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대 명예교수가 알려주는] 경제 피해는 약 100조엔. 도쿄, 가나가와, 치바, 사이타마 등에 큰 재해를 초래하는 '수도직하 지진'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 3/20(목) / 다이아몬드 온라인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는 지진과 화산 폭발이 빈발하는 대지 변동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 속에서, 지진이나 해일, 분화로 죽지 않고 살아 남기 위해서는 「지학」의 지식이 필요하게 된다. 교토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수업 스타일의 이야깃거리로 지학의 에센스와 생존을 위한 지식을 명쾌하게 전달하는 어른을 위한 지학교실이 발간됐다. 니시나리 카츠히로 씨(도쿄대학 교수) 「다가오는 거대 지진으로부터 몸을 지키려면? 이것은 만인의 필독서, 바로 지식은 힘이다. 지학의 지적 흥분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한 권」이라고 극찬받은 그 내용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 동일본 대지진과 대륙 플레이트
동일본 대지진을 돌아보면, 먼저 진원지가 된 곳은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이바라키현 앞바다로 남북으로 약 500킬로미터, 동서로 200킬로미터 정도의 지역입니다.
무엇이 특이했냐면 대륙 플레이트의 튕김이 너무 커서 그 튕겨나간 대륙 플레이트가 지연되어 버린 것입니다.
보통 대륙 플레이트가 튕기면 원래대로 돌아가서 끝입니다.
하지만 동일본 대지진은 너무 커서 대륙 플레이트, 여기서는 북미 플레이트입니다만, 이 주변의 북미 플레이트가 5.3미터, 미국 측으로 지연되었습니다(그림 1). 이것이 지진이나 화산의 분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 수도직하 지진이 일어나는 원인
플레이트로 해 보면 계속 눌려 있는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거기에 갑자기 당기는 반대의 스트레스가 걸린 것입니다.
그 새로운 스트레스가 다른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이것이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지진이 자주 듣는 수도 직하 지진입니다.
수도직하 지진은 주로 수도권 지하의 활단층에서 일어나는데, 원래 활단층은 일본 열도에 구석구석 있습니다.
[그림 2]에서 일본 열도의 육상에서 선이 들어가 있는 것은 모두 활단층입니다. 일본 열도에 활단층은 2000개 이상이나 되는 것입니다. 교토 대학이 있는 교토 분지는 하나오리 단층과 니시야마 단층 등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 수도권의 지진 둥지는 19곳
그런데, 대륙 플레이트가 동쪽으로 5.3미터나 연장된 결과, 이들 활단층이 불안정해졌다. 불안정해지면 움직이기 쉬워진다.
그리고 활단층이 움직이면 지진이 일어난다. 가장 무서운 것은 수도권 아래에 19 곳이나 있는 활단층입니다.
수도권이기 때문에 도쿄 시내뿐만 아니라 가나가와 현과 지바 현, 사이타마 현 등도 포함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곳이 19곳이나 있습니다.
지진이 관련된 용어를 소개하면, 동일본 대지진이나 난카이 트로프 거대 지진처럼 해구를 진원지로 하는 지진은 '해구형 지진'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바다의 지진'입니다.
그에 반해 육지의 활단층 등을 진원지로 하는 지진을 '육지 지진'이라고 부릅니다.
● 경제 피해는 약 100조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그 무대가 수도권이라면 수도직하 지진이 됩니다.
수도직하 지진은 그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제학적 피해는 약 100조엔으로, 이는 동일본 대지진보다 5배나 큰 수치입니다.
동일본 대지진에서도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만, 난카이 트로프 거대 지진은 그 10배, 수도 직하 지진은 5배. 이 정도로 큰 피해가 난다는 것은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쿄대 명예교수가 알려주는] 수도 직하 지진에서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란?
(본 원고는 카마다 히로키 저 『어른을 위한 지학교실』을 발췌, 편집한 것입니다)
카마타 히로키 / 교토대 명예교수, 교토대 경영관리대학원 객원교수, 류야대 객원교수
1955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 이학부 지학과 졸업. 통산성(현·경제 산업성)을 거쳐, 1997년부터 교토 대학 인간·환경학 연구과 교수. 이학 박사(도쿄 대학). 전문은 화산학, 지구 과학, 과학 커뮤니케이션. 쿄대의 강의 「지구 과학 입문」은 매년 수백명을 모으는 인기의 「쿄대 인기 No.1 교수」, 과학을 알기 쉽게 전하는 「과학의 전도사」. 「열정 대륙」 「세계 제일 듣고 싶은 수업」 등 텔레비전 출연도 다수. 유튜브 '교토대학 최종강의'는 110만회 이상 재생. 일본지질학회 논문상 수상.
카마타히로키
https://news.yahoo.co.jp/articles/53cf935aca8d3dac2eec469af7a68abcded3b179
【京大名誉教授が教える】経済被害は約100兆円。東京、神奈川、千葉、埼玉などに大きな災害をもたらす「首都直下地震」で「いちばん怖いこと」とは?
3/20(木) 6:02配信
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図1 陸のプレートと海のプレートの地震発生前後の位置関係(イラスト:田渕正敏)
東日本大震災によって日本列島は地震や火山噴火が頻発する「大地変動の時代」に入った。その中で、地震や津波、噴火で死なずに生き延びるためには「地学」の知識が必要になる。京都大学名誉教授の著者が授業スタイルの語り口で、地学のエッセンスと生き延びるための知識を明快に伝える『大人のための地学の教室』が発刊された。西成活裕氏(東京大学教授)「迫りくる巨大地震から身を守るには? これは万人の必読の書、まさに知識は力なり。地学の知的興奮も同時に味わえる最高の一冊」と絶賛されたその内容の一部を紹介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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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日本大震災と大陸プレート
東日本大震災を振り返ると、まず震源地となったのは岩手県沖から茨城県沖で、南北で約500キロメートル、東西で200キロメートルぐらいのエリアです。
なにが特異的だったかというと、大陸プレートの跳ね返りが大きすぎて、その跳ね返った大陸プレートが引き延ばされてしまったことです。
普通、大陸プレートが跳ね返ると、元に戻って終わりです。
でも、東日本大震災はあまりにも大きくて、大陸プレート、ここでは北米プレートですが、この周辺の北米プレートが5.3メートル、アメリカ側に引き延ばされました(図1)。これが、地震や火山の噴火を引き起こす原因になるんです。
● 首都直下地震が起こる原因
プレートにしてみると、ずっと押されているストレスがあったのだけれど、そこに急に引っ張られる反対のストレスがかかったわけです。
その新しいストレスが別の地震を引き起こす可能性があって、こちらが原因となる代表的な地震が、よく耳にする首都直下地震です。
首都直下地震は主として首都圏地下の活断層で起きるのですが、そもそも活断層は日本列島にくまなくあります。
図2で日本列島の陸上で線が入っているのは、すべて活断層です。日本列島に活断層は2000本以上もあるんです。京都大学がある京都盆地は花折断層や西山断層などで囲まれています。
● 首都圏の地震の巣は19か所
さて、大陸プレートが東側に5.3メートルも引き延ばされた結果、これらの活断層が不安定になった。不安定になると動きやすくなる。
そして活断層が動くと地震が起きる。いちばん怖いのは、首都圏の下に19か所もある活断層です。
首都圏ということで、東京都内に限らず、神奈川県や千葉県、埼玉県なども含みますが、とにかく動く可能性のある場所が19か所もあるんです。
地震が関係する用語を紹介すると、東日本大震災や南海トラフ巨大地震のように海溝を震源地とする地震は「海溝型地震」と言います。簡単に言うなら「海の地震」です。
それに対して、陸地の活断層などを震源地とする地震を「陸の地震」と呼びます。
● 経済被害は約100兆円
すでにお気づきでしょうが、その舞台が首都圏なら首都直下地震となります。
首都直下地震はそれによる被害が想定されています。経済学的被害は約100兆円で、これは東日本大震災よりも5倍も大きい数字です。
東日本大震災でも大きな被害がありましたが、南海トラフ巨大地震はその10倍、首都直下地震は5倍。これぐらい大きな被害が出るということは、ぜひ覚えておいてください。
参考資料:【京大名誉教授が教える】首都直下地震で「最も被害が大きいと予想されるエリア」とは?
(本原稿は、鎌田浩毅著『大人のための地学の教室』を抜粋、編集したものです)
鎌田浩毅(かまた・ひろき) 京都大学名誉教授、京都大学経営管理大学院客員教授、龍谷大学客員教授
1955年東京生まれ。東京大学理学部地学科卒業。通産省(現・経済産業省)を経て、1997年より京都大学人間・環境学研究科教授。理学博士(東京大学)。専門は火山学、地球科学、科学コミュニケーション。京大の講義「地球科学入門」は毎年数百人を集める人気の「京大人気No.1教授」、科学をわかりやすく伝える「科学の伝道師」。「情熱大陸」「世界一受けたい授業」などテレビ出演も多数。ユーチューブ「京都大学最終講義」は110万回以上再生。日本地質学会論文賞受賞。
鎌田浩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