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롬 산악열차(플롬바나/ Flåmsbana)
노르웨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플롬 산악열차 투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 철도 중 하나로, 해발 2m의 플롬 역에서 출발해 해발 866m의 뮈르달 역까지 20.2km의 가파른 산악 구간을 달리는 열차이다.
기차가 달리는 동안 깊은 계곡, 험준한 산등성이, 그리고 쏟아지는 폭포를 창밖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중간에 효스포센폭포(Kjosfossen) 앞에서 기차가 약 5분간 정차(왕복 동일)한다. 이때 승객들은 플랫폼에 내려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요정 '훌드라'의 춤을 보는 짧은 공연도 함께, 폭포를 감상하면서 즐길 수 있다.
이 노선의 건설기간은 1923년 부터 1940년까지 약 17년이 소요되었으며, 1908년 의회에서 건설이 승인되었으나, 워낙 험준한 지형탓에 실제 착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전 세계 일반 철도(톱니바퀴를 쓰지 않는 점착식 철도)중 가장 경사가 가파른 구간 중 하나로, 총 20개의 터널을 통과하는데, 그 중 18개는 당시 기술자들이 기계 없이 순수하게 손으로 판 터널이다.
급경사와 험한 산세 때문에 공사 현장은 매일이 위험의 연속이었으며, 산사태와 눈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작업자들은 로프에 의지한 채 절벽에 매달려 위험한 작업을 수행해야 했다.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수백만 인원이 투입되었는데, 초기에는 120여명으로 시작해 1937년에는 280여명까지 인력이 늘어났으며, 이 거대한 공사 현장은 당시 오클랜드(Aurland) 지역의 산업과 인구 구조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 운행구간 : 플롬(Flåm) ↔ 뮈르달(Myrdal) 왕복운행
◐ 소요시간 : 왕복 약 2시간
◐ 운행시즌 : 연중무휴 운행(계절별 운행 횟수 상이)
▶여행일자 : 2026년 6월 08일
▶이동경로 : 플롬역(Flåm stasjon) - 룬덴(Lunden) - 호레이나(Håreina) - - 달스보튼(Dalsbotn) - 베레크바름 역(Berekvam stasjon) - 블롬헬레르 역(Blomheller stasjon) - 카르달 역(Kårdal stasjon) - 효스포센 역(Kjosfossen haldeplass / 해발 669m) - 레이웅가 역(Reinunga stasjon / 해발 768m) - 바트나할센 역(Vatnahalsen stasjon / 해발 811m) - 뮈르달 역(Myrdal stasjon / 해발 866m)
※ 역 중에서 stasjon과 haldeplass의 차이점
1. stasjon(스타쇼운) : 대합실, 매표소, 화장실등 역무 시설이 갖춰진 정식 기차역 을 말하지만 이곳의 stasjon은 간이역으로 대부분 관광객들이 탑승하기 때문에 정차를 하지 않지만 이곳의 깊은 산속 주민들이나 하이킹,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레저 여행객들을 위한 진짜 '교통수단'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평소에는 그냥 통과하다가 승하차 승객이 있을때만 잠시 정차하며, 내리려는 승객은 버스처럼 승무원에게 미리 내리겠다고 이야기 하거나, 기차 내 버튼을 눌러야한다. 탑승 할 때는 플랫폼에 서 있는 승객이 멀리서 기차가 올 때 손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면 기차가 멈춰선다.
2. haldeplass(할데플라스) : 별도의 건물 없이 플랫폼과 표지판만 있는 작은 간이역으로 버스/트램 정류장을 뜻하며, 이곳에선 효스포센 폭포에만 해당이 되는데, 이곳은 주변에 마을이나 길이 없는 오직 폭포 관람용 승강장이다. 따라서 승객의 요청과 상관없이 모든 열차가 상,하 운행시 무조건 5분간 정차하게 되어있다. 이 플랫폼은 목적지로 가기 위한 '이동'이 아니라 '관광'을 위한 정차를 하는 곳이다.
▶이동시간 : 왕복 2시간
▶플롬 산악열차 투어를 하면서 플롬 계곡의 멋진 풍경과 수많은 폭포, 그 중에서도 너무나 웅장하고 장엄한 '효스포센 폭포' 그리고 해발 866m, 정상부에 있는 뮈르달 역까지 왕복 2시간 동안 잠시도 눈을 뗄수 없는 플롬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보았다.
▲플롬역(Flåm stasjon / 해발 2m)
송네 피오르의 지류인 아울란드 피오르(Aurlandsfjord) 끝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마을에 있는 역으로 페리 선착장과 크루즈 터널, 기념품점, 그리고 플롬 열차 박물관이 모여 있는 곳이다.
▲플롬 산악열차 노선에서 실제로 운행되었던 NSB EI 17 전기 기관차(차량 번호 17 2230)
▲플롬강(Flåmselvi)
▲호레이나(Håreina) 역 부근에서 내려다 보이는 플롬(Flåm) 마을,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갈색 지붕 교회는 1670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플롬 교회다
▲르요안데 폭포((Rjoandefossen)
총 높이가 241m에서 310m에 달하는 거대한 폭포로, 절벽 위에서 수직으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특징이다.
▲계곡 아래로 '플롬강'과 그 옆으로 이어진 구불구불한 길은 '랄라르베겐(Rallarvegen / 철도 건설 인부들의 길)'의 일부 구간이다. 과거 플롬 산악열차와 베르겐선을 건설할 당시 자재를 나르기 위해 닦은 길로, 현재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자전거 하이킹 및 도보 여행 코스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길이다.
뒤쪽에 오른편에 보이는 폭포는 '카르달스 폭포(Kardalsfossen)'이다.
▲툰스헬레 폭포(Tunshellefossen)
베레크바모 역(Berekvam stasjon) 인근에 있는 폭포로 높이가 약 445m에 이르는 거대한 다단 폭포로, 높은 산벽에서부터 굽이치며 여러 단계로 쏟아져 내리는 역동적인 물줄기가 특징이다.
▲'블롬헬레르 역(Blomheller stasjon)' 과 '베레크바름 역(Berekvam stasjon)' 사이 구간에 보이는 플롬 계곡 풍경과 방금 지나온 툰스헬레 폭포(Tunshellefossen)의 모습이다.
▲베레크바름 역(Berekvam stasjon) - 플롬 산악열차 노선은 전체 구간이 기본적으로 하나의 선로로만 이루어진 단선 철도이다. 하지만 상행 열차와 하행열차가 중간에 서로 통과할 수 있도록 딱 한 곳에만 선로가 두 개로 갈라지는 교행 구간을 만들어 두었는데, 그 유일한 교행역이 바로 이 베레크바름역이다
▲베레크바름 역(Berekvam stasjon) 과 블롬헬레르 역(Blomheller stasjon) 사이에 있는 플롬 계곡의 마을 풍경
▲카르달 역(Kårdal stasjon) 근처에 있는 유명한 '코르달 염소 농장(Kårdal Geitestøl)'
▲뮈르달 폭포(Myrdalsfossem) - 뮈르달역과 코르달역 사이에 위치한 폭포이다. 폭포 바로 옆 계곡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길은 '라랄베겐(Ryrdalsberget)' 자전거 도로의 핵심 구간인 21개의 헤어핀(급커브) 곡선 도로이다. 과거 철도 건설을 위해 1890년대에 조성된 길로, 현재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꼽힌다.
▲효스포센 역(Kjosfossen haldeplass / 해발 669m)
▲효스포센폭포(Kjosfossen) - 8번째 역인 효스포센역에 기차가 멈춰서면, 모든 승객이 플랫폼에 내려 이 웅장한 폭포를 감상하게 된다.
낙차가 무려 225m에 달하며, 특히 여름철 눈이 녹아내릴 때는 고막을 울리는 거대한 굉음과 함께 엄청난 물보라를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가까이 서 있으면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또한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노르웨이 신화 속 요정 '훌드라(Huldra)'로 분장한 무용수가 폭포 옆 절벽위에서 신비로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절벽위 붉은 옷을 입은 사람이 '훌드라(Huldra)'로 분장한 무용수이다.
▲바트나할센 역(Vatnahalsen stasjon / 해발 811m) 과 뮈르달 역(Myrdal stasjon / 해발 866m)사이 구간이다. 위에 보이는 건물들은 뮈르달역 근처의 시설들이며, 아래쪽에 보이는 S자 형태의 도로는 '레인웅가 호수(Reinungavatnet)' 근처 습지대에 조성된 '나무데크 산책로(도드워크) 와 산악자전거 하이킹 도로이다.
▲ '레인웅가 호수(Reinungavatnet)
▲바트나할센 역(Vatnahalsen stasjon) 주변에 있는 노르웨이식 산장(휘테/Hytte)
▲ '레인웅가 호수(Reinungavatnet) - 바트나할센 역(Vatnahalsen stasjon) 과 뮈르달 역(Myrdal stasjon)사이에 넓게 펼쳐진 고산 습지와 레인웅가 호수로, 조금전 지나온 거대한 '효스포센 폭포'의 엄청난 수량이 바로 이 레인웅가 호수에서 흘러 내려가는 물이다.
▲바트나할센 역(Vatnahalsen stasjon) 주변에서 내려다 본 레인웅가 호수와 산장 마을 전경
▲뒤로 보이는 설산은 뮈르달 고원 지대를 둘러싸고 있는 '우르도바기(Urdahovdi) 산' 과 '할링스카르베(Hallingskarvet)' 국립공원 경계의 산악지대이다.
▲바트나할센 호텔(Vatnahalsen Høyfjellshotell) - 바트나할센 역에서 약 50m 거리에 위치한 호텔로, 플롬 산악열차 여행객과 하이커들에게 매우 친숙하고 상징적인 장소로, 주변에 차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오직 플롬 산악열차를 이용하거나 자전거, 도보로만 접근할 수 있는 고산 지대의 비밀스러운 휴양지이다.
1896년에 요양원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베르겐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큰 인기를 끄는 산악 호텔로 탈바꿈했다.
▲뮈르달역 산장 카페 - 뮈르달 역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겸 숙박 시설이다.
▲뮈르달 역(Myrdal stasjon / 해발 866m) - 플롬 산악열차의 종착역이자, 노르웨이의 중심 철도인 '베르겐선(Bergen Line)'이 지나가는 중요한 산악 환승역이다. 해발 866m의 높은 고원 지대에 위치해 있어, 한여름에도 주변 산봉우리에 하얀 만년설이 남아 있는 웅장한 북유럽의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곳이다. 역 주변이 거친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동차 도로가 전혀 연결되어 있지 않아, 오직 기차를 타거나 자전거(라랄베겐 코스), 혹은 도보로만 접근할 수 있는 독특한 철도역이다.
▲우르도바기(Urdahovdi) 산맥의 봉우리 - 뮈르달 역 뒤편으로 보이는 설산 봉우리들이며, 이 거대한 바위산들은 해발 고도가 1,400m에 육박하여, 한여름에도 깊은 골짜기와 산등성이에 하얀 만년설(잔설)을 가득 머금고 있는 곳이다.
▲뮈르달역 산장 카페
▲바트나할센 호텔(Vatnahalsen Høyfjellshotell)
▲효스포센폭포(Kjosfossen) - 하행길에 ' 효스포센 역(Kjosfossen haldeplass)'에 다시 내려서 폭포를 감상한다
▲르요안데 폭포((Rjoandefossen) - 하행길에 다시 바라본 르요안데 폭포
▲플롬역(Flåm stasjon) - 왕복 2시간의 플롬 산악열차 투어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 플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