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년 10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장소 :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대구)
누가 : 경북지부 8개지회에서 책읽어주기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회원 ( + 여을환 사무총장)
목적 및 목표 :
① 책읽어주기 목록 만들기
첫째, 새로이 책읽어주기를 시작하려는 활동가를 위해 필요하다. 각 지회별로 책읽어주기 활동일지에 책 목록이나 그 책에 대한 반응들이 기록되지만 신규 활동가들의 경우 좀 더 정리된 참고 목록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둘째, 책읽어주기 활동이 확산되며 외부(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등)에서 책읽어주기를 하고자 할 때 지원 자료가 필요하다. 강의,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 요청이 오고 있는데 지회에서 가장 손쉽게 제 공할 수 있는 것이 책을 읽어준 경험과 읽어주기 좋은 책 목록이다.
셋째, 2011년 지부 정책부에서 책읽어주기 도움자료집은 책읽어주기 전반적인 의미 및 역사 그리고 다양한 기관 책읽어주기 사례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나 책 목록은 미비한 점이 있어 이번 워크샾에서 그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② 책읽어주기 간담회에 대한 이해 및 공유의 시간
올해 경북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책읽어주기 강의가 지속적으로 우리 회에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강의 이후 각 학교들에서 책읽어주기 활동 지원에 대한 요청이 각 지회에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지회별로 지원 내용을 고민하고 계획해야 하는데 먼저 지원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회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이후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진행 : 지부 정책부장 박경옥
진행일정 :
Ⅰ부 |
시간 |
주요내용 |
진행 |
10:00~10:10 |
접수 및 준비 |
총무 |
10:10~10:30 |
경북지부 책읽어주기 현황 보고 및 워크샵 목적 |
정책부장 |
10:30~11:30 |
책읽어주기 간담회 진행 시연 |
포항 이정희 |
11:30~12:00 |
질의 응답 |
대구, 포항, 영천 |
12:00~01:00 |
사진 촬영 및 점심식사 |
Ⅱ부 |
시간 |
주요내용 |
진행 |
01:00~03:30 |
읽어주기 좋은 책 목록 마련을 위한 모둠 토론 |
각 모둠 진행자 |
03:30~04:00 |
모둠토론 발표 및 회계 보고 |
|
나무가 우거지고 대구의 번화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호젓한 공원안을 거닐다 보면...
쳇바퀴 돌리는 다람쥐 모습도 보이고 우거진 나무들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의자들도 보이는 곳...
그곳은 바로 경북지부 책읽어주기 활동가 연수를 할 국채보상운동공원이었다.
위 진행 일정대로 6시간 동안 회원들은 연수의 목적과 목표를 위해 이야기 듣고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책 이다!" 라는 현수막이 드리워진 공간에 8개 지회 회원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어 이야기 꽃이 피어난다.
회원들이 따뜻한 차와 떡을 먹고 있는 동안 박경옥정책부장과 대구지회 강미영지회장이 심각하게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
과연 어떠한 말들을 주고 받았을까?
인사말을 할때마다 수줍은 미소로 마이크를 잡는 경북지부의 대장(?)인 장재향지부장.
짧지만 굵은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경옥 지부정책부장이 진행을 맡아 연수를 시작한다.
참석인원에는 없었던 여을환 사무총장의 깜짝 방문
이름만 들어왔던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총장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있는 영광(?)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먼저 1부 순서의 첫번째인 <경북지부 책읽어주기 현황보고 및 과제>에 대한 내용을 정책부장이 간략하게 소개한다.
경북지부 8개지회에서는 43개 기관에 147명의 활동가들이 책읽어주기를 하고 있다.
책읽어주기 확산 분위기에 따라 대구, 영천, 포항지회에서는 각기 다른 책읽어주기 간담회 진행 방식으로 사업들을 꾸려가고 있다.
또한 올해들어 경북교육청 책읽어주기 교사, 학부모 연수가 2013년 10월 18일 현재 73개 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책읽어주기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는 지회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이후 책읽어주기 확산에 따른 지부, 지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열어가기 위한 고민을 모으는 자리를 가져보고자 한다.
책읽어주기 간담회 진행사례 발표시간 - 포항지회 이정희
포항지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기관 그리고 지금은 활동하고 있지 않지만 연을 맺었던 모자원, 이주여성센터 등과 같이 책으로부터 소외된 곳에 책읽어주기 활동을 해왔다.
아침독서운동이 일어나는 다른 도시에 비해 학교책읽어주기가 미비한 포항지역의 실정을 아는 포항지회에서는 책읽어주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 결과 2012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경상북도 교육청 관할 학교도서관지원센터인 영일공공도서관과 업부협약을 맺어 책읽어주기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에 포항지회에서 어떠한 형식으로 진행했는가를 회원들에게 직접 시연해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지회 책읽어주기 간담회 진행 방향 및 형식에 대한 간력한 소개 - 대구지회 우윤희
대구의 경우는 2005년부터 아침독서운동이 시작되어 학교 학부모들에 의한 책읽어주기 실시 학교가 많이 있다.
그래서 책읽어주기 실무와 관련한 내용을 1시간 정도 간담회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앞풀이로 책을 읽어줌으로서 간담회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책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서 책읽어주는 방법, 책읽어주기 실전에서 생기는 문제점에 대처하는 방법, 책읽어주기 모임 구성과 관련한 이야기, 책목록 정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대구, 영천, 포항 세개지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간담회 방식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질문들이 있었고 답변을 하는 열띤 시간이었다.
하지만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돌솥밥을 위해 우리들은 떠나야 했다.
가기 전 함게 모여 사진을 찍었다.
자리 정비하는 정책부장의 모습도 재미삼아 올려본다.
어수선하고 시끌벅적했던 우리들의 모습 ^^
맛있는 점심을 먹고 2부 순서를 위해 커피한잔으로 졸린 우리들의 뇌를 다시금 깨운다.
그리고 막간을 위한 코너....
우리가 즐겨보는 책들의 초성으로 책이름 맞추기 코너를 가졌다.
어디서 그런 열정들이 나오는지...
아이들 마냥 우리들은 '저요', '정답'을 외치며 잠시지만 와하하 웃음꽃을 피웠다.
어찌... 선물들이 맘에 드셨는지..... ^^
2부 순서에서는 읽어주기 좋은 책 목록 마련을 위한 모둠 토론시간을 가졌다.
지역아동센터 2모둠, 장애인기관 1모둠, 도서관 및 유치원 모둠 1모둠 이렇게 4모둠으로 나누어 각 기관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목록을 선정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러면서 책을 고르는 기준에 대한 내용 및 실제 책읽어주기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시간을 가졌다. 열띤 토론 시간 후에는 모둠별 토론 내용을 간략하게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역아동센터 1모둠 이야기 나누는 모습
지역아동센터 1모둠 토론 내용 발표 모습 - 포항지회 황정현회원
지역아동센터 2모둠 이야기 나누는 모습
지역아동센터 2모둠 토론 내용 발표 모습 - 영천지회 안연희회원
장애인기관모둠 이야기 나누는 모습
장애인기관 토론 내용 발표 모습 - 구미지회 김명숙회원
도서관 및 유치원모둠 이야기 나누는 모습
도서관 및 유치원 모둠 토론 내용 발표 모습 - 영천지회 박수정회원
지부 총무 회계보고
여을환 사무총장 마무리 이야기 - 시간안에 끝내기 위한 내달림으로 사무총장에게 마이크를 넘겨 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지체된 점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 다시 한번 전합니다. ^^
이로서 오랜시간에 걸친 책읽어주기 활동가 연수를 마쳤다.
다양한 사업들을 풀어보이고
여러 의견들을 듣고서
조금씩... 조금씩... 수정하고 나아가는 것이
우리회의 긍정적인 모습이 아닐까 한다.
좀 더 옳은 방향으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여러 회원들의 의견이
우리에게 밑거름이 되어
대구, 경북지역에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인지도 높이고
다양한 사업들을 시도함으로써 앞설 수 있는 경북지부가 되길 바라며 2013 경북지부 책읽어주기 연수 일정 스케치를 마친다.
첫댓글 하루가 숨가빴네요. 애많이쓰셨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구미로 옮겨갑니다.
포항퍼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