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성년의 날(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향교에서 제44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 관ㆍ계례식이 열리고 있다. ⓒ2016 참뉴스/정광섭 |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군과 홍천향교(전교 반종선)는 15일 오전 홍천향교 경내에서 제44회 성년의날 기념 제26회 전통 관ㆍ계례식을 개최했다.
전통 관ㆍ계례식에는 남여 성년자와 노승락 홍천군수, 허남진 홍천군의회 의장, 김숙진 홍천경찰서장, 반종선 홍천향교 전교, 최수옥 성균관유도회 홍천지부회장과 청년 및 여성유도회장, 유림, 성년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반종선 홍천향교 전교는 기념사에서 “오늘부터는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성인으로서 자존심을 갖고 즐거운 생활 해주길 바란다”면서 “지역 사회를 비롯 나라에서 필요한 성인들이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홍천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여러분들은 이번 전통 관ㆍ계례 행사를 통해 보다 성숙한 자세로 홍천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 | ▲ 성년의 날(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향교에서 열린 제44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 관ㆍ계례식에서 노승락 홍천군수(가운데), 김숙진 홍천경찰서장(오른쪽)이 성년이 된 학생들에게 갓을 씌워주고 있다. ⓒ2016 참뉴스/정광섭 |
|  | | ▲ 성년의 날(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향교에서 제44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 관ㆍ계례식이 열리고 있다. ⓒ2016 참뉴스/정광섭 |
|  | | ▲ 성년의 날(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향교에서 열린 제44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 관ㆍ계례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음복례를 하고 있다. ⓒ2016 참뉴스/정광섭 |
|  | | ▲ 성년의 날(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향교에서 열린 제44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 관ㆍ계례식에 참석한 한 여학생이 음복례를 하고 있다. ⓒ2016 참뉴스/정광섭 |
|  | | ▲ 성년의 날(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향교에서 열린 제44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 관ㆍ계례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성년선서를 하고 있다. ⓒ2016 참뉴스/정광섭 |
|  | | ▲ 성년의 날(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향교에서 제44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 관ㆍ계례식이 열리고 있다. ⓒ2016 참뉴스/정광섭 |
|  | | ▲ 성년의 날(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향교에서 제44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 관ㆍ계례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 참뉴스/정광섭 | 이날 행사는 전통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고 과거 조상들이 실행한 성년의례를 재현해 성년의 의미와 함께 성년자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성년식은 남자에게 갓을 쓰게 하고, 자(字)를 지어 줘 부르게 한 ‘관례’와 여자가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족두리를 얹고 비녀를 꽂게 한 ‘계례’를 중심으로 삼가례 축사를 전하고, 성년선서, 성년선언, 초례축사, 수훈례, 자명례 등으로 진행됐다.
성년식에 참석한 이하영(홍천여고 3년)양은 “족두리 쓰고 비녀를 꽂는 계례의식이 익숙지 않았지만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제 성년이 된 만큼 부모님께 더욱 효도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함은 물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 성년의 날 전통 관ㆍ계례식은 홍천향교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지난 1991년부터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사주팔자를 풀어 호를 작명해 한지에 해석하여 주는 등 성년례 의미를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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