준비해서 한 번 다녀와야 겠어요....^^
연꽃축제 - 몽산포 해수욕장(조각체험전) - 점심 - 꽃지해수욕장(조개체험) -저녁 - 암면암 / 이렇게 다녀왔어요~ ^^ 워낙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리.. 가시기 전에 꼭 어떤행사가 있는지 살펴보시고 가시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실 것 같아요. 해수욕을 하기 힘든 계절이라면 조개 체험에 힘을 실어서 가시면 더 좋을 듯! 바지락 체험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에서 하시는게 더 좋아요. 거긴 조개를 미리 양식해 놓아서 캐면 바지락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꽃지는 그렇게 해놓은 것 같지 않아서 정말 바지락 찾기 힘들었어요. ^^ ;;;
임쌤,,, 나이샤에영,,,, 나중에 사쿠라國 갈때 코칭 부탁드려영
제가 아는 한 코칭해드리겠습니다. ^^ 기억의 한계가 있어서리... 제 머리 속에 지우개가.. ㅋㅋㅋ
저도 서해는 가족들과 구석구석 많이 다녔는데..그 소금넣어서 잡는 맛조개는 백사장해수욕장..예전에 엄청 잡히더라구요..물때는 음력 보름과 그믐일거고요..밤에 렌턴들고 나가면 낙지 헤엄치는곳도 있었고..해,성게 포인트도 있었고.성인이되어도 이런것들이 좋은추억으로 남네요
제가 안면도를 간 이유는 맛조개를 잡으러 간거였는데.. 물 때가 안맞아서리.. ㅠㅠ 아... 그래서 다음에 다시 가려고요..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전 어릴적에 여행을 많이 다녀보질 않아서.. 그런 추억 갖고 있는 분들이 부러워요 ^^
와~ 제 지인이 안면도에서 수협으로 넘어가는 조개를 보내주셨는데요.. 아주 살들이 탱글탱글해서리.. 저희 어머님이 아직도 그 조개 맛을 잊지 못하고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