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론에 따른다면 삼성중공업은 9일 노동자협의회와 실무교섭을 갖고 현재 진행 중인 희망퇴직 접수 등을 일단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날 오전 전날 노동자협의회가 요구한 ‘희망퇴직 철회’를 일단 수용했다. 사측이 희망퇴직 철회를 수용하면서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9일 오후 1시부터 참여 예정이던 조선업종 노조연대 공동파업에는 불참키로 결정했다.
사항적으로 보면 지난 5월, 조선 3사가 결의한 9월 9일 공동 파업에서 삼성중공업 15대 변성준 위원장이 현대중공노조와 대우조선노조를 결의를 배신해가며 공동 파업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했을것이다.
그래서 회사에서 9월11일에 시작되는 희망퇴직(찍퇴)을 중단한다는 명분을 노동자 협의회에 주는 것이고 변성준 위원장은 공동 파업에서 빠져나갈 명분을 얻었을 것으로 나는 판단된다
그러나 2015 임금협상이 끝나고 나서 변성준 위원장이 희망퇴직(찍퇴)을 중단한다는 노사합의 사항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이것은 변성준 위원장이 사측과 짜고치는 고스톱을 하고 있다는 해석을 할수 밖에 없으며 때악빛이 내리쪼이는 날씨에 대의원과 노동자들을 개끌듯이 끌고 다니면서 지금 까지 해왔던 실속없는 투쟁은 보여주기식 쑈였으며 결과적으로는 노동자들을 기만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샘이 될것이다.
2014년 말, 당선된 변성준 위원장이 PI,PS성과금 제도 반납, 통상임금 반납, 협력사 노동자의 고통 외면....이것도 모잘라, 이제는 희망퇴직(찍퇴) 마져 지켜내지 못하고 삼성중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 까지 사측에게 반납한다면 삼성중공업일반노조에서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15대 변성준 위원장을 규탄하며 지옥 끝까지라도 쫒아가 퇴진운동을 전개해 나갈것이다.
또한, 15대 변성준 위원장은 앞으로 더 이상 민주노총이나, 조선소연대집회에 기웃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노동조합을 만들든지...노조를 만들지도 않을꺼면서 필요시에는 민주노총이나 조선연대에 기웃거리다가 결정적일때는 이핑계, 저핑계 들여대며 빠져나가는 형국이 정말로 역겹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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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사, 희망퇴직 중단 잠정 합의 2015.09.09 미래경제
삼성중공업 노사가 희망퇴직 철회에 합의했다. 삼성중공업은 9일 노동자협의회와 실무교섭을 갖고 현재 진행 중인 희망퇴직 ... 요구한 `희망퇴직 철회`를 일단 수용했다. 사측이 희망퇴직 철...
- 1시간전 미디어다음 뉴스1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 News1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삼성중공업 노사가 '선 교섭, 후 희망퇴직' 방침에 합의했다. 삼성중공업은 9일 오전 9시 ...
첫댓글 협상이라는 것은 대등한 입장에서 해야한다. 그러나 총과 칼을 모두 버린상태에서 무기도 없이 협상을 하게 된다면 이것은 협상이 아니라 구걸이란 표현이 맞다. 과연 잔인한 자본가들에게 구걸을 해서 얼마나 많은 노동자의 권리를 찾아올수 있을지 의문이다. 노동자에게 있어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밝히 할수 있는 무기는 파업이다!!!!!! 실속없는 보여주기식 수십번의 준법투쟁은 이제 삼성 자본가들도 식상해 한다.
3만5천여명의 삼성중공업 노동자 협의회 위원장 정도 될려면 노동자를 위해 투쟁하다가 감옥에 갈 준비는 항상 하고 다녀야한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쉽다.......
찬반투표는 언제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