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詩>
사랑♥꽃 피는
시인 정종연
잘 자란 사랑나무가 사랑♥꽃을 활짝 피웁니다.
아름드리 숲 속에서 예랑♥꽃과 함께
띠앗 좋게 맑은 이슬 머그은 꽃봉오리,
당신 품에서 고운 꿈 꾸며 한껏 피어납니다.
오직 사랑만 먹고 사랑만으로 피어나는
연둣빛 싱싱한 천사의 꽃!
그대는 매운바람이 불어도
아름다움 잃지 않은
따사로운 향기를 둥지 속에 영원히 풍기리라.
거울처럼 닮은 얼굴 한평생 마주 보는 눈길
둘이서 담을 사랑의 공간이요, 행복의 샘
어디 이런 천생연분 또 있으리.
사랑으로 만나 사랑으로 사랑♥꽃 피웠으니
햇살은 어둠이 밀려와도 식지 않고 비추고
길이 있다면 아픈 눈물짓지 않은
기쁜 웃음만 깔리는 길을 걸으리라.
서로 곁에서 든든한 기둥 되고
가지와 이파리 되어
늘 푸른 숲 이루는
결코 향기 잃지 않은
어여쁜 사랑♥꽃을 피우리라.
끓임 없이 행복 열매를 맺는
탐스러운 사랑♥꽃 봉올봉올 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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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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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꽃 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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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흐미 이게 누구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