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살게 없다던 버핏은 버크셔의 현금을 계속해서 늘려왔습니다.
실제로 11월 3일 기준으로 약 3,252억 달러(약 448조 9,386억 원)를 찍었죠.
11월 3일 기준으로 약 3,252억 달러(약 448조 9,386억 원)를 지난 12월 24일부터 6거래일 동안 베리사인 주식 37만 7,736주를 약 7,400만 달러에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400만달러는 한화로 약 1089억1320만원에 달합니다.
사실 보유하고 있는 현금액이 거의 449조원에 달하기에 큰 비중은 아닙니다.
다만 그동안 주식 매수를 하지 않고 있던 버핏이 2024년의 마지막을 주식으로 베리사인을 골랐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베리사인은 닷컴버블 당시인 1990년대 후반 인터넷 도메인 등록 서비스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물론 닷컴버블 이후에 주가가 개박살났지만, 2021년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으면서 다시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버크셔는 베리사인 주식을 132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보유 지분 13.8%에 달하며 전체 가치로 27억 달러(3조 9,738억 6,000만원)에 이릅니다.
한편 버크셔는 베리사인의 지분을 인수한 것에 대해서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외신들에 따르면 베리사인의 현금흐름, PER, PBR 등을 감안하면 버핏 특유의 '가치 중심' 투자전략과 일치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당국의 규제 리스크는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고 앞으로 베리사인의 초점은 도메인 성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