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에서 보는 공룡능선. 마등령에서 보는 동해 일출 ㅇ.산행일: 2018년 10월 20(토) ㅇ.산행지: 설악산 공룡능선 ( 소공원~비선대~마등령~1275봉~신선대~희운각대피소~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 21.09km ) ㅇ.산행시간: 13시간 11분 (식사,휴식포함) / 02:50 ~ 16:01 ㅇ.날씨: 맑은날씨 ㅇ.참석자 (6명) : 정관식,방순관, 윤상윤, 김인태, 김영서, 신용식 금요일밤 자정에 신길역을 출발하여 소공원에 도착하니 02시10분경.. 마등령에서 일출을 볼 요량으로 03시반경 출발로 하기로 하고 여유시간은 차에서 휴식을 취한다. 잠을 제대로 못자고 진행하는 무박산행 때문일까... 일출시간이 06시30분인데 07시30분경으로 착각한걸 뒤늦게 알고 02시50분경 산행출발을 한다.
(소공원~비선대~마등령~1275봉~신선대~희운각대피소~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 21.09km ) 비선대에서 인증샷... 오늘 산행 참석인원은 총 6명으로 얼마전 지리산 종주팀원 4명과 몇해전 완주를 했음에도 허리통증으로 민폐를 끼쳤다며 명예회복을 선언한 친구가 참여했고, 막차로 현역중령인 윤상윤후배(맨 오른쪽)가 대전에서 참여한다. 천불동계곡 갈림길에서 5명은 금강굴(마등령)방향으로... 대원 한명은 지난주 귀때기청봉 산행시 무릎부상으로 안타깝지만 천불동계곡으로 향한다. 금강굴 갈림길을 지난다. 어둠속에 보이는건 없고 모두 가파른 급경사 돌길을 거친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06:10분경 여명이 밝으며 설악이 본색을 드러낸다. 엊그제 대청에는 꽤 많은 눈이 왔다더니 1275봉 뒤로 대청봉 아래 계곡에는 하얀눈이.... 차량이 카니발 6인승이어서 마지막으로 합류한 윤후배. 06:20분 마등령삼거리에 도착한다. 소공원 출발한지 3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컨디션조절을 위해 적당한 템포로 오른다고 생각하고 리딩을 했다.
일출에 10여분 시간여유가 있어 바로 윗쪽 황철봉방향 헬기장으로 이동해 일출을 보기로 한다. 대청을 배경으로 인증샷~ 마등령의 아침기온이 차고 바람도 약간 있어 보온을 하고... 날씨가 맑아 일출을 볼수 있을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06:33분 깨끗한 일출이 시작된다. 마등령에서 보는 일출은 처음인데 오늘 행운인듯.... 이제 공룡을 탈 시간.... 뒤돌아 보니 마등령이 아침 태양빛을 받아 붉게 빛난다. 세존봉 고릴라? 멀리 운해도 보이고~
나한봉과 1275봉 그리고 대청봉.. 대청과 중청 주변에는 하얀눈이 보인다. 마등령을 지나 공룡능선 초반 너덜길과 까칠한 바윗길을 넘는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니 사진을 찍고 감상하느라 느릿느릿 진행이 된다.
08시가 되어가는 시간..적당한 공터가 보여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공룡능선은 10월초가 항상 좋았던것 같다. 단풍은 10월하순에 접어들며 조금 시간이 지난후라 아쉬움이.... ◆ 2013년 10월초 공룡능선 단풍산행을 보시려면 => http://blog.daum.net/mathew98/1216 마른 단풍...며칠전 폭우까지 겹쳤으니.... 메뚜기? 용아장성에게도 눈길 한번 주고~ 당겨본 용아장성. 요즘 한창 산행에 재미를 붙인 이 친구는 공룡이 처음인데 어떻게 느낄지... 킹콩바위 1275봉 오르는 길. 곰을 닮은 바위를 올려다 보며 힘을 낸다. 09:12분 1275봉에 도착한다. 1275봉을 오르는 사람들.. 간식을 하고 인증샷 한컷하고 출발~ 긴 내림길이 오르는 사람들에겐 힘든 구간. 아침시간이라 오전내내 역광이... 뒤돌아 보면 역광이 없어 깨끗한 조망. 울산바위 1275봉 뒷배경으로 인증샷 한컷. 화채능선과 화채봉(1328m). ■ 화채능선 산행기를 보시려면 => http://blog.daum.net/mathew98/1117 서북능선 귀때기청봉과 안산 용아장성과 뒤로 귀때기청봉 11:20분 신선대에 도착한다. 대청봉과 중청 희운각을 거쳐 대청으로 오르는 산행을 한 기억은 없다. ◆ 오색~대청~희운각~공룡능선 가을산행기 => http://blog.daum.net/mathew98/1481 천화대와 범봉 날씨가 좋아 신선대에서 보는 조망이 환상이다. 한 친구는 천불동계곡으로 올라 가능하면 신선대나 희운각까지 오를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무릎이 안좋아 양폭대피소에서 식사를 하고 하산했다고 하니 아쉬움이... 무너미고개에서 점심식사 장소로 희운각이나 양폭중 선택하라고 하니 모두 희운각을 선택한다. 배가 고파서일까...아니면 체력이 아직은 희운각 갔다올수는 있다는 의미? ㅎㅎ 희운각대피소에서 라면을 끓여 식사를 하고 나니 모두 표정이 밝다. ㅋㅋ 가을느낌이 묻어나는 하산길... 전망대에서 신선대를 배경으로.. 화채봉 천당폭포 양폭대피소 새벽에 통과했던 갈림길에 도착하고~ 비선대의 단풍을 보며 소공원으로... 16:00시 하산을 완료하고 동료와 조우하여 속초 중앙시장으로 이동 먹거리를 준비하여 콘도로 간다. 활어회와 속초명물 닭강정, 오징어순대, 꼬막무침과 소고기육회등 푸짐한 안주로 뒷풀이 식사를 한다. 이튿날 아침 숙소에서 보는 설악산 풍경... 아침식사는 양양으로 이동 해촌에서 섭국으로 식사를 한다. 동료의 강추로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좋아 다시 맛보고 싶을정도~ 귀경길은 밀리지 않아 수월하게 이동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
출처: 두드림(Do dream) 산행길... 원문보기 글쓴이: 송재(淞齋)
첫댓글 자~~알 보았습니다, 옛날 대청에서중청, 한계령으로, 오색에서 대청 중청 설악동으로 등,,, 생각이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