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9월로 접어들려고 하네요!
아직 휴가 못 떠나신 분들 또는 다가오는 올추석 긴 연휴에 여행 계획을 세우신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들을 모아보았어요! ^-^
이탈리아, 인도, 발리로 줄리아 로버츠 주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복잡하고 힘든 현실을 벗어나 진정한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떠난 일년간의 여행을 그린
베스트 셀러 동명 에세이를 영화한 작품이에요!
이탈리아에서 신나게 먹고, 인도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기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발리에서는 자유로운 사랑을하는 내용이에요!
캐 부러운 여행 코스ㅋ
줄리아 로버츠가 먹고 있는 젤라또는
실제로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디 산 크리스피노의 젤라또에요
로마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는 젤라또인데 옆에 수녀님들도 반한 거 같군요! ㅎ
이탈리아 하면 피자, 파스타도 유명하죠 ㅋㅋ
오늘 점심은 파스타? ㅎ
인도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는 줄리아 로버츠
여행의 묘미는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여행하면 낯선 사람과의 운명적인 사랑을 기대하기도 하죠!ㅋ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 운명같은 사랑을 꿈꾸게 해준 영화
<비포 선라이즈><비포 선셋>
비엔나로 가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짧게 나눈 몇 마디에 서로 호감을 느껴 하루 더 비엔나에 머물기로 해요!
밤새 비엔나 거리를 걸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젊은 날의 에단 호크 넘 멋졌어요...
6개월 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지만
만나지 못하고 그 후로 9년 뒤 파리에서 우연히 재회하게 되요!
서로를 잊지 못하고 가슴 한 구석에 품어왔던 두 사람!
에단 호크, 줄리 델피 늘어난 주름살에 깜놀했지만
아름다운 세느강과 파리 배경이 다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거 같아요!
여행 떠나기 전 꼭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에요!ㅋ
유럽쪽 얘기하다보니 <냉정과 열정 사이>가 생각나네요!
소설로 먼저 읽고 반하게 된 영화에요!
피렌체를 배경으로 준세이와 아오이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펼쳐지죠!
뜨겁게 사랑했지만 냉정하게 헤어져야만 했던 두 사람
"너의 서른번째 생일날, 연인들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인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
서로를 잊지 못하던 두 사람은 10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두오모 성당에 올라요!ㅋ
이 때 나오는 첼로 음악이 더 짠하게 만들었던 거 같아요!
아름다운 피렌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맛있는 영화<카모메 식당> & <안경>
일본 특유의 독특한 정서를 갖고 있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들이에요!
먼저 갈매기 식당이라 불리는 <카모메 식당>
핀란드 헬싱키라는 곳에서 일식당을 연 사치에는
한달 동안 손님이 들지 않지만 꿋꿋이 음식을 준비해요
세계 지도를 펴고 눈을 감고 찍어서 이곳에 왔다는 미도리상
여행 가방을 잊어 버렸지만 태평인 마사코상
독특한 조합이지만 하나 둘 모여들면서 갈매기 식당도 활기를 더해가요!
카모메 식당의 대표 음식인 오니기리(주먹밥), 시나몬 롤, 연어 구이 등등
다 먹어보고 싶었어요! ㅋ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 조용한 곳을 찾아 남쪽 바닷가로 여행 온 타에코
(카모메 식당 사치에와 동일인물입니다!ㅋ)
포스터에도 보여지지만 이곳 민박집에 머무는 사람들은 아침마다 바닷가에서
이상한 체조를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체조 비슷한 거라 할 수 있죠? ^^;;
카세 료~~~
무슨 음식이든 정말 맛있게 먹어서 보는 내내 힘들었어요 ㅋ
카모메 식당에 오니기리가 있었다면 안경에는 팥빙수가 있어요!
수수한듯 보이지만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아 한적한 바닷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지네요~
아직 여행 코스 못 정하신 분들
위에 영화들 보고 코스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ㅋㅋ
=펌=
첫댓글 아름다운 이야기..
눈에 넣고 싶은 멋진 배경들..
기대 되어요~. 가을의 초대가....
세 여자들의 이야기인 '카모메 식당', 독특한 소재의 내용이고 재미있었어요.....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고' 는 기대보다는 좀.....
이탈리아에서 먹어본, 쌀로 만든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어요...또 먹고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