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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58 산우회 군북 상데미산
조영남 추천 0 조회 143 15.05.07 06: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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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5.07 09:07

    첫댓글 먼 곳을 다녀 왔네.

    우선,
    시무나무는 시골에 가면 시냇가나 강가에 외따로 서 있으면서 봄이면 풍성한 머리채를 풀고 있는 나무다.
    나무 줄기가 용틀임하면서 나선형으로 굽이친 모습이 일품일세.

    숲속의 은방울 꽃이 외롭구나.

    원효암과 의상대라,
    원효가 8살이 많고 서로 내외종 간이다.
    영원히 존재할 듯이 욕망의 화신이 되어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삶은 무상한 것이며 나라는 자아는 실은 없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준 위대한 스승들이다.
    두 분이 같은 공간에 있다니 참으로 절묘하다는 생각이 든다.

    생탁 한 병, 안주에 커피까지
    친구는 부지런히 세상에 그 인심을 퍼 날라야 겠구나.

  • 작성자 15.05.07 22:51

    시무나무 가 그런 나무였네 ~~~
    자네 말처럼 실지로 고목의 나무결의 용틀임이 그대로 보이데
    그리고
    원효와 의상은 고운과 더불어
    한 생애를 조선반도 이곳저곳 몽조리 돌아다니면서 그 이름을 남겼으니
    과연 현재 남아있는 그 흔적들이 진실인지가 의심이 될 정도이지

    우리나라 오래된 초.중.고등학교 교가 중 절대 다수가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인것은
    일제 해방 이후 전국의 모든 학교가 새로 교가를 지어야 하겠는데
    그 당시의 몇 않되는 그 방면의 선구자 중에 이 두분이 있었으니 이 건 이해가 되겠는데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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