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0분 치과예약
치과로
가글마취, 도포마취 , 주사마취 ㅎ
잇몸치료 끝
마취를 쎄게 해서 주둥이가 무감각 ㅎ
다이소로
얼음틀 이것저것 몇가지 주어담아 집으로
가는길에 미용실 들러서 11시 30분에 오란다
집에가서 사온 물건 정링하고
미용실로 파마하고 집으로
파마가 영 맘에 안든다 옮기든지 해야지 ㅠ.ㅜㄴ
집에오니 김스방 와있네 잠시 졸다 잠들다
깼다
김스방 한테 4시쯤 석촌호수 구경가자고
산뜻 나서줘서 고맙다 ㅎ
302번 버스 집 앞에서 타고 출발
한바퀴 돌고 나니 기운이 빠진다
덥기도 하고 당 떨어졌나보다
김스방도 기운없다 하네 ㅠ.ㅜ
집으로 가면서 곰탕이나 먹자 하고 기다
문득 생선구이 오픈했다해서 가보자고
김스방은 생선 별로 안좋아함 박대나 서대는 좋아함 비린내가 적어서
갔더니 웨이팅이 길다
그래도 기다렸다
결론 입 맛만 버렸다
고등어 구이는 반쪽 이면수 손바닥 갈치는
냉동인지 퍽퍽 갈치는 한쪽만 먹고 남기고
아까워서 고등어랑 이면수는 다 먹었다
에잇~~~1인분에 17,000원 싸기나 하나?
다시는 안간다 ㅠ.ㅜ
근데도 나올때 보니 웨이팅이 길다
왜 기다렸는지 후회스러운데
그래도 한번은 먹어봐야 한다고 위로하며
집으로 왔다
씻고 쇼파서 잠들었다 깨다 한것 같다
영이 전화 온 것도 모르고
그렇게 나의 일요일은 마무리 됐다
가자는데 선뜻 응해준 김스방 고맙고
손 꼭잡고 걸어준 김스방 또 고맙고
걷는길에 맨탕에 걸린 나 ㅎㅎ
김스방은 헛웃음 ㅎㅎ 나는 속상 ㅎㅎ
그렇게 내가 안스러운듯 처다보며
손 꼭잡아준 김스방 오늘은 더 고마웠다
사랑넘치는 김스방 감사합니다
아직도 더운날 또 금방 추워추워
할 날이 오겠지요
그러면서 나이 듦을 느낌니다 ~~~!!
곱게 나이들어 가자구요
첫댓글 그려
곱고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게 소망이지~~^^