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만남이 달그락거렸습니다. 오전에 군산여상에서 미디어, 봉사자치기구 연계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만난 교사분들에게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을 마련해주어 고맙다는 인사도 받았습니다.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이 많이 없는 것 같다고 말입니다.
오후에 군산상일고 교사 두분이 달그락에 오셨습니다. 군산휴내과에서 이사장님을 만나 달그락을 알게 되었고, 이제서야 와본다며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상일고는 2년전부터 인문계로 전환된 학교입니다. 군산상고의 학생들이 지역을 지켜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다른 교사들이 다 나가도 학교에 남게되었다는 두분의 열정이 느껴져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교사가 지역과 청소년의 매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진 요즘, 달그락을 알게된 건 기회라고 말합니다. 지역의 청소년들이 지역안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는 다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최근 친구들이 진로 설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줄여보고 싶다며 추천 도서목록을 알리겠다고 활동계획 PPT까지 만들어서 보여준 한 청소년이 있었다고 합니다. 달그락과 함께라면 지금 그 청소년이 희망하는 활동을 더 내실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계의 기쁜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청소년들을 만나는 골목골목 달그락을 알리고 있습니다. 청년 자원활동가와 달그락 활동가가 매일 그 앞에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달그락!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글쓴이: 이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